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미중 무역 분쟁 속에서 러시아와 서방의 무력 전쟁 속에서
요즘 한국 상황에 딱 들어맞는 말일 듯 싶다.
모두가 몇년간 한목소리로 다 죽어간다는 옆집에서 이창을 외교 전사로 보냈다.
간을 보러 왔는지 손을 내밀러 왔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우리가 갖고 있다는거다.
2찍이들 덕분에 나라가 등전등화라느니
제2의 박근혜를 만들겠다느니 말들이 참 많다.
어쨌든 몇년 지난 지금에서야
박근혜가 시진핑에게 융숭한 대접을 받고 표나게 친중 행보를 한 댓가로
최순실이 불려나오고 문고리 삼인방과 함께 나팔수들에게 조리돌림 당하고
결정적으로 세월호로 멍석말이 당해 꼬까닥한 것은 변하지않는 사실이다.
지금 국내 분위기가 그때와 뭐가 같고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대외적으로 한반도 북쪽은 푸틴이 내민 손을 잡고 제대로 캐스팅 보드로 떠오르고
한반도 남쪽은 결코 예쁨 받지 못하고 가끔씩 두들겨 맞으면서도
내것 내주며 질질 끌려다니는 까칠하고 어쩡쩡한 친미 행보에서
어정쩡하고 엉거주춤하며 가끔씩 해서는 안될 말을 뱉아내며 동네북을 자처한다.
어쨌든 망할 패가 될지 전화위복이 될지 모르겠으나
외무장관 조태열의 방중에 이어 중국이 움직이는 것은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한다는 신호 아닐까 싶다.
남북한 친하지는 않더라도 적대적 관계만 벗어나더라도
남과 북이 뿜어낼 지정학적 시너지가 어마어마 할텐데
이번에는 100년 전과 같은 무지몽매 만은 없기를 바란다.
첫댓글 관성의 의해 우리 대부분은 미국을 두둔해야만 호의적이고
중국에게는 무조건 적대적 이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듯 싶다.
그러나 감정 보다는 냉정한 현실을 파악하는 것이 개인 관계에서나
국제관계에서나 실패가 없다.
그리고 미중이 고래라고 해도 한국은 새우는 아니다.
가재나 게쯤으로 그들이 함부로 삼키려들면 목에 걸리는 정도는 된다고 본다.
지난 정권의 바짝 엎드린 친중 외교에 이어
이번에는 뭣도 모르는 석열이가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봤는지 날라리로 봤는지 우습게 보고
펠로시가 대만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을 때 푸대접하더니
하루 아침에 안보 라인 2개를 날려먹고 치도곤을 치른 모양세가 여실히 보였다.
그리고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얼굴 마담 노릇 하는가 보다했더니
외상으로 정 주고 몸 주고 술 주는 작태가 여실했는데
어찌됐든 큰 이문은 없더라도 잃어버린 자존감 찾는 계기가 됐으면 싶다.
나는 1번도 2번도 안 찍었지만
뻑하면 2찍이를 물고 넘어지는 1찍이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지금 1번을 찍었으면 뭐가 달랐을까?
미국에 붙어 단물 쪽쪽 빨리는 일본은 두고두고 새겨야 할 결코 남의 일이 아니고
연일 미국에 두들겨 맞아 기진맥진하는 중국 꼬라지 역시도 동병상린 아닌가 싶다.
지금은 친미도 반미도 죄다 털리고 있다는거다.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중국과 러시아하고 무역 하지 말라는 품목이 괜히 늘어났겠읍니까.
댓방 맘에 안드는 놈하고 놀면 죽이겠다며 쥐어 박는다는 것
기시다 처럼 완전 깨갱하거나 시진핑 처럼 들이받아야 하는데
으르딱딱대던 검사님 가오는 있는데 들이받을 벳짱을 초기에 아작 내버렸다는 것.
오지 말라고 할까요 ㅎ
아니지요,
도움이 되던 아니 되던 명망 있는 집에는 사랑방에 객이 넘쳐야 합니다.
아쉬운 소리하는 객이 넘칠수록 주인의 능력과 평판이 좋다는 반증 입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라파 근처 국경에서 교전으로 이집트군 1명이 사망했다고.
40년 넘게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오던 두 나라 간에 긴장감이 감돈다고
전쟁 없이 혼란한 시기를 넘기는 것은 외교를 넘어 연륜과 지혜인데
초보 운전자의 아슬아슬한 운전으로 큰 사고 만 안치면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
2차대전 후 미국이 패권을 장악하면서 가장 잘 해오던 것이
반미가 아니더라도 자주라는 말을 쓰는 그 어떤 나라 국가 원수도 그냥 두고 보지않았다는거다.
남미에서 아프리카에서 중동에서 아시아에서 여지없이 쿠데타와 내전으로
똘똘한 지도자는 갈아엎고 부패하고 무능하고 말 잘듣는 개를 앉히고
그것이 안되면 드립다 폭격으로 조져버리고 망가트리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설악소라님은 정치, 경제, 국방,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박식하십니다.
좋은글에 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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