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에게도 합격 수기를 쓰는 날이 오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다른 분들 후기 보면서 마음을 다시 잡곤 했었는데..
저는 완전 노베이스로 시작했어요.
액세스는 존재 자체도 몰랐고, 엑셀도 문자 추출하고(mid,right,left) 간단한 계산함수(sum,avg 등) 쓰는 정도?
피벗테이블이나 vlookup은 이론만 정말 대충 알고 실무에 써본 적이 없어서 아예 몰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필기는 부평역에 있는 부평상설시험검정장(?)에서 5일만에 합격했고, 기출만 계속 돌려서 아슬아슬하게 붙었습니다. (기출풀면서 긴 문장의 답을 통으로 암기하려 노력했는데 실제 시험은 짧은 문장이 많아 더 헷갈렸어요, 핵심만 정확하게 외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실기는 필기 붙은 후 3일 뒤에 정규과정으로 등록했고 집에 아이패드나 프린터기가 없어 자체교재를 구매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면 암기도 안되는 바보라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려고 정규과정을 들었는데, 단기과정이었어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모든건 3단계를 풀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기 때문에...)
1단계 무작정 따라하기를 완강하는데에만 한 10일은 걸린 것 같고(중간에 나태해져서..),
3단계는 하... 진짜 너무 어려워서 1회독은 1단계처럼 무작정 따라했습니다.
그 후에 2회독하면서 간단한 문제들은 조금씩 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계산작업이나 프로시저, 액세스는 엄두도 못냈어요.
후기들 보면 3단계 2회독,3회독때는 속도가 난다는 글들이 많은데 나는 왜 안되는건지...
조금이라도 어렵거나 생소한 문제 나오면 바로 턱턱 막히니까 화도 나고 짜증나는 와중에 코로나때문에 9월 3일, 10일 시험이 모두 취소되면서 의욕이 바닥으로 떨어지더라고요ㅠㅠㅠ
마우스를 박살내진 않았지만.... 열받아서 책상을 내리친 적은 있었어요.........
에라 모르겠다하고 일주일간은 하루에 강의 딱 한개만 들으면서 하는둥 마는둥하다가 여유부렸는데
이러다 시간만 보내고 자격증은 못 딸 것 같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정신차리고 첫 시험 5일전부터 하루에 9-10시간 빡공하며 3단계 4회독까지 했고, 진짜 모르겠는 것들만 추려서(프로시저, 쿼리문제) 5개년까지 5회독 오답노트로 돌리고 나니 이제 할만하겠다 싶어서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실제로 공부한 시간만 따지면 실기는 2-3주정도 걸린 것 같네요.
3단계 반복하면서 문제가 익숙해지고 풀이나 답을 외우게 되다보니까 실제 시험에서는 응용을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냥 저절로 응용이 됐어요!!!
인강에도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3단계만 자기 실력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면(암기든 뭐든) 실제 시험은 무리가 없다는 말은 정말 찐입니다. 실제 시험은 3단계보다 쉬워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였음
★여러분 진짜... 유동균 쌤만 믿고 그냥 아묻따 3단계만 돌리면 됩니다!!!★
●시험장 후기●
첫 시험 [남대문상공회의소 제 3시험장] 39번 / 체감 난이도 ★★★ + 반
(계산작업 문제 중 함수 5개써서 푸는 문제가 있었는데 한눈에 봐도 시간 겁나 잡아먹을 것 같아서 버렸고, 엑셀 프로시저 2번이 처음보는 형태라 파워당황. 그리고 시험장이 좀 어두워요)
두번째 [부천상공회의소] 13번 / 체감 난이도 ★★★
(엑셀 계산작업 어려워보이는 문제 1개랑 액세스 쿼리문제 빼곤 수월했고, 시험장이 학교 컴퓨터실처럼 환해서 문제 잘 보이고 좋았음, 다만 액세스 다 풀어도 집에 먼저 안 보내줌...)
세번째 [부천상공회의소] 8번 / 체감 난이도 ★★
(엑셀 다 풀고 검토까지 끝났는데도 10-15분 남았고 액세스는 20분정도 남았던 걸로 기억)
●시험 팁●
- ㅇㅌㅂ 보면 `시험 전 프로그램 설정 참고영상` 같은거 있던데,, 액세스는 함부로 건드리면 안될듯
그 창겹치기인가? 연습할 땐 폼이나 쿼리나 테이블이 저절로 각각의 창들로 보여져서 몰랐는데
시험에서는 다 탭 형식으로 보여져서 뭔가를 비교할 때 옆에 나란히 두고 못봐서 조금 불편했어요.
폼이랑 보고서 연결할때 왔다갔다 하면서 봐야하는데 자꾸 전체창으로 하나만 보여서ㅠㅠㅠ
시험 전 연습모드때 창겹치기로 설정해둬도 시험파일 열리면 적용안되어 있고, 시험파일 끄면 시험 못본다고 합니다.............
- 서울이랑 부천 시험장의 체감 난이도 차이는 지역이나 자리번호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제가 첫 시험에 손을 덜덜 떨면서 엑셀 첫번째 문제인 외부 데이터 가져오는 것만 세번 지웠다가 풀 정도로 긴장해서 그렇게 느낀 것 같아요.
- 엑셀풀이 순서는 1-3-4(프로시저2빼고)-2-4(프로시저2번) 순으로 풀었고, 프로시저 2번을 버리지 않았어요.
피벗테이블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 계산작업에서 버릴게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프로시저도 안고 갔습니다.
- 피벗테이블이나 프로시저 2번에서 결과물의 숫자형식(?)과 문제를 잘 보세요.. 풀땐 제대로 안봐서 몰랐는데 검토할 때 보니까 지문 옆 괄호 안에 `예제와 같은 형식으로 보여지도록 서식을 설정하라`는 식의 말이 있어서 급하게 통화형식으로 바꾸거나 format 함수를 써서 1000단위 구분기호를 넣었던 기억이 있고, `반드시 숫자로 입력되도록 설정하시오` 같은 말도 있어서 검토하다가 val을 집어넣은 기억이...... 있습니다.
- 취소표는 밤 9시부터 12시까지 수시로 새로고침하다보면 꼭 생깁니다. 자기전에 노래들으면서 한-두시간은 계속 새로고침만 했던 것 같아요. 원하는 날짜가 아닌 것들도 나와서 취소표 잡는데 오래걸렸지만 4일전까지만취소가 되는 규칙때문에 밤 시간대에 4일 뒤 시험일인게 한두개는 꼭 나와요.
여러분 모두 합격 길만 걸으세요!!!
그럼 저는 이만 unloa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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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아이티버팀목(http://www.itbtm.com/main2/intr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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