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공무원 공부한다고 결혼식 안 오는 친구.....이해해 줘야 하나요?

[뚱쭝펭귄]

출처 : http://pann.nate.com/talk/334416088



고등학교 동창 5명이 1년에 3번 정기적으로 만나는데요.
요즘은 다들 지역이 서로 달라서 명절때나 보게 되네요.

저희 나이는 30인데요.
올해 제가 5명중 처음 결혼해요.
저희 고향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곳에서
결혼하게 되었어요.(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거리)

그런데 친구중 한명이 공무원공부한다고 못온다는데
조금 많이 서운하네요 ㅠ

시험도 내년 4월이 첫 시험이거든요.

사실 이친구(A라 칭함)가 공무원 공부한지 3년이 넘어서
모임에 계속 안나오다가....작년에 9급을 합격하고 저희에게 술을 샀거든요.....
그런데 9급을 발령을 미루고(그런 제도가 있다네요)
7급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또 지금 두문불출인데.....제가 며칠전에 전화했을때는
제 결혼 온다고 했는데....아까 다른 친구한테 전화 왔는데
그 A라는 친구가 도저히 제 결혼식에 못올거 같다고.....
축의금만 다른 친구 통해서 보내겠다고 연락왔었데요.
저한테는 미안해서 말 못하고 다른 친구에게 말했나봐요.

솔직히 공부하는거 이해는 가지만.....제 입장에서는
그래도 친한친구 결혼식인데 참석하고 얼굴도 봤으면 했거든요.....

같이 와서 사진도 찍고 했으면 좋겠는데 ㅠㅠㅠ
제가 서운하지만 이해해줘야 하는거겠죠?

[나의 겨울에게]

자기가 친구 인생 책임져줄거 아니면 이해 좀 해주지... 결혼식이 뭐 대수라고

[너는나의달님]

7급 준비하는거면 당연히 못간다고 생각 ㅎ..

[혜윤업고달려]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거리가 왕복포함인가? 포함이든 아니든 하루라도 공부루틴깨지면 최소 일주일이상 문제생기는데 미래책임져줄건가... 축의금 안 받으면 ㅇㅈ 교통비+꾸밈시간(결혼식에 단정하게 가야할거니까)+가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느라 기빨림등등 다 고려해줘야지

[jwtfrghsjfzedhv]

시험까지 기간 많이남았는데 안오면 서운할수도 있을듯.. 근데 댓글이 11월이고 시험 4월이라니까 못가는거 이해됨 ㅠ 마음의 여유가 없을듯

[솔티캐러멜]

본인 결혼식이 뭐라고~ 조사도아니고 나라면 내가 오지말라할듯 친구 인생에 영향 큰 시험인데..

[A n t i f r e e z e]

어떠한 시험이든 당연히 시험이먼저고 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 자기인생 축복받고자 친한친구 인생 망칠건가

[저녂]

1시간만 시간 낸다가 아니라 그 날 하루를 빼야하는데 공부 안해봤을듯ㅋㅋ 나랑 내 친구들은 주변에 공시생잇으면 걍 약속도 눈치보고 잡앗음

[BBe2]

잠시지만 루틴깨지고 감정동요되기 싫어서 가기힘든상태일텐데...... 뭐 축의주면 그걸로 마음받았다고 생각하면 될듯

[포포포포니테일일]

몇시간 갈수 있지 근데 나빼고 세상 그렇게 바쁘고 자기 할일 다들 딱딱 하는거 같고 나만 가만히 있는거 같아서 한동안 공부 집중 안됨…… 흐름 깨짐 ㅋㅋㅋㅋㅋㅋ친구라면 이해해줘야지

[왜자꾸나를불러]

축의하는디 뭐 이해해줄듯

[광형]

그거 좀 이해 못해주냐?????????? 진짜 인성 그딴심보로 무슨 축복받으며 결혼을 하겟다고 댓글 ㅡㅡ

[Apple Watch]

당연하지 이해

[낯가리는코딱지]

둘다 이해감 그리고 축의 보냈는데 서운하다는건 돈필요해서 부른건 아니란 건데 글쓴이가 글케 욕먹을일인감
친구 조따 나빠요 라고 쓴거도아니구만

[영냐냐]

네 이해하세요..

