Every once in a while I'd see her smile
가끔 그녀의 미소를 보곤 했어요
And she'd turn my day around
그리고 그녀는 내 하루를 바꿔놓곤 했어요
A girl with those eyes could stare through the lies
그런 눈을 가진 여자는 거짓말을 꿰뚫어 볼수 있어요
And see what your heart was saying
당신 맘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어요
[Chorus]
Think of Laura but laugh don't cry
로라가 생각나면 울지 말고 웃어요
I know she'd want it that way
그게 그녀가 원하는 거라는 걸 알아요
Hey yeah, when you think of Laura but laugh don't cry
로라가 생각나면 울지 말고 웃어요
I know she'd want it that way
그게 그녀가 원하는 거라는 걸 알아요
A friend of a friend, a friend till the end
친구의 친구, 영원한 친구
That's the kind of girl she was
그녀는 그런 사람이에요
Taken away so young
너무 어린데 가버렸어요
Taken away without a warning
경고도 없이 가버렸어요
[Chorus]
I know you and you're here
난 네가 여기 있는 걸 알아
In every day we live
우리가 사는 매일 매일...
I know her and well, she's here
난 그녀를 알고 그녀는 여기 있어요
I can feel her when I sing
내가 노래할 때면 그녀를 느낄 수 있어요
Hey Laura, (Laura) where are you now
로라, 지금 어디 있니?
Are you far away from here
여기서 멀리 있니?
I don't think so
그렇지 않아
I think you're here
난 네가 여기 있다고 생각해
Taking our tears away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말이지...
[Chorus]
아마도 크리스토퍼 크로스(Christopher Cross)만큼
팝 스타덤의 천당과 지옥을 '빠르게'
가로지른 뮤지션도 없을 것이다.
그는 1980년부터 1983년까지 3년 간 음악천하를 전유(專有)했으나
이듬해 갑작스레 물먹은 솜처럼 영락(零落)했다.
이후 그 흔한 재기의 환희마저 누리지 못한 채
지금까지는 역사에 '반짝 별'로 기록될 처지에 놓여있다.
해마다 그래미상 시상식이 열릴 시점이면
즉각적으로 크리스토퍼 크로스란 이름이 떠오른다.
그래미상의 핵심이자 여간해서 싹쓸이하기 어려운
4개 종합시상 부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곡'
그리고 '최우수 신인'을 그래미 역사상 유일하게 석권한
주인공이 크리스토퍼 크로스이기 때문이다.
그는 1980년 'Sailing'과 데뷔 앨범의 폭풍으로,
신인이면서 자작(自作)으로 선풍을 일으켜야 만이
가능한 이 과업을 거뜬히 수행해냈다.
그의 힘은 정교하게 다듬질한 '투명한 발라드'에 있었다.
물론 데뷔 히트싱글 'Ride like the wind'는
불안한 기운이 넘치는 소프트 록이었지만
그 다음을 잇는 곡들은 대부분 기성세대의 선율
선호를 매만진 것들이었다.
그러한 어덜트 컨템포라리, 라디오 지향 등과
결부된 과(過)대중성으로 인해
그는 인기의 불을 지피던 그 시점에도
평단의 찬물을 맞지 않으면 안되었다.
1951년 크리스토퍼 게퍼트(Christopher Geppert)란
본명으로 미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태어난 그는
애초 오스틴 지역에서 활동한
커버 밴드 플래시(Flash)의 활동으로 팝 무대에 등장했다.
1978년 가을 워너브라더스와 앨범계약을 체결했지만
그의 이름을 내건 정식 데뷔작은
년이 흐른 1980년에 발표되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인기차트와 레코드매장은
그가 출발선 테이프를 끊자마자 갈채로 맞이했다.
두비 브라더스의 마이클 맥도날드(Michael McDonald)가
백업 보컬과 조화를 이룬
첫 싱글 'Ride like the wind'는
단숨에 빌보드 2위로 솟아올랐고
다음 싱글 'Sailing'은 한 발짝 더나가 차트 정상을 밟았다.
정말 순항하듯 매끄럽게 구성된 이 발라드는
국내 라디오에서도 단숨에 골든 리퀘스트 메뉴로 떠올라,
팝 팬들은 이제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의 'Sailing' 아닌
그의 것을 찾기에 이르렀다.
후속 싱글 'Never be the same(15위)'
'Say you'll be mine(20위)'마저 호쾌한 성적을 거둬
그의 인기는 이듬해인 1981년까지 이어졌으며
그 사이 앨범은 400만장이나 팔려나갔다.
이듬해 그래미상에선 새 역사가 만들어졌다.
그가 그래미상의 중핵인 4개 부문을 휩쓸어버린 것이다
(총 5개 부문).
이 포상으로 완전히 정상의 깃대를 꽂자마자 그는
1981년 여름 코미디 영화 <아더>(Arthur)의 주제곡
'Best you can do(Arthur's theme)'으로
다시 차트1위 자리 공략에 성공,
영광의 깃발을 휘날렸다.
베테랑 작곡가 버트 바카라크, 캐롤 베이어 세이거
그리고 스티브 루카서(기타)
제프 포카로(드럼) 등 실력자가 총동원된 이 곡은
완벽한 팝 발라드로서 무난한 성공이
예견된 곡이기도 했다.
덤으로 이 곡은 그에게 아카데미상을 안겨주었다.
이 무렵 그의 기세를 따를 자 아무도 없었다.
첫댓글 참 좋은 음악 소개해 주셔서 잘 감상했어요.
활기찬 나날 보내시고 늘 행운 가득하세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