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 봄맞이 모임을 한지 얼마 아닙니다. 그때 강명 동기가 4월중에 자기가 점심 모임을 한 번 갖겠다고 했는데 그 결과를 통보합니다.
일시 : 4월 10일(수) 12시 동작동 국립현충원 입구 분수대
오시는 길 : 지하철 9호선 동작역 8번출구, 4호선 2번 출구
*** 국립묘지 안 개나리 벛꽃길을 약 30-40분 걸은 후 10분 정도 걸어서 점심 식당으로 감.
*** 중식 식당 : 공룡고기 반포점 ( 02-534-8284 ) : 9호선 구반포역 3번출구 신호등건너 세화여고 방향 70M) 돈키도너스, 반포치킨 2층
*** 기억하시겠지만, 강명 동기가 이번 자기 초청 모임에 나오는 동기들은 영원히 존경받을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라고 협박 했음.
*** 이를 협의하기 위하여 강명 동기가 20일 분당에 회장단을 출두 명령했는데, 힘없는 회장단 안광찬과 조중부는 명령에 복종할 따름이었고 그 근처에 사는 이걸삼 동기도 참석하였슴. 현충일이 아직 남았지만 어떤 의미에서 뜻깊은 일이 아닌가해서 강명동기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리며 동기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 회장님 우리 회장님 안광찬동기는 귀국후 지난번 청계산 모임후 곧바로 탈장수술을 받았는데 동기들이 마음쓸가봐 숨겼습니다. 위에 말한 강명동기의 소집명령(?)에, 아침에 병원에가서 수술후의 실밥을 제거하고난 후 병원에서
바로 그 자리에 참석하여 회장책임을 다했습니다. 너무 고맙긴 하지만 무슨 탈이 있어도 이건 절대 부회장 내지 우리 동기회의 책임이 아님을 밝힙니다. 어흠!
2. 아침에 명천광동기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주영일 동기가 아주대병원에 입원중이라고요. 지난 청계산 모임에 못나와 미안하다고 전화를 주면서 아주대병원에 가서 잠시 다시 체크하겠다고 하며 곧 자기가 동기들께 식사대접이라도 한 번 한다고 했었는데.... 제가 바로 확인해보니 대장암수술을 했고 아직도 10일 정도는 병원에 있어야 한답니다. 제가 회장님을 모시고 26일 오전에 문병키로 했습니다. 주영일동기는 최근 모친상도 겪었고 또 4월 14일은 두째아들 결혼식도 있습니다. 병원이 수원이니 한 번 씩 위로 전화라도 해 주세요. 주영일 전화 : 010-8979-1871 아주대병원 : 7동(층) 12호
3. 안회장이 이번 미국가서 만난 박해성동기가 현재 귀국해 있습니다., 이미 정두경동기등과는 만남이 있었고, 안회장이 이번 4월 10일에 동기들 얼굴을 보도록 귀띔을 했답니다. 박해성동기 숙소가 마침 수원이라 주영일동기 문병가는 날 가서 얼굴을 볼까합니다.
4. 어제(22일), 가까이 사는 김학성, 정두경 동기와 함께 황용국동기를 문병했습니다. 현재 수술 후 회복중인 안광찬회장에게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용국동기는 새 요양원으로 옮긴 후 발음이 거의 정상화되고 기억력도 그대론데, 벌써 4년반의 투병이라 몸은 거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여러 동기들의 이름을 읊으며 안부를 물어 우리가 찡---하였습니다. 강화삼동기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왔습니다. 한결같은 용국이 부인의 모습이 정말 훌륭하였습니다. 옆에있는 환자가 뭔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갑짜기 "이 새끼야, 시끄러!" 하는 바람에 부인도 우리도 혼비백산했지요. 우리 친구 황대장에게 벌떡 다시 서는 기적을 주소서.
5. 며칠전 시카고에 있는 오세용동기와 통화를 했습니다. 부산의 이동재동기가 5월중 LA에 간다는 소문을 듣고, 시카고에도 꼭 오라고 제게 당부를 했고 저는 즉시 이동재에게 전달했으며 이동재동기도 아주 긍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오세용동기는 금년 50주년 총회에 맞추어 한국방문을 고려중이라고 했으며, 이 중요한 행사에 회장단이 각별히 신경쓰라고 주문했습니다.
