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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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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힐링 몽골 초원의 수호강쥐 방카르 2 - 탄생과 죽음
황기철 추천 0 조회 1,455 24.05.05 22:54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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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5 23:00

    첫댓글 오늘 낮에 이거 보고 울엇다 ㅠ

  • 24.05.05 23:00

    ㅠㅠ 눈물.... 방카르 첨 들어봤는데 넘 용맹강쥐다.....

  • 24.05.05 23:01

    아까 이거 보고 울고 옴 ㅠㅠ

  • 24.05.05 23:01

    ㅠㅠㅠ용맹강쥐들..ㅠㅠ몽골가보고싶다

  • 24.05.05 23:03

    너무 귀엽고 용맹해 방카르ㅠㅠ장례 문화도 애틋하다 개의 꼬리를 잘라서 사람으로 태어나길 빌어주다니

  • 24.05.05 23:03

    강아지들 너무 귀여운데 마지막은 너무 슬프네 ㅠㅠ

  • 24.05.05 23:05

    ㅠㅠㅠㅠ아 존나눈물나네

  • 24.05.05 23:14

    강아지 장례문화가 너무 따뜻하고 아름다워 ㅜㅜ

  • 24.05.06 00:17

    진짜 사랑하는게 느껴진다ㅠㅠ

  • 24.05.06 00:25

    조쉬야...흑흑

  • 세상 모든 강쥐들이 행복하길..ㅠㅠ

  • 보다가 울엇음 ㅜㅜ 영상꼭봐주

  • 24.05.06 07:54

    슬픈환생-이운진

    몽골에서는 기르던 개가 죽으면
    꼬리를 자르고 묻어준단다
    다음 생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사람으로 태어난 나는 궁금하다
    내 꼬리를 잘라 준 주인은 어떤 기도와 함께
    나를 묻었을까

    가만히 꼬리뼈를 만져본다
    나는 꼬리를 잃고 사람의 무엇을 얻었나
    거짓말 할 때의 표정 같은 거
    개보다 훨씬 길게 슬픔과
    싸워야 할 시간 같은 거

    개였을 때 나는 이것을 원했을까
    사람이 된 나는 궁금하다
    지평선 아래로 지는 붉은 태양과
    그 자리에 떠오르는 은하수
    양떼를 몰고 초원을 달리던 바람의 속도를 잊고
    또 고비사막의 외로운 밤을 잊고
    그 밤보다 더 외로운 인생을 정말 바랐을까

    꼬리가 있던 흔적을 더듬으며
    모래 언덕에 뒹굴고 있을 나의 꼬리를 생각한다
    꼬리를 자른 주인의 슬픈 축복으로
    나는 적어도 허무를 얻었으나
    내 개의 꼬리는 어떡할까 생각한다

    제일 좋아하는 시인데 생각났음ㅜㅜ

  • 24.05.11 10:26

    ㅠㅠㅠㅠㅠㅠㅠㅠ 오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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