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6983424683
Q: (김지윤 박사)한반도 천동설이란 무엇이냐 ?
VOA 펜타콘 출입 기자 : "한반도 천동설은 기자가 직접 만든 단어는 아니지만 공직에 계신 분이 이야기 한 것.
전문 외교관들이 한탄하는 용어를 차용한거다. 우리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너무 세계를 바라보고 있다
외교라는게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인데 미국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좀 소홀하지 않는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초기에도 보면 우리나라하고 비슷하게 우크라이나와 동떨어져 있는 나라인데
일본은 상당히 발 빠르게 미국과 발을 맞췄다
그런데 비해서 한국 언론들은 뒤늦게 합류하긴 했지만 당장 우리와 관련이 없는 좀 남의 얘기처럼 본 것 같았다 "
" 침공이 개시되기 2주전에 일본 외교관하고 언론인들하고 식사한적이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논의를 많이 했는데 그 언론인이 이렇게 얘기 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러시아하고 단기적으로 갈등 관계가 되면
당장 대치국면이 안좋아질수 있는데 우리(일본)에게 가장 큰 관심있는 주제는 사실 타이완 문제다
결국은 타이완이 침공당했을때 일본만으로는 중국이 버겁다. 말로는 유럽이 지금은 말로는 돕겠다 하지만
그래도 실질적인 도움 호소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는 신뢰를 구축하려 한다.
일종의 투자 개념으로 보는 것 같더라 "
Q : (김지윤박사) 한국에는 그런 의견들도 있다.
우리가 중국하고 워낙 경제가 얽혀있으니 미국하고 동맹국이긴 하지만 중간선을 잘 지켜야 하지 않겠냐
근데 그에 반면에 진영을 골라라 하는 주문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워싱턴 D.C 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어떠세요?
A (기자) : 그 문제에 대해서 그런 화법을 많이 썼죠.
미국 상대에서도 우리는 다 잘 지내야 되고 특히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어쨌든 중국이 지렛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을 또 멀리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의존이 크기 때문에 뭐 우리(한국) 입장에서도 또 할 말도 있는 거죠.
사드 배치 때 중국이 무역 보복을 할때 미국은 얼마나 우리를 도와줬냐 그런 식으로 따질 수가 있는 것인데 우리가 이렇게 그런 논리를 펴는 만큼 미국의 논리가 진화 많이 했다.
기자 : 가령 미국이 지금 중국을 뺀 반도체 공급망을 만들려고 하는데 (한국에게) 넌 선택 어떻게 할거야 묻는데
우리(한국)는 중국에 뭐남을거야 그러면 미국은 '그래 뭐 네가 선택하는거는 존중은 하겠는데 근데 중국 공장에서 만든 한국산 반도체는 이제 믿을 수가 없다 다른 제품을 사기를 우리는 권유할 거야' 라고 나올거다.
기자 曰 " 펜타곤 당국자가 그런말도 했다. 한국은 북한 매니아냐고 한국 언론들은 북한 관련된 질문만 하니까 .
미국 국방부 당국자 입장에서는 한국의 인도-태평양 내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싶은데
한국은 자기가 봤을 때는 미국이 인도-태평양에 관련해서 이런 계획을 청사진을 했으면 물어볼 법도 한데 너무 북한에 대해서만 치중되어 있다 "
**기자가 겪었던 썰을 말하는데 이외에도 한국은 일본에 비해 한국 기자들 숫자도 적고 청문회에서 기자가 제대로 질문도 안해서 미국의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너무 소홀하지 않은거 아닌가?라는게 주된 내용.
ㅊㅊ: 김지윤 지식PLAY
https://www.youtube.com/watch?v=m3r1KBzp-LU&t=256s
베댓펌
어딘가에서 듣기로는 미국이나 일본은 자국내에 외교관련 전문 싱크탱크(ex. CSIS, 헤리티지 재단 등)가 있고 정부가 외교정책을 수립할 때 이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기에 장기적이고 어느정도 일관된 외교정책을 수립하고 고수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게 잘 안되는거 같더라. 그래서 정권성향에 따라서 외교방향이 이리저리 바뀌는 경향이 있다고 함.. 전문성도 부족한거 같고
우리나라는 북한문제 때문에 그렇고
국제정세를 대국적으로 본 시기가 별로 없어.
참고로 미국과 일본은 식민지를 운영하기도 한 나라이기도 함.
북한 핑계대는게 편해서 그런거 아님?
쟤네도 알고 우리도 알지만 분쟁에 빠지면 골치아프고 괴롭고 힘든데
일본이야 사실상 미국점령지 취급이라 미국이 가면 당연히 가야하는 거니 그 와중에 살길 찾는 모션을 취하는 거고
우린 북한이란 아주 좋은 명분과 핑계가 있으니까
"하하 잘 모르겠네요 근데 미국형이 북한 문제를 해결해주신다면 저희도 미국형한테 절대적인 충성충성 하겠습니다 해결해주실꺼죠?"
이런 모션취하는 거고
미국도 당연히 당장 혹은 장기적으로 북한 해결할 생각이 없으니까 입맛다시면서 계륵처럼 보는거 아녀?
첫댓글 솔직히 한국이 국력이 되는것도 아니고 이제 점점 성장동력 죽어가면 더 미국 눈치봐야하는데 일본이 싫어도 눈치 안볼 수 없는 위치로 가게 될거임...미국, 일본 눈치 읽고 머리 써야지 뭐 어쩌겠어
우리도 저런 전문기관 만들고 외교 일관되게 해야해. 없는데다가 정권바뀔때마다 말바뀌니깐 신뢰를 안하잖아
맞어맞어 정권따라 너무 바뀜... 여시 좋은 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