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초기화꽃
은 바로 공백기
예전엔 공백기란 개념이 없었음
기간을 정해 놓고 활동한다는 개념 자체가
전무하고 1년 내내 활동하면서
활동 중에 다음 앨범도 준비
그러면서 쉬는 기간 없이
다음 앨범이 바톤터치 하는 식으로
활동을 하는게 보통이었음
그래서 1년내내 혹사 당하는 가수들이
많았음 이전에는 밤문화
소위 나이트클럽 행사도 많다보니
그런 행사 소화까지 강행군..
8090 발라드 왕자였던
변진섭만 봐도 한해도 빠짐 없이
앨범이 나왔음
댄스 음악의 거장 김완선도 마찬가지
이게 뭐?
요즘도 1년마다 앨범 나오는데요?
우리애들도 1년마다 나오는데요?
놉
요즘과 달리 정규 앨범으로만
승부보던 시대였고
한 앨범당 기본 9~12곡 내외가
수록되는 정규 앨범의 속성으로 보면
굉장히 빡센 활동임
그러다 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혜성같이 등장하고
1집 활동을 마무리 후
처음으로 "공백기"라는 단어를 써서
2집 앨범 작업을 위해 모든 활동을
올스톱 한다고 발표함
그 전에는 가요계에 전례가
없던 일임
그러니까 앨범을 내고 몇달 활동을 하고
다음 앨범 작업을 위해 휴식한다 - 라는
개념을 가요계에 처음 도입 시킴
룰라 채리나도 공백기의
창시자가 서태지와 아이들이고 밝힘
물론 서태지와 아이들도
앨범은 매년 나왔음
그러나 그게 1년 내내 활동 하던 것이 아니라
몇달 활동 하고 몇달은 앨범 작업을 위한
공백기를 가지고 쉬는..
그런 루틴이었다는 것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 덕분에
이런 공백기 문화는 가요계에
정착이 되서 1세대 아이돌 시절부터는
공백기란 개념이 익숙해지게 되고
H.O.T.나 핑클 등등 아이돌들은
앨범을 내면 타이틀곡 + 후속곡
혹 길게 활동하면 삼속곡까지
2곡에서 3곡 정도의 곡을 가지고
일년 중 3~6개월 정도의 활동을
하고 나머지 기간은 쉴 수 있는 환경이 됨
그리고 어떤 가수들은 오히려 공백기가
너무 길어 다음 앨범이
나오기 까지 1~2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지기도 해 팬들의 애를 태우기도 했음
그러나 음악산업도 급격히
디지털화 되면서
정규음반만 나오던 음악시장에
디지털 싱글이란 개념과
미니앨범이란 개념들이 생겨나면서
가수들의 공백기는 다시
점점 짧아지게 되었고
어느덧 공백기란 말이 유의미하게 되었음
정규 음반 시절엔
공식적인 3집 활동 종료!
성공적인 4집 활동 마무리!
등의 표현을 써서 공식적으로
공백기를 가진다는 것을 표현했지만
디지털 싱글이나 미니앨범의 경우
그런 표현의 경계가 모호해졌기 때문..
그래서언지 요즘 소위 4세대 5세대 아이돌의
경우 흐름이 끊기지 않는 중식당 코스 요리처럼
계속 음원이 나오는 추세
참고로 국내에 미니앨범 형식을 첫 도입한 건
가수 은지원이며 이를 대중화 시킨게
빅뱅 그리고 국내에 디지털 싱글을 첫 도입한
가수는 세븐임
끝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서태지와 아이들이 만들었지만 요새 점점 없어진다는 가요계 문화
초기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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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893
24.05.03 19:2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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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아 나도 1세대 돌 팬이었었는데
그땐 앨범 트랙이 11-13곡 정도 였음….
그리고 타이틀곡 활동 끝나면 수록곡 1개 또는 2개로 또 활동했지…
혹사당하는것도 심했지만 소속사가 수익 90퍼는 다 가져가지 안ㄹ았나 저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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