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녀엉 ˙Ⱉ˙ 오랜만이야 너무 보고 싶었어 ෆ 오랜만에 공카 편지 쓰러 왔는데 잘 지내고 있었어? 자주 왔어야 했는데 자주 못 와서 미안해 나는 저번 영통에서 오빠한테 얘기했던 것처럼 이사 준비 때문에 나는 너무나도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냈던 거 같아 이사 가는 집 청소하러 가는 날에 싸인 앨범이랑 폴라 도착했었거든? 청소 끝내고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집 가면서 못 참고 박스 뜯었는데 싸인 앨범에는 오랜만인 우리 (이름) 적혀 있고 싸인 폴라로이드에는 네가 너무 좋아ᰔ 적혀 있었고 그때 기분 너무 좋아서 하늘로 훨훨 날아갈 것만 같았어 (우리 근데 3월 22일에 보고 2주 만에 본 거였는데 그래도 오빠가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인 거지 🙌🏻) 매일매일 앨범 열어보고 폴라 구경하고 내 일상의 루틴이 돼버렸어 좋아서 그런 거니까 어쩔 수 없어 그러고 보면 집에서 영통하는 모습을 한 번도 안 보여준 거 같아 나 지금 방 예쁘게 꾸미고 있거든? (사실 이상연으로 도배 중) 다음 영통부터는 밖에서 안 하고 집에서 해보도록 노력할게 나 오빠랑 한 영통 쇼츠로 올렸는데 반응 은근 좋아서 놀랐어 더비로그 올리기엔 내가 3초 이상으로 영상 못 찍고 맨날 까먹어서 영상 올리려면 한 몇 달은 걸릴 거 같아 사실 뻥이고 올해 더비로그 올리는 게 내 버킷리스트라 올해 안으론 올릴 거 같아 증거는 없는데 내 마음이 그래 오늘은 이만 가봐야겠다 내일 또 편지로 보자!! 오늘도 사랑하고 내일도 한 달 뒤에도 일 년 뒤에도 사랑할 거야 오늘도 변함없이 많이 사랑하고 많이 아껴 알라뿅! 📝 오빠를 응원하는 리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