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가리켜서 신심(信心)이라고 허느냐? ‘
나도 부처님과 똑같은 성불헐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허는 신념이여.
말세에 태어났느니, 업장이 두텁느니, 몸이 약하느니,
여자니 뭐 그런 생각... 무식허느니, 그런 스스로 자기가 자기를 포기하는 그런 생각을 추호도 가져서는 안 돼.
이 법에는 남녀도 없고 노소도 없고 빈부귀천도 없고,
영리하고 똑똑헌 것과 미련허고 무식헌 거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여. 다 우리 자신이 불성을 가지고 있고...
불성을 가지고 있단 말도 썩 좋은 표현이 아니고
이 몸 사대 오온이 고대로 부처님 덩어리여.
하나도 버릴 것도 없고 더 이상 보탤 것도 없는
원만구족한 진여불성인 거여.
인연따라서 왔다가 인연 따라서 늙고 병들고
그리고 다시 새로운 몸을 받을지언정,
봄 되았다 여름 되았다 가을 되았다 겨울 된 것처럼,
나무가 봄에는 잎이 피고 꽃이 피고 가을에는 열매를
맺고 또 낙엽이 지고 그런 거나 마찬가지여.
해가 떴다가 구름이 끼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동물이나 식물이나 인간이나 잠시도 고대로 모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어. 그 때와 장소에 따라서 인연 따라서 여러 가지로 우리 눈에 변화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불성그 자체는 영구불멸이고, 그러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우리 자신들인 거여.
그래서 우리도 올바른 방법으로 열심히만 허면 우리도
반드시 견성성불헐 수 있다고 허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허는...
되고 안 되고 허는 것도 따질 것도 없고,
잘 된다고 좋아할 것도 없고, 또 여의치 못하다고 해서
번뇌심을 낼 필요도 없는 거여.
빨리 깨달을랴고 허는 생각도 갖지 말고
그저 한 눈 팔지 말고 열심히 하다보면 걸음걸음이
부처님이 탄생하시는 것이고 생각 생각이 미륵불이 하생하는 때요 장소다 그 말이여.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