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과 수출업체 달러 공급 등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주식시장 약세 및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강보합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미국 증시약세 및 차익실현성 매도세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바이오테크 및 IT업종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기획재정부(일일경제지표)와 금융감독원(일일 금융시장동향), 금융위원회(금융시장동향)가 발표한 자료를 취합해 분석했다.
●환율 = 원-달러 환율을 미국 증시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 및 수출업체 달러매도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2원 하락한 1035.0원을 기록했다. 원-100엔 환율은 0.16% 오른 1022.41원을 기록했고, 원-위안 환율은 167.60원으로 0.24% 하락했다. 원-유로 환율은 0.29% 상승한 1440.36원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0.14% 상승한 1.3847달러를 기록했고, 달러-엔 환율은 101.74엔으로 0.27% 하락했다.
●금리 = 국고채 금리는 전일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2724억원) 등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3년물 국고채 금리와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각각 2.86%와 3.53%로 전일과 같았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3.14%로 0.01%p 하락했다. 회사채(3년, AA-)도 3.29%로 보합을 기록했다.
●미국 동향 =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IT와 바이오주 등 기업실적 부진 전망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중국 수출감소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267p 하락한 1만6170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4184로 130p 하락했다. 미국 채권금리(10년물)는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및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 호조 등으로 0.04%p 하락한 2.65%를 기록했다.
●아시아 동향 =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부진 및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엔화 강세 지속 등으로 340p 하락한 1만3960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중국 물가지수 발표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3p 하락한 2131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8948로 40p 하락했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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