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극장열전
연합공연#1
별어곡
광주 시연회에 초대합니다.
전국 순회공연에 앞서 광주에서 시연회를 갖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 2015년 1월31일(토)-2월1일(일) 오후4시.
장소 : 씨어터 연바람(구. 광주여고 옆)
문의 : 062)226-2446. 010-6610-0525
■ 작업에 들어가며
‘별어곡’은 곽재구의 시 ‘사평역에서’를 이미지화 하고 임철우의 소설 ‘사평역’을 바탕으로 했던 연극 <사평역>을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문곡리에 자리한 <별어곡역>으로 이동시킴과 동시에 대한민국소극장열전 연합 공연을 위해 새롭게 수정, 보완하여 완결시켰다.
광주와 부산, 대전, 전주, 대구, 구미, 춘천에서 모여 든 배우들이 함께 만드는
한국연극사의 최초 연합공연 <별어곡>, 이제 그 첫발을 내딛는다.
역은 떠남과 만남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현대화 및 농촌 공동화 현상에 떠밀려 점점 사라져가고 있음 또한 사실이다. ‘별어곡’은 각각의 사연을 안고 막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 사람들은 모두 우리 시대의 아픔과 편린, 삶의 무게들을 짊어지고 있다. 그러나 오지 않는 막차를 기다리는 아득한 희망만이 존재할 따름이다. 가치의 진실성을 잃어버린 오늘날 우리네 삶이 그렇지 않을까?
■ 대한민국 소극장열전 연합공연은
▪ 공동의 콘텐츠 개발을 통한 경재역 및 생산성 제고
▪ 인적 교류를 통한 창작 작업의 활성화 및 질적 수준향상 도모
▪ 작품 개발을 통한 수익성 제고
▪ 활발한 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지향점 제고 등의 목적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 연출의 작업이야기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위치한 別於谷(별어곡)역. 이별의 골짜기.
그러나, 그곳을 찾는 사람들은 그들의 사이가 평생 유지된다는 전설이 존재하는 곳!
무언가 사연을 간직하고 있을 것만 같은, 마치 이곳에서 작별한 누군가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강원도 산골 간이역 별어곡....!! 바로 그곳에서 우리들의 특별한 만남은 시작되었다.
부산 ‘공간 소극장’에서 외침이 왔다. 모여서 함께!! 대구 ‘한울림 소극장’에서 화답이 떴다. 그래, 그래보지! 구미 ‘공터-다’에서 맞장구를 쳤다. 못할 게 뭐 있냐고!
춘천 ‘봄내극장’에서 들쑤셨다. 바로 시작하자고! 대전 ‘핫도그 소극장’에서도 쌍박수
를 쳐 왔다. 거, 까짓것! 전주 ‘아하 아트홀’에서 쌍피를 되받았다. 운명처럼, 숙명처럼!! 2015년 새해 벽두, 1월4일. 광주 ‘씨어터 연바람’!
대전의 최창우님, 이새로미님, 전주의 양상아님, 구미의 배윤희님, 대구의 김하나님, 춘천의 김동빈님, 부산의 허수정님, 그리고 광주의 정봉환, 정이형, 송한울님이 모여들었다. 모두들 제정신이 아님이 분명했다. 도대체 무슨 부귀영화, 무슨 명예, 무슨 권위가 주어진다고?
그렇게 시작된 짧고도 굵은 시간들의 만남 가운데에 이제 작품 <별어곡>은 우리들 모두의 가슴 속 깊은 곳에 새로운 의미를 확장하며 꿈틀대고 있다.
속세를 통달한 듯, 세상살이 정답지를 들고 자기 상처를 보살필 여유도 없이 대합실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역장, 고향을 행한 그리움이 집착으로 바뀌고 그 집착 뒤에 숨어있는 두려움을 숨긴 채 기차표를 모아만 대고 기차를 타지 못하는 전라북도 진안 출신 할멈의 큰 가방,
악따구로 세상을 살아왔기에 30만원 받으러 강원도 산골까지 찾아 온 영북 구미 출신 양여사!
가난의 굴레를 떠났지만 결국은 더 큰 굴레를 둘러 쓴 대구 출신 춘심,
건강약품과 건어물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전라도 남자 미스터 정,
충청도 여인 천안댁, 어릴 적 미아가 된 아이를 데려다 키운 강원도 촌부 최노인, 그런 의붓아버지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애처로운 남자 강원도 춘천 남자 종구, 그리고 정처없이 역을 떠돌다가 겨울이면 별어곡역으로 기어드는 정체불명의 부산 출신의 미친 여자...!!
작품 ‘별어곡’은 하염없이 눈이 내리던 밤, 막차를 타기 위해 별어곡역에 모여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저들은 왜 막차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일까?
저들에게 ‘막차’는 어떠한 의미일 수 있을까? 나아가 타지 않으면, 탈 수밖에 없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러나 그들에게 막차는 올까? 그들은 막차를 탈 수 있을까?
그리하여 2015년 오늘, 우리에게 ‘막차’는 무엇일 수 있는가?
우리가 기다리는 ‘막차’는 ?!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되짚어 기억하고자 한다.
이미, 아직......이라는 낱말이 지닌 의미를!! 과거는 오늘을 위한 과정이며 오늘은
내일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것을.
작품 <별어곡>은 시적 이미지와 부조리적인 사건전개, 관계미학이 지니는 연극적
재미를 추구하며 희극성과 비장미의 교차를 통한 연극적 아우라를 차출하고자 하는
사유의 연극이다.
첫댓글 일요일 보고싶습니다
토요일 보고 싶어요.
1월 마지막 날 찾아 뵙겠습니다 ^^
(1.31 2명 예약합니다!)
일요일 2명 보고 싶네요~~*^^*
토요일 4시 3명 보고싶습니다.!!^^자리는 지정인가요? 선착순배정인가요?
포비 1명 더 추가해서 4명 예약합니다.^^
좌석은 지정되지 않습니다. 선착순으로 예약하신 분들 우선 초대입니다. 확인되었으니 입구에서 아이디를 말씀하시면 됩니다.
1월 31일 토요일 4시에 보고 싶습니다
-2명입니다
2월 1일 일요일 2명 신청합니다.
1월 31일 토요일 2명 신청합니다
1월31일 토요일4명, 2월1일 일요일4명 신청합니다~
일요일공연 1명 신청합니다 ^^*
시연회 신청 여기서 마감합니다. ---고맙습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 3월에 만나뵙겠습니다. ^^
보고싶었는데 마감되었네요.다음기회를...
저는 처음 신청했는데 ...
공연이 끝났네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