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하는 날까지 비바람이 불어 내심 걱정했는데
도착지에는 햇살이 환하니 반가움에 기내에서 한컷
내려다 보이는 제주바다가 넘 아름답습니다
맨처음 성지를 향해 떠나니 처음대하는 특이한 양식의 사리불탑을 대합니다..
평화통일 불사리탑사는 1988년 무진년 음력 10월 10일 민족정기와 홍익인간 정신을 잇기 위해 첫 삽을 뜬다.
10년간의 불사 끝에 1998년 완공된 불사리탑사는 도량 자체가 특별한 갖가지 서원을 형상화해 삼보를 갖춘 사찰이다.
일주문은 백두산 천지를 향하고 있다.
한라산 백록담의 따뜻한 기상이 이 일주문을 통과할 때 자비평화로 변화하여 북쪽의 얼어붙은 땅을 녹이고
마음을 녹이게 바라는 염원이 가득하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의 뜻이 입구부터 고스란히 녹아든다.
남방불교형식의 불사리탑은 총 높이 33m, 3층 구조물로 조성됐다. 1층 내부계단은 3층까지 통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모든 중생의 마음이 부처님 마음과 통해 있다는 뜻이다. 1층은 바닥 원형이 360평이다.
둥근 우주의 완전한 평화와 행복을 상징하고, 32개의 기둥은 관세음보살의 32응신을 나타낸다.
2층은 수련·교육공간으로 8개 기둥은 팔정도를 상징하고, 천장은 법륜으로 되어있다. 3층은 108평 법당 만불전이다.
중생의 큰 번뇌가 108번뇌인데 모든 중생이 이 법당에서 번뇌를 벗어버리고 깨달음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사리탑 난간은 신라 황룡사 9층탑 탑돌이를 재현시켜 민족문화의 역사를 빛내고자함이 엿보인다.
난간에는 1층, 2층, 3층을 도는 탑돌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승보인 1층에서 중생들이 합장하고 열심히 염불하면서 사리탑을 예경하고 공경마다 보면
사성제의 진리의 문을 통해 2층인 법보의 세계로 올라가게 된다. 2층에서 염불하면서 탑돌이를 열심히 하다 보면
사성제의 진리의 문을 통해 3층 불보의 세계 부처님의 세계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3층에서는 1보 1배를 하면서 탑돌이를 하다보면 사방불이 중생에게 향하여 무언의 설법을 하고,
그 설법을 들으면서 오직 일승의 문을 통해 법당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꼭대기 황금 사리탑은 법화경의 석가탑을 의미한다. 탑 전체는 다보탑을 의미하며 불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불사리탑은 형상 모두가 불·법·승 삼보의 뜻을 이루고 있다.
“회주 도림스님이 기둥하나 글씨 하나하나마다 깊은 뜻을 담아 이뤄낸 건축물”이라는 주지 경태스님은 “웅장하고 견고하면서
한국불교사 최초로 지어진 남방불교건축양식인 불사리탑은 후대에 기리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님은 “한국 전통목조건축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양식으로 한국 불교사에서 처음 시도한 근원지라 생각된다”며
“현시점에서 사리탑의 사부대중의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세월이 흘러 불교의 성지로 남을 수 있도록
수행정진 도량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불사리탑사는 법화경 사경 도량이다. 불사리탑사 건립을 시작한 1988년부터 매해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하여
3일 동안 법화경 사경 봉안식을 거행하고 있다. 매년 전국에서 1만여명의 불자들이 동참하고 있는데
지난 1994년 8월 15일 광복절 조성한 법화경 사경 5층 석탑에는 5만권이 봉안됐고, 2001년 광복절에는 법화경 사경 10만권을 모셨다.
최근 불사리탑사는 법화경 사경을 봉안한 영탑을 조성 중이다. 현재 24개가 조성된 영탑에는 개인·가족·부부 등을 모실 수 있는데
108개를 조성 계획이란다.
도림스님은 “혼탁한 세상을 깨끗하게 하고 미혹중생을 깨어있는 참생명으로 만들기 위해 불자님들에게 법화경 사경을 권한다”고
사경 불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불사리탑사는 제주에 유배되어 입적한 두 선사의 뜻을 기려 불교정법을 중흥하고 불자들의 법화경 사경의 염원을 담아
조국통일, 세계평화, 인류의 성불을 발원하는 도량이다.<모셔온 글>
빠듯한 일정표 시간대로 움직이다 보니 늘 하던 기도 주위의 인연에게 두루 회향하려니 것도 욕심인듯
맨 꼴지로 관광버스에 오르며미안함과 죄송한 마음이 드니..
약천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사찰로써
약천사의 기본 이념은 대한불교 조계종이 지향하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의
간화선 정신과 대승불교의 정신과 함께 한다.
