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아토피가 너무 심해져서 병원에 가지만 스테로이드 연고처방밖에 해주지 않아서 연고를 쓰지않고 치료한다는 진주에 있는 소아과를 찾아가게 되었어요.
목욕할때 한약재로 된 물로 씻겨주고 목욕후 피지오겔 로션과 크림을 바른후 허브라는것과 산성수를 뿌려주고 있습니다.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주사도 2주에 한번씩 팔에 4방이나 놓아야 합니다. 집에서 엄마가 놓아야 하니 걱정입니다.
파동을 이용해서 만들었다는 먹는물도 받아서 먹이고 있는데요...
혹시 이런 치료받아보신분 있으세요?
효과를 볼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2주분이 20만원정도 들어가니...이치료를 계속해야할지...연고를 전혀 쓰지않아 나중에 더 치료하기 힘들어질지 의문입니다.
우리 아이 몸에 뿌리는 것을 따가워하고 너무 힘들어해서 걱정입니다
첫댓글진료내용을 보아하니 분명 일본에서의 전형적인 아토피치료를 따라하시는 듯 합니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지형상의 특징으로 염소소독률이 많게는 4배나 차이가 납니다. 그로 인해 이러한 염소로 인한 아토피가 많아 물치료를 하는 것이며 이 또한 정식 병원에서 정식 의료진들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일본과 한국의 피부과전문의들간의 정보교류를 꾸준히 하고있지만 아토피의 물치료는 일본에만 국한된 것이기에 우리나라에서는 필요치 않습니다. 때문에 조심스레 말씀드리건데 진주소아과에서의 물치료는 최소한 님의 아이에게는 무의미할듯 합니다.
또한 뿌리는 산성수에 대한 피부반응으로 따가워하고 심지어 면역조절법은 면역억제와 면역증강, 두 가지중 잘 선택해야하며 사람의 면역체계를 갑작스럽게 조절하게 되면 이에 따른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조금씩 조절해 나가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고개를 돌리는 것으로 비유하자면 갑작스럽게 돌리게 되면 심할경우 목디스크도 올수있는등 몸에 무리가 되지만 천천히 고개를 돌리게 되면 목에 무리가 전혀 가지않는 것과 같습니다. 때문에 면역조절법은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기에 반드시 치료 경험이 많은 담당전문의가 처방해야만 합니다.
그러한 면역주사를 2주에 한번씩 4번의 주사를 그것도 병원이 아닌 집에서 아이엄마에게 놓게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의료행위로 보여집니다. 일본의 물치료가 우리나라와는 맞지않아 피부과전문의들도 시행하지않는것을 소아과전문의가 시행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는듯 합니다. 때문에 크리스탈1님께서는 그곳에서의 진료기록지를 달라고 해서 그 진료기록을 가지고 바로 옆에 있는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는것이 더 현명할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물뿌리는 것에도 따가워서 힘들어할정도면 정말 아이의 증상이 극심할것으로 보이니 혹 스테로이드처방이 되더라도 담당전문의 처방에 따르시길 바랍니다.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이에겐 때론 과함보다는 부족함이 더 좋을수도 있답니다. 엄마의 의료쇼핑으로 인해 오히려 아이의 증상완화의 시기가 더 늦추어져 오히려 악화된듯 하오니 절대 의료쇼핑만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또한 모든 피부과연고는 그 연고겉면에 쓰여진 정해진 용법과 용량대로 유아기준 정해진 기간안에만 사용하신다면 나중에 그 약의 내성이나 부작용은 절대 없습니다. 그러니 연고의 경우 사용전에 필히 용법,용량,사용기간,사용설명서를 필히 읽어보는 습관을 기르세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과 탈스, 그리고 리바운딩이란 단어는 그 잘못된 사용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진료내용을 보아하니 분명 일본에서의 전형적인 아토피치료를 따라하시는 듯 합니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지형상의 특징으로 염소소독률이 많게는 4배나 차이가 납니다. 그로 인해 이러한 염소로 인한 아토피가 많아 물치료를 하는 것이며 이 또한 정식 병원에서 정식 의료진들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일본과 한국의 피부과전문의들간의 정보교류를 꾸준히 하고있지만 아토피의 물치료는 일본에만 국한된 것이기에 우리나라에서는 필요치 않습니다. 때문에 조심스레 말씀드리건데 진주소아과에서의 물치료는 최소한 님의 아이에게는 무의미할듯 합니다.
또한 뿌리는 산성수에 대한 피부반응으로 따가워하고 심지어 면역조절법은 면역억제와 면역증강, 두 가지중 잘 선택해야하며 사람의 면역체계를 갑작스럽게 조절하게 되면 이에 따른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조금씩 조절해 나가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고개를 돌리는 것으로 비유하자면 갑작스럽게 돌리게 되면 심할경우 목디스크도 올수있는등 몸에 무리가 되지만 천천히 고개를 돌리게 되면 목에 무리가 전혀 가지않는 것과 같습니다. 때문에 면역조절법은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기에 반드시 치료 경험이 많은 담당전문의가 처방해야만 합니다.
그러한 면역주사를 2주에 한번씩 4번의 주사를 그것도 병원이 아닌 집에서 아이엄마에게 놓게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의료행위로 보여집니다. 일본의 물치료가 우리나라와는 맞지않아 피부과전문의들도 시행하지않는것을 소아과전문의가 시행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는듯 합니다. 때문에 크리스탈1님께서는 그곳에서의 진료기록지를 달라고 해서 그 진료기록을 가지고 바로 옆에 있는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는것이 더 현명할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물뿌리는 것에도 따가워서 힘들어할정도면 정말 아이의 증상이 극심할것으로 보이니 혹 스테로이드처방이 되더라도 담당전문의 처방에 따르시길 바랍니다.
foreste님의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간 우리아이에게 힘들게 한것이 미안하게 여겨집니다. 병원의 연고처방에 지쳐서 시도를 해본것이었는데 아이의 정서에 안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루빨리 아토피를 완치할 수 있는 약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이에겐 때론 과함보다는 부족함이 더 좋을수도 있답니다. 엄마의 의료쇼핑으로 인해 오히려 아이의 증상완화의 시기가 더 늦추어져 오히려 악화된듯 하오니 절대 의료쇼핑만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또한 모든 피부과연고는 그 연고겉면에 쓰여진 정해진 용법과 용량대로 유아기준 정해진 기간안에만 사용하신다면 나중에 그 약의 내성이나 부작용은 절대 없습니다. 그러니 연고의 경우 사용전에 필히 용법,용량,사용기간,사용설명서를 필히 읽어보는 습관을 기르세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과 탈스, 그리고 리바운딩이란 단어는 그 잘못된 사용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