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붕어빵 등으로 식사를 하다.
비가 오고 후론트에 물어서 바로 옆에 있다는 현대백화점 지상 주차장을 찾아가다.
비가 오고 있고 비를 흠뻑 맞으며 ... 아침에 샤워를 하고 머리도 손질을 잘 했는데 ...
얼굴에 빗물인지 땀인지 ... 우산을 안 쓴 사람은 우리 뿐으로 너무 처량하다.
후론트에 이야기 해서 콜택시를 불러서 타야 하는데 ... 비를 맞아서 머리도 얼굴도 화장도 다 지워지다.
남편이 밉고 화가 나서 ... 택시비도 얼마 안 나올 텐데 ... 아침에 병마개로 이를 따다가 앞니가 부러졌다.
참 ... 한참을 가방을 끌고 비를 맞고 걸어서 찾아가 만나다. 우리까지 세 부부만 가게 되다.
대형버스를 타다. 우리가 앞자리에 고정적으로 앉아서 간다고 ...
서울 출발 지리산 구례로 가다.
점심으로 산채정식을 맛있게 들다. 지리산에서 채취한 나물들로 ...
지리산에 위치한 "천은사"에 가다. "해신"을 촬영한 장소로 유명하고 "우영우"에 나오는 절로도 유명하다고 ...
꽃만 있고 잎은 하나도 없는 절에서만 피는 빨간 꽂의 이야기, 빨간 꽃이 핀 나무의 이야기,
어떤 나무는 쓰다듬어 주면 나무가 흔들린다고 ... 집에 있으면 여자가 바람난다고 ...
가이드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다. 가이드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
맨 나중에 올라가는 절에는 너무 덥고 힘들어 올라가지 못하고 그곳 마켓에 가서 시원한 오미자 차를 마시고
오미자(15,000원)를 하나 사다. 그곳으로 지나갈 줄 알았는데 다른 곳으로 가서 우리가 맨 꼴지로 ... 미안했다.
순천으로 이동 순천만 갈대 밭에 가다.
한참 걸어서 높은 산 꼭대기로 가야 하는데 가다가 다리에 쥐가 나려고 해서 돌아 나오다.
높은 꼭대기 전망대가 너무 좋다고 하는데 아쉽다. 예전에도 왔었는데 나이들이 많아서 꼭대기에는 안 간 것 같다.
붉은 갈대는 파란 갈대가 클 때까지 지켜주다가 다 크면 붉은 갈대는 죽는다고 한다.
우리는 가게에 들어가 팥빙수를 하나 시켜서 둘이 같이 들다. 시원하고 너무 좋았다.
순천을 출발 여수로 이동
저녁으로 깨장어구이를 들었는데 너무 맛있고 옆 사람이 안 들어서 우리가 더 들다.
과식하다.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 들다 호텔이 너무 좋다.
태풍으로 수영장은 문을 닫고 사우나와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몸을 풀다
너무 피곤하고 다리가 아파서 이제 여행하기 힘들 것 같은 처량한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