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theqoo.net/square/2104131385
그 여자는 무척 아름답지만 온갖 고난을 겪어요. 그리고 툭하면 기절하죠. 저도 기절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주머닌 안 그러세요? 너무 낭만적이잖아요. 하지만 전 이렇게 말랐는데도 건강 하나는 진짜 끝내주게 좋거든요. <빨강머리 앤 13장 중에서>
코르셋으로 허리를 엄청나게 조여서 가늘고 모래시계같은 몸매를 가져야 했던 시대에는 아름답고 허리가 가는 귀부인이 창백한 낯빛으로 쓰러지는게 일종의 유행이자 신망이었음ㅠㅠㅋㅋㅋ
장기 위치가 바뀔만큼 허리를 조였으니 당연히 수시로 어지럽고 히스테릭해지곤 했는데, 사교모임이나 무도회에는 기절 방 이라는 부인들을 위한 방이 있었고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쓰러진 여인들을 위한 길다란 의자인 일명 기절 의자가 구비되어 쉴 수 있게 해주었음
웃기는건 그 방까지 에스코트하는 것이 신사의 매너로 간주되어서 마음에 드는 남자 앞에서 쓰러지거나, 쓰러지는 시늉을 하면 그 남자가 여인을 기절 방까지 에스코트했고, 그 과정에서 썸을 타게되는거였음ㅠㅠㅋㅋㅋ시발뭐여
이런거 하고다니면 당연히 하루종일 어지럽고 힘든데 기절하는 것까지 유행이 된게 웃픈 시절이었음ㅠㅠㅋㅋ
첫댓글 와씨... 텍스트만 봤는데도 너무 유해하다 ㅠ
기기괴괴
기절방에서는 코르셋 풀어주나; 으
저몸을 하고 애를 낳은게 진짜 신기.. 산모 사망율이랑 영아사망율이 높을수밖에..
기괴하다고 생각하다가
말랐는데 또 건강해야되고!이런 지금이 더 가식적인 것 같기도 하고... 살찢고 보형물 넣고 턱깎는 시대 살면서.. 저걸 기괴하다하는것도 이상한 것 같아짐..
그니까ㅋㅋㅋㅋ살찢고 보형물 넣고 뼈 깍고 하는게 더 기괴한거 같애
가지가지하셨네들
진짜 기괴하다...ㅠㅠ
;;가지가지
어캐햇노..
진짜 기괴하고 유해..
진짜 기괴하다…
ㅁㅊ 기괴....기기괴괴다
지금 여자들이 하는 화장 네일 성형 다이어트도 백년 뒤에 보면 저렇게 말도 안되게 웃길 듯 ㅋㅋㅋ..
우리나라도 몇년 전만 해도 여주 몸 약해서 남주 앞에서 쓰러지다 썸타는 장면 많지 않았나...ㅋㅋㅋㅋ
뼈를 깎는 지금이 더 기괴한거지
등신같노..
여자가 아무 것도 못하고 남자만 바라봐야 그게 곧 아름다움인 세상...
지금도 굶어서 쓰러질거같고 웃으면서 맞춰주고 남자취향대로행동하는거보면 구조가 같은듯 ㅠ
먼 미래에 후손들이 볼 때 지금의 미적기준과 코르셋도 기괴하다고 할듯...
뼈깎고 얼굴에 보형물 넣고 얼굴가죽 째서 리프팅 + 네일/ 속눈썹 하는 거 솔직히 다 여자 건강에 안좋은 것들 뿐임 ㅋㅋㅋ
그런 코르셋 찬 여자들을 예쁘다 안예쁘다 평가하고 판단하는건 여전히 남자들의 몫이고
저걸 지금 입는다니
똑같네 지금이랑
죽은자는 말이없다
극혐 저러고 살다 애 낳고 또 저렇게 살았으니 여자들 몸이 작살났겠군
더 기괴해졌지 지금은ㅋㅋ
애는어케낳냐
지금이더기괴함 먹토하고 뼈자르고 ㅎ
미친게야
어휴 시발
어우
허리가 저렇게까지 조여질수가있는거야..? 숨못쉬어서 죽을거같은데
지랄한다
기절방 충격 ㄷ ㄷ ㄷ
기괴하다
짏알하내 ㅋㅋㅋㅋㅋ
너무 기괴해
몇년전까지만해도 무리해서 킬힐신다가 발 까진 여주를 위해 반창고와 편한 신발을 사다주는 클리셰가 있던거 보면 마냥 웃기지도 않음,,,
아니 근데 저시대에도 저렇게 코르셋 조이고 결혼해서 임신하고 출산더 했을텐데
임심했을때 안힘들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