일체 중생을 모두 극락에 태어나게 하겠다는 법장비구의 대원력을 구현하고자 하는 미타도량이다.
창건주이신 혜인스님께서는 [청정한 자성이 바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自性彌陀)] 임을 법문 때마다 가르치고 계신다.
또 약천사가 소속된 서귀포(西歸浦)라는 지명은 아미타부처님께서 주관하고 계시는 서방정토(西方淨土) 극락세계(極樂世界)로
돌아가고자 하는(西方淨土 阿彌陀佛께 歸依한다) 불자들의 염원이 담겨진 지명이다.
이곳에 절을 지어 모든 사람들을 고통과 근심이 없는 극락세계로 이끌어 가고자 하는 도량이다.
모든 사람들을 질병의 고통에서 구원하고자 원력을 세워 약사여래를 큰법당 좌보처로 모신 약천사는
사찰을 창건하기 전부터 사시사철 흘러내리는 약수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았다.
약천사의 명칭도 약수가 흐르는 샘(도약샘-道藥泉)이 있는 곳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인연의 터에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모두 편안함을 얻기를 기도하는 도량이다.
관음사는 고려 문종때 지금 조천읍 조천리에 세워진 절이라고 함.
제주도 신화 여러편에 관음사란 절 이름이 오르네리는 것으로 옛부터
일반 민간에서는 관음사를 개남절, 또는 동개남절이라고도 하였고
한라산 북쪽지역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절로써 관민간에 불교신앙의 중심사찰인 듯
숭유배불의 조선조에서도 제주불교의 근본 도량으로 전해오다가 숙종시
이형상 목사에 의하여 제주도의 모든 사찰을 폐사할 때 철거 폐사된 듯
1908년 10월 화북출신 비구니 안봉려관 스님이 이곳에 옛 관음사를 복원중창
1910년 4월 이회명 스님을 개산조로 하여 제주 불교증흥의 기본
도량으로면모를 갖추기 시작함
해월굴(海月窟)
이 토굴은 본 관음사를 창건한 비구니 안봉려관 스님이 1908년 10월부터 3년간
기도 정진한 토굴이다.
안봉려관 스님은 관세음보살님의 선몽에 의하여 이곳을 제주 불교 재건과 증흥을
위한 기본 도량으로 정하고 관음사 창건 당시부터 3년간 이 토굴에서 기도 정진 하였다.
안봉려관 스님은 이러한 기도를 통하여 이곳 관음사 도량이 앞으로 많은 중생들을 제도
할 수 있는 유명한 성지가 될 것을 확신하게 되 었다고 한다.
미소짓는 부처님 뒤로 사리탑이 1987년 6월 티베트 법왕 다라이라마의 스승인 후신인링 친포체 존자로부터
사리6과를 기중받아 모시게 되었다.
처음 6과인데 봉안불사 작업중 1과가 늘어나서 현재
이 탑에 모셔진 사리는7과가 되었다
대웅전에서 백팔배와 늘 하던 기도 채우고 회향하니 새로 불사한 칠성각을 놓칠뻔 하였다
스님께서 저만치 하산하시니 스님백으로 ㅎ...
사찰이 넓다보니 미륵부처님을 뒤에서 뵙고..
관광버스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 하는데 마지막으로 우로부터 관세음보살님과 문수보살, 보현보살님을 담고
급하게 뛰어 내려갔으니..또 제일 마지막으로..^^*
첫댓글 감사합니다 ()
시원스럽게 찍어오신 사진으로 앉아서 제주도를 훌쩍 다녀오네요...한번 가서 걸어보고 싶은 길들이 있네요...그런데 어제 저녁에 올리셨던 사진...저는 봤는데 왜 지우셨어요 좋았는데 ㅎㅎㅎ........컴 켜놓고 딸아이 잠깐 딴거 하는동안 들어와보고 반가웠는데요^^()
ㅎㅎ 약천사 배경이 제대로 잡힌것 같아서 용감하게 올리고 낮에 멤버들 와서 한 잔 했는데 딸아이는 델러 오라하고 남편은 친구들과 마시는 중이니 딸아이 혼자 오는것 싫어하니 역으로 마중가서 데려오며 아무래도 좀 그래서 지우고 나니 맘이 편안하니여~^^ 제 특기 아닌지요^^*조심스레 올렸다가 이내 지우고 마는 ..걷기에는 시간들이 너무 많이 소요되니 드라이브나 하고 싶은 도로들이 더러 있답니다..녹음과 짙푸른 바다 거리에 주렁주렁 열려 있는 탐스런 한라봉들 그러나 노지것은 무지 시다네요~ 우리가 짐 맛나게 들고 있는것들은 하우스재배라네요~암튼 좋게 봐주시니 감사하구여~ 상당히 피곤에 지친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