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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 철판, 냄비 (레2-5)
2024년 9월8일 (주일)
찬양 : 예수 우리 왕이여
본문 : 레2:4-10절
☞ https://youtu.be/HTvETJn9QoE?si=mpdhK4dM2Tx6oARX
거룩한 주일 아침이다. 오늘도 주님을 향한 최선의 예배자로 서기를 원하며 맡기신 사명을 기쁨으로 충성되게 감당하는 날 되기를 기도한다. 한 주간 바쁘게 개강하고 맞이하는 주일에 많은 생각들을 주님을 향해 다 내려놓고 온전한 예배자로 나아간다. 주님 받으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5대 제사중 두 번째로 소개하는 소제를 하나로 묵상할 수 있지만 금번 묵상은 조금 자세하게 살피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소제로 드리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서만 묵상하려고 한다. 그 방법은 이렇다.
<화덕에 굽는 소제, 철판에 부친 소제, 냄비에 삶은 소제>
그 방법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4절
‘네가 화덕에 구운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무교병이나 기름을 바른 무교전병을 드릴 것이요’
이것은 완전히 구워진 소제를 말한다. 특징은 기름을 바른다.
다음 구절을 보자. 5-6절
‘철판에 부친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섞어 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부을지니 이는 소제니라’
이것은 기름으로 익히는 소제로 특징은 조각을 나누고 기름을 붓는다.
다음 구절을 보자. 7절
‘네가 냄비의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
이것은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서 만드는데 냄비에서 삶는 것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이다.
소제라는 제사 하나를 세 가지 방식으로 드릴 수 있도록 그것도 화덕에 구운 것과 철판에서 부친 것 그리고 냄비로 삶는 것까지 다양함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하셨음이 주목되는 아침이다. 이후의 방식은 번제와 동일하다.
여기서 중요한 묵상의 재료가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소제를 여러 방식으로 드릴 수 있도록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배자가 처한 다양한 상황과 자원을 고려해 주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화덕을 사용해 구울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철판에 부치거나 냄비에 삶을 수 있었다. 누구나 자신의 형편에 맞게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얻게 된다. 하나님은 그가 무엇을 드리는가보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헌신을 하는지를 보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또한 이런 다양한 제물의 형식으로 인해 제사장들로 다양한 제물을 먹게 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양한 형편과 사정을 골고루 배려하심을 느끼게 된다.
이런 사실은 예배자가 하나님을 향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얼마든지 창조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이기도 하다. 예배라는 전체적인 형식이 소제라는 틀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그 방식은 화덕, 철판, 냄비로 얼마든지 형편에 맞추어 그것을 드릴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세심한 배려가 감동이다. 아울러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안다면 우리는 날마다 형식적인 예배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상황을 고려한 특별한 예배자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오늘 나도 예배자로 나아간다. 오늘 내가 드려야 할 예배는 어떤 예배인가? 나는 화덕으로 드리는 예배일까? 철판으로 드리는 예배일까? 냄비로 드리는 예배일까? 당대 예배자들이 하나님앞에 나아갈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는 <내 형편은 이러니까 나는 이거야?>라는 식의 예배자가 아니라 <내 형편이 이렇지만, 하나님께 오늘은 어떻게 예배드리는 것이 주님이 기뻐하실까?>하며 자신의 삶을 드리는 예배자를 기뻐하지 않을까?
오늘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내 상황과 형편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의 배려를 기억하면서 나도 하나님을 배려하며 내가 편한 것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하는 자로 서기를 다짐한다.
오늘 하나님의 배려를 이용만 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배려에 감격하며 그 배려를 섬김으로 갚아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삶의 자리에 우리로 어떻게 하든지 모두가 예배할 수 있도록 배려하시기 위해 이런 다양한 예배의 방식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한 사람도 버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며, 나 같은 자를 그토록 사랑하심을 기억하며 나도 오늘 예배속에 그 사랑을 본받아 하나님을 배려하며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으로 예배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이 종이 마음을 담은 최선의 예배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날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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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제의 여러 방식으로 드릴 수 있도록 하심은..
예배자의 다양한 상황과 자원을 고려해 주신 주님 깊은 배려이다.
그러므로 그 배려은혜에 어떤 맘으로 헌신하고 있는지..
자신의 삶을 드리는 예배자를 기뻐하지 않을까?
예배 큰 틀 안에서
각자 형편에 맞는 창조적 에배를 드리게하심이 큰 은혜이옵니다~
ㅡㅡㅡㅡ
십자가의 모습이 레위기 5대제사로 확증되어...
내죄가 양에게 안수로 전가되고 처절히 죽어가는 양의 모습이 십자가 내 주의 모습과 오버랩되어
맘 찡해질수록 ~~
십자가에
처절히 죽으신 주님 모습이 가슴에
큰 사랑으로 다가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