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여의나루에서 내려야 하는데.. 하하^^;;
잘못해서 증권거래소 정거장 앞에서 벨을 눌렀다.
사람도 거의 타고 있지 않는 버스라.. 내가 눌른거 다 아는 일이고..
내리지도 않는 곳에서 괜히 벨 눌렀다고 꾸사리(?) 받을까봐..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괜히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가서..
여의나루역이 여기 맞냐고 물어보고... ^^*
아저씨.. 친절하게 다다음 정거장이라고 알려주더라.
여의나루역 근처에 도착하자.. 기사 아저씨.. 여기가 여의나루 역이라고 다시 한번 친절히 알려주시더군요^^
(기사 아저씨.. 땡큐~~~☆)
드뎌 한강고수부지에 도착.
야외 무대를 향해서 걸어가고 있으니깐.. 저 멀리 둥글게 앉아있는 무리가 보이고..
해비형과 엠푸도 보이고..
춤추고 있을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냥 돗자리 깔고, 거기서 둥그렇게 앉아 술을 마시면서 계시더군요.
또꼬랑 도착하고 나서.. 맥주 좀 마시다가 드뎌.. 음악 틀어놓고 놀기 시작^^
한쪽에 기수련(?) 하는 분들이 모여서 행사하고 있어서.. 그분들 대충 끝나길 기다리다가 라인댄스 추기 시작했지요^^
처음에는 그냥 몇 사람만 춤을 췄으나.. 곧 많은 사람들 나와서 추기 시작하고..
그 옆에 계시던 분들.. 신기한듯 쳐다보고..
아댄스는 어딜가든 항상 튄다니깐... *^^*
잔디밭이라서.. 라인댄스 위주로 놀다가..
탕수육 오고.. 왕즈형.. 양장피 안시켰다고 머슴형 구박하고.. ^^;;
글구 나서 기수련하는 분들의 행사가 끝나자.. 곧 짐 챙겨서 야외무대 위로 올라갔죠.
드뎌 본격적으로 댄스타임!!!
라인댄스, 살사, 스윙, 자이브.. 멀티플레이 아댄스답게..
각종 다양한 댄스음악에 맞춰 추고 있으니깐..
한강 고수부지에 놀러온 사람들 신기한듯 올라오거나 근처에서 구경하고..
무대체질인 아댄스.. 더욱 더 신나게.. *^^*
제가 온 이후로 월짱형, 잉이누나, 슈쥬누나, 남준이, 바사라누나, 브라형, 아이몽, 이삐, 쿠바님 오고..
중간에.. 월짱형의 인라인 쇼 펼쳐지고.. ㅋㅋ
근처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 중에서.. 꽤 관심있어 하는 분도 있었고..
저한테 동호회 이름도 물어간 사람 있었네요^^
아쉽지만, 11시쯤에 잉이누나, 번지쩜프님, 글구 또꼬랑 집으로 갔습니다.
지금쯤이면 2차 갔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