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초하루인 설날은 태양이 부활하는 날로 천지만물이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다.
양의 기운이 돋아나 만물이 되살아나는 날, 질병을 예방하고 장수를 빌며 한 해 동안
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먹던 음식이 바로 떡국이라는 것이다.
장수와 재복의 소원을 담았기 때문이다. 국수을 장수의 상징으로 여겼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옛 문헌에서는 하나같이 가래떡을 동전 모양으로 썬다고 표현했다.
황(黃)은 오행 가운데 토(土)에 해당하며 우주의 중심이라 하여 가장 고귀한 색으로
취급되어 임금의 옷을 만들었다.
청(靑)은 오행 가운데 목(木)에 해당하며 만물이 생성하는 봄의 색,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색으로 쓰였다.
백(白)은 오행 가운데 금(金)에 해당하며 결백과 진실, 삶, 순결 등을 뜻하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흰옷을 즐겨 입었다.
적(赤)은 오행 가운데 화(火)에 해당하며 생성과 창조, 정열과 애정, 적극성을 뜻하여 가장
강한 벽사의 빛깔로 쓰였다.
흑(黑)은 오행 가운데 수(水)에 해당하며 인간의 지혜를 관장한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음양오행사상에 기반하여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음귀를 몰아내기 위해 혼례 때 신부가 연지 곤지를 바르는 것, 나쁜 기운을 막고 무병장수를
기원해 돌이나 명절에 어린아이에게 색동저고리를 입히는 것, 간장 항아리에 붉은 고추를
끼워 금줄을 두르는 것, 잔칫상의 국수에 올리는 오색 고명, 붉은빛이 나는 황토로 집을
짓거나 신년에 붉은 부적을 그려 붙이는 것, 궁궐·사찰 등의 단청, 고구려의 고분벽화나
조각보 등의 공예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방색(五方色) 오행의 상생과 상극, 상극인 목, 토, 수, 화, 금 순으로 그려도 안쪽은
상생을 나타내게 된다🙏
첫댓글 차마두님~
사람이 살아가면서 음양오행의 이치를 어느 정도 알아야겠지요
전 이 공부 참 많이 했습니다
근데 넘 어렵더군요
파고 또 파고 했더니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요 공부한 것이
파고 들 수록 심오하고
어려운 법이지요
감사합니다^^
차마두님~
설날의 유래에 대한 뜻 처음 들었습니다.
태양이 부활하는 날로 천지만물이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군요.
신부가 연지 곤지를 바르는 것과
잔치국수에 오색 고명의 뜻 감사합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아이고 샛별 사랑 문우님
여기까정 오셨군요
치아가 불편하신데 이렇게
댓글도 주시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잔치국수의 오색 고명에도
선인들의 지혜가 담겨 있군요~
그렇습니다
우리 한국의 고유 색에는
그러한 뜻이 포함되어 있지요
감사합니다^^
오방떡이라곤 들어봤지만 뭐 읽어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빠짐없이 잘 읽고 있답니다.
맞아요 오방떡이 바로 그런 의미로
색의 조화를 이루었지요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방색은 전통적인 한복에도 적용 되지요~
우리민족만의 독특한 색채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한복을 오랬동안 만들어서 생소하지는 않고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심에 감사 드려요~
그러시군요 한복을 하셨으면
딱이지요 오방색은 한복의 팔소매
에도 있는 것을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공부 잘 했습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십시요
그린이 문우님도
건강하시고 좋은 시각 되세요
감사합니다^^
색동한복을 입혀주시던 외할머니
옆에 계셨던 할아버지의 한복이야기
오방색 어렴풋 생각나네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