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K 바이오 사이언스 안동 백신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커 백신이 출하됐다.
지난주 미국 노바백스와 기술이전 협약이 이뤄져 우리 필요에 따라 물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올해 초 SK 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과 안재용 SK 바이오 사이언스 대표가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노바백스 본사로 날아가 최고경영자와 담판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지난해 말 정부가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기업들이 지원에 나섰다.
화이자와 백신 협상에서 '빨리 달라' '물량이 없다' 고 지지부진한 협상을 급전환 시킨 일이
있었다는데 바로 주사기 문제였다고 한다.
'백신 잔량이 남지 않는 주사기가 필요하지 않느냐' 는 우리측 말에 화이자가 반응을 보이며
협상을 열띤 분위기로 바꿨다는 전언이다.
일반 주사기로는 접종할 때마다 몇 방울씩 남지만 특별 주사기는 잔량을 남기지 않는다고
한다. 1만 명 몫 백신을 1만 2,000명이 쓸 수 있게 하는 주사기다.
김종호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이 주사기 설계도만 보고 4일 만에 금형 제작을 끝냈다.
주사기를 개발할 의료기기 중소기업 '풍림파마텍' 을 찾아내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도록 지원
했다고 한다.
이 주사기로 앞으로도 다국적 제약 회사와 추후 협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인맥과 네트워크의 활용과 의료업계의 기술의 성공을 본
결과물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백신 관련 부처 내 이견을 정리하고 기업들의 백신 확보전에 힘을 실
어 주었고 민관 합동으로 힘을 모아 이번 백신 확보를 했다는 뒷 이야기이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도 백신 구매에 발 벗고 나섰다가 감옥에 가는 바람에 허사가 됐다.
굳이 정부에서 '이익공유제' 로 기업을 압박하지 않아도 이미 기업들은 열심히 뛰고 있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다음 달 중순 경에 있을 SK 바이오사이언스 주식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점이다.
현재의 아스트라제네커 백신 위탁생산과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장티푸스 백신 등 성장 동력이 넘쳐난다고 한다.
연간 성장률 23% 를 초과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앞으로도 생산 능력 확대, 연구
개발, 신약 개발을 목표로 내세우는데 아마도 삼성 바이오로직스 같은 주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6년 11월 10일 136,000원이던 삼성 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4일 현재 747,000원이다.
심한 등락폭은 있겠지만 십 년 이상 묻어 두면 SK 바이오 사이언스도 효자 종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모 주가는 4만 9,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3월 9~10일 일반 청약을 한다.
일반 개인이 공모주를 사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1억을 넣어봐야 몇 株나 살 수 있을지, 워낙 경쟁률이 몇 백대 일이라서....
이미 장외시장에서 주당 20만원에 거래되기도 한다는데 서민들이 매매하기에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정보와 자금력이 있다면 돈벌이는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 신문과 경제 뉴스를 참고했습니다.
첫댓글 삼성이나 현대 의 시스템들을 동원했으면 백신 문제는 벌써 해결 했을 것이라는 그런 얘기도 나옵니다 .
그저 보여 주기를 위한 정치를 하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겨난거죠.
주식 얘기는 패스 할랍니다 ㅎㅎ😀
K 방역에 고취되어서 그만.....
아마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백신을
상용화 시키리라 했을텐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죠.
3상 시험을 거쳐 FDA 승인 절차도 밞아야 되는데
어느 하삼 세월에 실행될까요.
아스트라제네커의 부작용도 말썽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