[숯불우삼겹메밀면]

결혼식이 뭐라고;;; 그렇게 못되게 굴면 저주받은 결혼생활하게될지도;;;;

[웅웅니말이다맞앙용]

아니 이게 이해가 안 가는게 더신기……….

[Look up]

자기집 파티가 남의 인생 진로보다 중요한가보네..

[우주항공청]

쌉이해

[호빅고구미]

니 결혼식 니나 중요하지..

[pushpushbabe]

이쯤되면 돈을 하객들이 받아야하는거 아니야? 자리를 빛내준 값을 주든가

[Aaaaax]

결혼싣이 뭐라고... 어휴

[녹색옷입은애가젤다죠?]

나중에 친구 결혼식에 안가면 되지

[월루하고싶어용]

둘다이해감

[그래서말야]

제발 공무원 친구한테 티내주라~

[호요요욜요]

결혼식 = 남 일 , 시험 = 내인생인데 당연히 후자가 우선이지 공부안해본 사람들은 그 느낌을 모를텐데 시험공부할때 하루종일 밀폐된 곳에 박혀서 공부하니까 우울함 생겨서 갑정 업다운도 심해지고 뇌 활성화 되어서 자꾸 과거에 있었던 안좋은 일들 생각나고 이래서 그냥 일하고 학교 다니면서 사회생활 할때랑 멘탈 상태가 아예 다름 ㅋㅋ 시험 다가올수록 긴장감도 엄청 높아지고 ㅋㅋ 저런 행사 다녀오면 루틴 깨져서 집중력 원래대로 회복하는데 3일은 걸림 하루 몇시간 다녀오는게 뭐가 그리 어렵냐 웅앵 하면서 후려칠게 아니지

[운썩창아웃]

ㅅㅂ 사정있으면 안갈수도 잇지 대체 그 결혼식이 뭐라고 그렇게들...;

[옷이폈다가사투리라니?!]

둘다 이해감 .. 서로가 친구라서 둘 다 쌍방 섭섭할 문제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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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축의금은 안 내도 되는데 그래도 와서 밥이나 먹고 가지...

[나사람됐다 짱이지]

서운해할 건 없고 그 친구 결혼하면 돈만 하겠지머 엄청나게 중요한 시험이니 흐름 깨트리고 싶지 않을듯 이해함

[국무총리 김하율]

이해됨 공시생이 결혼식 한 번 가는거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쓰임....
돈도 없고 옷도 없는데 어느정도 갖추고 갈 옷사고 화장해야하고 멀리 가야하고 축의금에 기차표....거기에다 조급하고 심난하고 패턴무너지는건 덤임

[세노세요?]

공부해본 사람으로서 공시러 맘 이해가 더 된다

[미우미우우이잉]

공부해봐서 공시생 백번 이해됨 평소 밥먹는시간도 아까움 그시간에 하나라도 더해야할거같아서

[몽요ㄹ]

단순 그날 시간 빼고말고의 문제가 아님...난 공시할 때 그냥 커피 밥약속보다 저런 자리가 더 부담스러웠음 ㅠ 멋지게 차려입은 친구들은 직장에서 자리잡아 안정적으로 잘 사는 것 같고.. 나만 여전히 도태돼있는 것 같았음 ㅠ 그런 심리적인 위축감도 있을거임..

[개쳐피곤]

인생 걸었는데 응원해줘라...

[셰료윤늭]

결혼이 뭐라고

[8837371]

저런 장기시험공부 안해봤는데 이해 되는데; 집 앞에서 해도 시간 내서 갈까말깐데

[체리주길레]

난 이해할듯..

[빙그레이글스]

결혼식 지나 중요하지

[Theo Walcott]

왜 이해못하지?

[모닝글로리 블루베어]

지 결혼이 뭔데; 글고 이해 안하면 어쩔 건데 꼬우면 손절해

[피자x마루]

나같으면 오지말고 공부하라하겠다..어휴 참...

[자낳괴나 물조심]

왜이해못함?

[나는문어문어문어]

친구랑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 안온다고 결혼 안할거냐고 왜 이해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