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대에 건설된 터널입니다.
터널 입구가 말굽 형태로 시공되어 마치 동굴처럼 보입니다.
건설 당시 노역자들은 쇠망치와 정으로 작업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벽과 천장이 몹시 울퉁불퉁합니다.
그 당시 노역자들은 피와 땀을 흘렸겠지요.
하지만 제 눈에는 아름다운 작품처럼 보입니다^^
이런 문화유산들을
제발 없애지 말고 길이길이 보존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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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터널 옆에는 1터널이 있는데 지금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그곳은 군수미를 저장하기 위해 판 것이라 하네요.
일제강점기, 일본이 자행한 만행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지요.
여수 여행에서 뜻밖에 발견한 문화유산으로 가슴이 찡했습니다^^
첫댓글 우리가 좀더 일찍 문호를 개방했다면...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그래도 참 아쉬운, 마음 아픈 순간들이 많습니다.
우연히 터널을 통과하다 깜짝 놀랐답니다. 일일이 손을 판 것 같은 흔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