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벨벳으로 데이빗 린치를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소급해서 이레이져 헤드와 엘리펀트 맨을 어렵게 구해서 봤죠.
린치의 팬을 자처했지만 다분히 현학적이었습니다. 어렸으니까요.
그리고 광란의 사랑(Wild at Heart)를 봤습니다.
칸의 선택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같이 본 친구는 쌍욕을 날렸고
또 다른 친구는 제 눈치를 보면서 뭔가 모르는 지적 허영심에 고양된 것 같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봉테일감독의 접근방식을 좋아하는 타입이지만 뭐 린치의 영화에서 기승전결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최애하는 윌렘 대포의 그 사악한 미소와 헤드샷
착한 마녀 글린다
그리고 악어가죽 자켓이 빛나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Love Me Tender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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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At Heart
즈아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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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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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찾아서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