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
1000만 실버 시대…
유치원 자리에 ‘노치원’
유치원 4년간 459곳 줄어들 때
건보 지원받는 노인 보호센터는
5090곳으로 1800곳 넘게 늘어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노인돌봄센터
'엄마를 부탁해'에서 어르신들이 공놀이를 비롯한
실내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 박상훈 기자 >
인천시 서구에 있는 K요양원은 원래
유치원이었다.
하지만 저출산으로 원생이 줄자 유치원
문을 닫고 지난해 1월부터 고령층을
위한 요양원으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실버 세대 급증이 우리 사회 곳곳의
모습을 바꿔놓고 있다.
어린이들이 뛰어놀던 유치원은 노인
돌봄 시설로 간판을 바꿔 달고 있다.
공식 명칭은 주·야간보호센터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고령층이
대상이다.
노인들이 다니는 유치원이라고 해서
흔히 ‘노(老)치원’이라고 불린다.
지난 2008년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정부가 비용을 85%까지
지원해 주자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만 해도 3211곳이었는데,
작년 말 5090곳으로 급증했다.
노치원 시장이 커지는 5년 동안, 유치원
수는 459곳 줄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어린이집·유치원으로 운영되던 곳이
노인 요양 시설로 변경된 사례는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82곳에 달했다.
고령층 돌봄 수요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베이비부머의 상징인 ‘58년 개띠’가
65세 대열에 들어서면서 내년 대한민국
고령층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기
때문이다.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인
‘1000만 실버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통계청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작년 말 17.5%로, 일본(29.9%)보다는 낮다.
하지만 앞으로 12년 뒤인 2045년,
한국의 고령화율이 37%로 높아져서
일본(36.7%)을 추월해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된다.
1000만 실버 시대는 대한민국 경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흔히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부동산 같은
자산을 빼고 소득만 갖고 계산한
‘통계 착시’다.
부동산까지 합칠 경우 60세 이상은 국내
순자산의 46%를 보유한 ‘파워 실버’다.
이들이 오래 살 걱정 때문에 지갑을
닫으면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파워 실버의 자산을 젊은 층으로 이전해
소비를 늘려 경제를 활성화하는
"부(富)의 회춘"
은 우리 사회의 큰 숙제다.
이경은 기자
한예나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동방삭
저출산은 지속되고 노령인구 늘어나고 //
평균수명 길어지니 노인들 지갑닫고 //
나라의 미래해결할 특단정책 필요해
가산
나이를 되돌리는 법을 만들던지 노인이
할수있는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든지
뭔 수를 내야겠다 ~!
편한사람들
노년의 건강은 유치원생의 학습과 같다.
움직일수 있을때 관리 잘하자.
그리구 아프지말고... ...
오병이어
대낮에 지하철을 탑승해 보라.
90% 이상이 노인이다.
어디 지하철 뿐이랴...
파워 실버들의 인적자산, 금융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기대한다.
유박사
1000만 실버시대가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문재인, 이재명류 주사파가 정권 잡기는 이제
영영 틀렸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으로 아직도 좌파. 공산주의자라면
인생 헛 산 겁니다.
무수옹
100세 시대에 65세가 무슨 노친네냐?
아니 금방 120세시대가 도래할 텐데!
老자를 붙이려면 최소 80은 넘어야 한다.
80전까지는 노인복지란 말 자체를 삭제하자.
오늘도 나라걱정
"가슴 떨릴때 여행다니자 두다리 떨리면 늦다“
올드 멤버들은 충분히 여행다니고 남은 시간들을
잘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대들은 충분히 자유를 누릴 이나라의
일꾼들이었습니다.
더아름다운세상
여러 이유로 결혼을 하려 하지 않으려 하거나
자녀를 낳지 않으려는 세대의 책임은 기성세대에
있음을 아는가?
100세를 누리며 잘 산들 다음 세대가 없는
나라를 만든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정부 정책을 탓하지 말고 '전원일기' 식의
가정을 이어가지 못한 책임을 함께 질 마음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논밭
파워실버의 지갑을 열도록 정부는 묘책을
내 놓아야 한다.
미래를 열어갈 아이가 희소한 나라는 결국 다문화
패미리가 나라의 주인공이 된다.
그러면 우리의 전통문화는 회석화돼 민족의
고유성도 없는 이상한 국가가 될 수 있다.
아이들이 없는 나라는 전쟁 패배보다 더 무서운
결괴를 불러올 수 있다.
삼천리강산
광화문 광장으로 나오시라!
너무 오냐오냐 포대기 같이 돌보아주는 시설에만
있어도 나약해지고 병 걸린다.
구국의 의기로 뭉친 형제, 자매들과 목청높여
노래 부르고 구호 외치다,
한낮 더위가 가실때 즈음이면 시원한 잔술로
목 축인다.
보람, 우정, 애국심, 건강을 두루 챙길수 있다!
예안이
나라가 망하는 거지 결혼은 안한다.
애가 없다.
애가 없어면 전쟁 밖에 더 있나
결국 망하는 거지 ㅋㅋㅋㅋㅋ 나의 사견이다
Brian N.Y
자식들 공부 시키고 결혼만 시키고 능력되면
빕살때 좀 보태주고 죽을때까지 쥐고 있어야 한다.
늙어서 자식도 보증서지도 말고...
내 친척중에 자식 보증 섰다가 집 날리고 다른
자식집에 있으면서 며느리 눈치 본다고 아침 먹으면
하루 종일 부부 손잡고 지하철 타고 돌아 다니는
분이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