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신년 삼 월(3월) 십육 일(16일) 법보재일 !
법보전 만년위패에 모심으로 해서
그렇게 많은 집안에 우환이 끓고 그러던 집안이 편안해지고 헌 실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돌아가신 조상을 잘 받드는 것은
저 유교에도 그러헌 예법이 다 전해 내려와서
오늘날까지도 우리 한국 사람들은 하나의 신앙이
되아있어, 있어왔습니다.
요새는 다른 종교들이 들어와서 영가제사를 잘 지내지
않고 인제 그러헌 가정도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마는,
영가는 육체가 없는 사람’이고
우리는, ‘우리 살아있는 사람은 육체가 있는 영가’인
것입니다.
육체가 있고 없는 차이만 있지
우리의 영가, 우리의 심성은 죽은 사람이나 산 사람이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또 사람이나 축생이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자기가 지은 업(業)에 따라서
사람 탈을 쓰고 나오면 사람이고, 업을 많이, 악업을
지어서 축생탈을 쓰고 나오면 소도 되고 돼지도 되고
그런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업을 짓느냐에 따라서
천당에도 가고 지옥에도 가고 소도 되고 말도 되고 되는 것이지,
영원히 사람만 되라는 법도 없고 영원히 짐승 되라는
법도 없습니다.
육도윤회(六道輪廻)는
자기의 지은 업에 따라서 받는 것이지,
누가 그렇게 억지로 맨드는 것이 아닙니다.
지옥에 가고 싶으면 온갖 못된 짓을 많이 허면 지옥에
틀림없이 가는 것이고, 착한 일을 많이 허면 반드시
천당에 가게 되아있어.
인간으로 태어나되 머리가 좋게 태어날랴며는
금생에 지혜를 닦고,
부자가, 내생에는 반드시 부자가 되고 싶으면
금생에 보시를 많이 허고, 자기가 짓기에 달렸어.
반죽을 묽게 헐라면 물을 많이 치믄 그 반죽이 물...
송편 같은 것을 빚을 때 물을 많이 부으면 송편이
질죽허니 되는 거고, 물을 쪼끔 치고 가루를 많이 넣면
송편이 딱딱허고 그런 반죽이 될 것이다 그 말이여.
짜게 먹고 싶으면 소금을 많이 넣고,
싱거웁게 먹고 싶으면 소금을 적게 넣면 되는 거와
마찬가지여.
콩을 많이 먹고 싶으면 콩을 많이 심고
팥을 많이 먹고 싶으면 파를... 팥을 많이 심으면 되는
거여. 심는 대로 나는 것이여.
누가 딱 있어가지고
착한 일 많이 헌 사람을 벌을 주고 나쁜 짓 헌 사람을
무슨 좋게 해주고 그러헌 어떠헌 존재가 있는 것이
아니여. 반드시 자기가 지은 업(業)에 따라서 받게 되는 것이여.
일호(一毫)도 어김이 없고 틀림이 없어.
그런데 이런 말씀을 허면, ‘그렇지 않더라.
아무개는 그렇게 착하고 그런대도 가난허게 살고 집안에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있고, 어떤 사람은 그렇게 못된 짓을 많이 해도 잘만 살더라’고, 이런 경우를 여러분은 보실 것입니다마는,
이것은 다름이 아니라
전생에 지어 논(놓은) 업에 따라, 업이 있기 때문에,
금생에는 비록 착해도 전생에 악한 일을 해놓은 것이
있으면 그놈이 더 무거우면 그놈 먼저 받, 받게 되는
것입니다.
금생에 나쁜 짓을 해도 괜, 잘 사는 사람은
그래도 전생에 좋은 일을 해 논 것이 있기 때문에
그놈 먼저 받느라고 우선 그런 것이지,
언젠가는 악한 짓 헌 것은 반드시 금생에나 내생에나
그 다음에 언젠가는 꼭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생에 지어서 금생에 받는 것은 현생보라
그러고, 금생에 받, 지어가지고 이 다음 생에 받게 되는
것은 순생보(順生報)라 그러고,
금생에 지어가지고 몇 생 건너뛰어가지고 받는 것은
순후보(順後報)라, 받는 과보가 그렇게 다른 것입니다.
그러헌 분간이 있어서 그런 것이지,
백판 자빠져 놀고도 돈 잘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저금을 많이 해서 통장에 두둑허니 돈이 들어있는 사람은 우선 놀고도 잘 먹고 삽니다.
또 금생에 열심히 돈을 벌어도 별로 잘 못 산 사람은
빚을 많이 지어 놔가지고 빚 갚느라고 못 먹는 수 있는
거와 마찬가지인 것이여.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고맙습니다._()()()_
나무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