***동기생 여러분, 회장단은 여러분의 심부름꾼입니다. 무슨 소식이든 있으면 연락주세요. 지난번 오완교 동기 타계시 김진섭동기의 연락이 없었으면 아무도 조문을 못갔겠지요. 오늘 아침 명천광동기의 전화가 없었으면 주영일동기가 병실에 있는것도 모를뻔했지요. 힘 점점 빠져요? 돈 점점 부족해요? 마음 점점 귀찮아요? 아니지요, 이제야 말로 우리 마음의 불꽃이 더욱 따스하게 주위를 감싸줄 때 입니다.
연락처: 강명 010-3207-7763
조중부 010-3813-4141
2013. 3. 23 회장 안 광 찬 알림
첫댓글 안광찬 대감은 과연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 답습니다. 에그 ㅉㅉㅉ... 주영일 대감이 대장암 수술 했다니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요즘 대장암은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입니다. 나는 5월 2일 LA 로 가는데, LA 사는 Monk는 대답이 없고, 멀리 Chicago 사는 오세용 동기가 어떻게 알고 나를 초청 한다고 하니 감격 스럽습니다. 임관후 50년 동안 한번도 만난적이 없고 작년 서울에 왔을때 모습을 사진으로 만 본 오세용 동기가 "동기"라는 인연 하나로 나와 내마누라를 Chicago로 꼭 오라고 하는데, LA에서 비행기로 5 시간이나 걸린다고 하지만 내 어찌 오동기의 초청을 거절할수가 있겠습니까.
귀국 일자는 5월 28 이니까 그 사이에 Chicago로 가볼까 하는데 방문 일자를 지금 확정 할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LA가서 날자를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탱이들의 아픈 소식을 들으니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모두들 건강에 유의 합시다. 씨제비 부회장님! 병약한 회장님 모시고 고생이 많습니다. 힘 빠지고 돈 떨어 지더라도 마음 만은 더욱 굳게 다져 봅시다.
이대감 LA방문 소식을 듣고, 시카코도 들려달라는 오세용동기의 마음도 고맙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화답하는 이동재동기의 모습도 참 기분 좋습니다. LA체류중 오세용동기와 연락해서 꼭 만나고 오도록 바랍니다. 그곳에는 김영하, 길용설 동기도 있어 서로 자주 우정을 다지고 있습니다. 제가 갈때마다 시간을 내어주던 기억이 아직도 고맙고, 먼 오래 전 김영하동기 집에서, 그 후에는 강화삼 동기와 함께 오세용 집에서 하룻밤씩 지낸 추억이 새롭고, 예약한 호텔보다 훨씬 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5월 거의 한달 여정인데 잘 준비하시고 좋은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요즘 돈줄이 말라서 지원금은 못보내고 그저 마음뿐이니 용서하소서...
Gen.강명께서 '공룡알오향장육'을 대접할 모양인가? 수태기 비쌀껀디, 오찬비용은 무한리필이라켔은께...안회장 주장군의 快 癒를빕니다..동암선사께서 박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모종의
특임수행을 위해? 짬내셔 백악관도 방문하여 김정은이 버르장머리 고치는 비법을 전수해 주고오소서.
나의 비밀 임무가 동암 대선사의 예리한 도력에 들켜 버렸군요. 미친개를 다루는 비법이란 일찌기 박정희 대통령께서 갈파 한적이 있듯이 "몽둥이"가 유일하고 확실한 비법이란걸 이미 백악관에 얘기 해두었지요. ㅋㅋㅋ
강명동기가 초청하는 모임에 본인은 보훈병원 치과에 인프란드 시술이 가능한지 촬영이 있고 전립선비대증을 치료중인데 약을 받으러 가는 날입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모임되기를 바랍니다. 반포는 내가 30여년을 살았는데 가보고도 싶었는데 못가서 서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