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생실습을 하는데
오늘 말실수를 했군요.
학생들에게 교사의 무기는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말하다가(1대1로 대화하는 상황)
'교사의 젊음과 외모도 좋은 무기다' 라면서
젊고 예쁜 교사는 애들이 좋아하고 잘 따른다.... 라는 너무 꼰대같은 말을 한게 첫번째 잘못.
움찔하는 교생에게 '선생님은 외모가 출중하셔서 걱정하실 필요 없다' 에서 두번째 잘못.
아, 이거 말실순데, 수습해야하는데, 하면서 말을 추가하는데..
과거에 외모때문에 고생하신 선생님이 있었다. 약간 만화같이 생겨서 애들이 놀리고 안따르고 했던 적이 있다.
....에서 세번째 잘못....
아 더 했다가는 나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주제로 바꿔서 다시 대화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일어나기 전에 너무 외모 얘기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는 했습니다만.
아 진짜 반성합니다.
꼰대같은 생각도 발언도 모두 문제였네요.
오늘도 반성하는 하루입니다.
첫댓글 참 이게 어려워요, 정말 있는그대로 예쁘다란 말도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깐용 저도 후배들에게 가끔 실수를 하는거 같아요
뭐 이 정도는 ^^;;
보직을 맡은 후로 묵언 수행 중입니다 ㅜ
흠 실수하시긴 한거같아요,,ㅎㅎ요즘은 여직원들한테도 외모 어쩌고 하면 큰일나는세상입니다
이게 사실이긴 한데.. 이걸 말하는 것도. 잘못이 되긴 해서요.
기분좋게 말씀하신거 같은데 뭔가 잉? 하고 꼬인 느낌이네요. 그걸 풀려다가 점점 더 꼬이는..ㅠㅠ
미안하지 않지만 사실 미안하지만 진짜 미안하지 않는 이야기를 하자면
잘생긴 사람이 하면 그게 또 알아서 해결이 돼요 ㅋ
그쵸.. 예전엔 칭찬으로 들렸지만...이제는 외모평가라 인식되니.. 외모관련 좋은뜻이라도 안하는게 맞더라구요
그냥 편히 하셔요. 웬만하면 의도치 않은 일이 의도치 않게 흘러가지는 않더라구요ㅜㅜ
너답다.
그냥 말을 하지 마세요
직장 내에서 외모 관련 이야기는 아예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ㅎㅎ
예쁜걸 예쁘다고 해도 걸리는게 직장 내 성희롱이죠
전에 교생 글 쓰신 분 아닌가요... 아니라고는 하지만, 은근히 이성으로 대하시는 느낌이에요.
부처가 되라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좀 더 내공을 쌓으실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앗 설득력 있게 들리네요 ㄷㄷ
지난번 쓰신 글을 봐도 그렇고 이글을 봐도 혹시 무의식중에 이성으로 보시는게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그렇다고 실수를 하진 않으시겠지만 작은 말 실수라도 조심하도록 댓글처럼 내공을 좀 쌓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교사의 무기가 젊음과 외모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옛날에 많이 듣긴 했어요. 근데 시대가 변했죠.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큰일날 수도 있습니다. 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