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많이 덥네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도 지금 전국이 마른장마로 농사짓는 분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네요~~!
저도 텃밭에 채소를 조금 심다 보니 이제는 날씨에 신경이 써지네요~~~
엊그제 텃밭에서 호박 큼직한 것을 한 개 땄지요~~~
지금 한 개가 또 큼직한데 미처 먹질 못 해서 이웃을 주려 해도
이곳은 모두 농사를 짓는 분들이고 줄 곳도 없네요~~~
그렇다고 호박 한 개를 택배로 보내기도 그렇고요~~~
호박 한개 따다가 호박나물도 만들어 먹고 강된장도 끓였어요~!!~
호박이 큼직한데 가운데 씨가 있어서 씨를 모두 빼준 다음 소금에 살짝 절여서
새우젓 넣어 볶았답니다~~~
재료
호박450g 양파100g 청양고추3개 홍고추1개 소금1큰술(절임) 카놀라유1큰술
다진마늘1큰술 표고가루1큰술 새우젓1큰술 깨소금1작은술 통깨조금 참기름1작은술 후추조금
둥근 호박 요걸 조선호박이라 하나요~~~
예전부터 조선호박 맛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요즘은 애호박이 많이 있다 보니
애호박을 많이 먹게 되네요~~~
호박을 반으로 자른 다음 가운데 씨를 긁어낸 다음 잘라 놓았어요~~~
청양고추 3개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준 다음 채 썰어 놓고
홍고추도 똑같은 방법으로 썰어 놓았어요~~~
양파도 채 썰어 준비하고 새우젓도 한 큰 술 준비했어요~~~
반달 모양으로 썰어낸 호박은 천일염 1 큰 술을 넣어 10분 정도 절였다가
물에 한번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
Tip:호박을 바로 볶아도 되지만 바로 볶게 되면 호박이 익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오래 볶다 보면 호박 색깔이 예쁘지 않아서 전 항상 살짝 절였다 볶아줍니다~~
팬을 달군 다음 카놀라유1큰술을 넣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아주다가
절였던 호박을 넣어 볶아줍니다~~~
새우젓은 다져서 호박에 넣어주고 천연조미료도 넣어주었어요~~~
거의 다 익었을 때 채 썰어놓은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블을 꺼준다음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휘리릭 섞어주었어요~~~
남은 잔열로도 호박이 물러질 수 있고 너무 오래 볶으면
색깔도 안 예쁘고 물컹거려 맛도 덜한 것 같지요~~~
볶아놓은 호박나물 색깔도 예쁘고 물컹거리지 않고 아주 맛있게 볶아졌네요~~
이왕이면 눈으로 예쁘고 맛도 있어야 식탁에서 사랑받는답니다ㅎㅎ~~~
?
좋아하는 꽈리고추를 넣으려다가 양파만 넣었어요~~~~
꽈리고추가 많이 열려있질 않아서 양파만 넣고 볶았는데
볶을 때 꽈리고추를 넣으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있어 좋아요~~~
파릇파릇 예쁘게 볶은 호박나물 살캉살캉 씹는 식감도 맛있고
새우젓이 들어가서 더욱 맛난 것 같아요~~~
소금에 살짝 절였기 때문에 새우젓만 넣어도 간이 제 입엔 괜찮은데
혹시나 간이 안 맞으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넣어서 간을 해주어도 된답니다~~~
호박나물 볶은 날은 호박나물 넣고 여러 가지 넣어 비벼 먹으면 맛나지요~~~
여름엔 여러 가지 넣고 비벼 먹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호박 한 개 열려있는 것은 비가 오면 따다가 꼭 전을 부쳐 먹으려고요~~
밀가루 줄이려고 참았는데 블로그 이웃님들 부침개 보면서 저도 너무 먹고 싶답니다~~~
여름철 반찬으로 호박나물볶음 꼭 만들어 먹고 싶은 반찬 중에 한가지 이지요~~~
예전에 자랄 때는 호박나물 볶아 놓으면
너무 푹 볶아서 입안에서 물컹거리는 게 싫어서 안 먹었거든요~~~
우리네 어머니 시대는 음식의 멋은 신경 쓰지 않고 무조건 푹 끓이는 편이었지요~~~
살캉대게 볶으면 너무 맛있는 여름 반찬 호박나물볶음
자주 만들어 먹어야 할 것 같네요~~~
여러 이웃님들 즐겁고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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