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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8일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에서 운영된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한 사건.
교관이 10여 명씩 줄을 세우고는 학생들한테 차례로 뒷걸음치며 바다에 들어가게 한 탓에 바닥이 움푹 파인 갯골에 학생 23명이 무방비 상태로 휩쓸리게 된 것이다.
즉 쉬고 있는 학생들을 보는 게 근질근질했던 교관이 괜히 허세 부리려고 위험하기만 한 쓸데없는 행동을 억지로 시키다가 그런 참사를 낸 것이다.
해당 교관은 '11명과 함께 보트를 타고 먼 바다를 갔다가 돌아오던 중 파도에 휩쓸렸고 자신이 6명은 구했으나 5명은 구하지 못했다' 고 주장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교관의 지시로 깊은 물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렸다고 주장하여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해경 측은 곧 수사에 착수했다
결국 나중에 밝혀진 수사 결과 교관들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었고 학생들의 진술이 맞았다는 게 드러났다. 교관들의 무리한 지시로 깊은 물에 들어가서 빠지게 된 거였고, 심지어 갯골에 빠진 학생들 중 실종된 5명을 제외한 학생들을 모두 구해낸 것도 교관들이 아닌 같은 학교 학생들이었음이 밝혀졌다.
변을 당한 학생들은 모두 바닷속 갯벌의 깊은 웅덩이인 갯골에 빠진 것이 원인이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갯골의 위험성을 익히 인지했기 때문에 캠프 측에 훈련 자제를 촉구했으나 캠프 측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훈련을 강행했다. 갯골에 빠진데다가 파도까지 일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고 혼자 힘으로는 탈출이 어려웠다. 게다가 구명조끼 등의 안전 장비조차 없는 상황이었으니 목숨을 건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사고를 낸 교관들이 모두 실제 해병대 출신들이었지만, 저렇게 수영도 익숙치 않은 인원에게 구명조끼도 없이 입수시키는 정신나간 짓은 정작 실제 군대 훈련에선 실시되지도 않는다.
정작 라이프세이버 자격증 등 캠프 관리에 필요한 자격이 검증되지 않은 교관이 절반이었으며, 특히 그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고 학생들을 물에 들어가도록 시켜서 비극을 초래한 사고 직접 책임자인 교관 2명은 자격증 하나 없는 생판 무자격자들이었다.
파도에 휩쓸린 학생들이 현장에 있던 교관들에게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는데도 수영을 못하는 교관들이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할 뿐 구하려 하지도 않고 그저 물 밖에서 호각을 불어대면서 빨리 나오라고 재촉만 했다고 한다. 그래서 교관 대신 동료 학생들이 여러 친구들을 구했고, 그 중에 고교 2학년 이병학 군도 물에 뛰어들어 친구들을 구하다가 자신은 파도에 휩쓸려갔다.
게다가 사고 직후에는 5명이 없어졌다는 학생들의 말을 믿지 않고 실종된 5명은 숙소에 가있을 거라며 숙소부터 찾아보게 했다가 숙소에도 없자 그제야 사고가 난지 30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직후 신고만 빨리 했더라도 바로 가까운 곳에 있던 해경이 와서 학생들을 구해내어 충분히 살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전문성과 실력은 부족한 교관들이었지만 평소 학생들을 굉장히 가혹하게 다뤘다는 점에서만큼은 무슨 특수부대 교관 못지 않았다. 유스호스텔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의 말에 의하면 해병대 캠프 교관들은 학생들에게 입에도 담기 힘든 욕설을 하는가 하면, 평소엔 혹독하고 터프하게 굴던 교관들이 정작 위험한 상황이 닥치자 교관 자신의 잘못으로 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됐는데도 구하려는 시도는커녕 그저 자기 몸 사리기에만 급급한 무력함과 비겁함을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말았다.
심지어 사고가 일어난 지역은 수영 금지 해역이었다.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이 지역은 "갈매기 다리가 부러진다"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물살이 빠른 장소라고 한다. 이미 지역 주민들은 해병대캠프를 방문해서 주의를 촉구했지만 해병대캠프 측에서는 '왜 참견하느냐. 너희나 걱정해라' 라는 태도로 나왔다고 한다.
학교 역시 수련회를 진행하면서 업체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업체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과 사전답사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한 캠프가 열리는 중에도 교사들은 학생 관리에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 교사들의 학부모 측의 말에 따르면 학교 측에서는 사고가 발생한 지 한 시간이 지나도록 사태를 파악하지 못했고 사고 당시에는 다 함께 식사하고 있었으며, 교관을 찾아 학생들 간식에 대한 질문만 던지고는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한편 이병학 군의 고모부는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교장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는 주장을 하여 여론이 더욱 악화되었다.
그러나 인솔 교사들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은 다분히 화풀이 대상으로서 찍힌 감정적인 면이 크다. 학교에서 수련회나 극기캠프류를 가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수련회에 도착하면 그곳 교관들에게 학생들을 인계하여 전권을 맡긴 뒤에 교사들은 자리를 떠나 안 보이는 곳에서 자기들끼리 쉬거나 놀다가 캠프 일정이 모두 종료되어 떠날 때가 돼서야 나타나서 학생들을 인계받는게 보통이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 학교교사들이 훈련 현장에 없었고 식사하며 쉬고 있었다는게 그처럼 비난받을 일이라면, 지난 수십년간 대한민국의 모든 고교 교사들도 다 나쁜 놈들이었다는 얘기밖에 안 된다. 그동안 다들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많은 학교들이 학생들을 과거 군사문화의 잔재에 불과한 해병캠프들에 보냈다는 것 자체가 한심한 발상이고, 앞으로는 학생들을 군대체험 캠프에 보내야지만 철이 든다는 식의 멍청하고 무책임한 관행이 없어져야만 근본적인 해결이 될 것이다.
출처 - 나무위키
사고를 낸 교관 포함 해병대캠프 관계자들은 업무상 과실치사로 금고형을 선고 받았으며
(근데 이것도 너무 형벌이 무겁다고 항소함 ㅋ)
해당 학교 교장은 사의를 표명했다가 학부모들의 항의로 결국 파면되었음
실제로 저 사건 이후로 학교에서 불합리하게 참여를 강요하던 해병대 캠프는 대부분 사라졌고
아직 수련회가 학교에 남아있긴 하지만 대부분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즐겁고 가벼운 분위기로 바뀌게 됨
첫댓글 말안듣는애들 보내는 해병대캠프라고 있었음.. 실제론 해병대에서 운영하는거 아니라해서 놀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해병대에서 그런거 운영할리도 없는게 당연함. 그땐 왜 몰랐는지..
진짜 딱 양아치들ㅋㅋ 저러고 이쁜일진여자애들이랑 나중에 술먹고 번호따고
진짜 나때도 괜히 기합주고 그래서 넘 짜증났어 돈내고 혼내러가는 기분 밤에는 캠프파이어에서 슬픈노래틀고 애들 감성 자극하는말해서 엉엉울게만들고 뭐하는짓임
쓸데없이 기합받고 ㅎㅎ 땡볕에 안쓰러지면 니네들 캠프온 이유가 없다며… 왜 안쓰러지냐고 니네 아주 덜힘들지? 이러질않나 ㅋㅋㅋ 예쁜애들하곤 오빠동생 번호따고 유사연애… 저딴게 애초에 왜있었는지 몰라
개빡치네씨발아
시바 진짜 개빡치네..ㅋㅋ
진짜 개고생햇엇는데
사촌동생 진짜 집에 돈많고 문제아들 태반인 고딩때부터 경찰서 들락날락하는 그런학교였는데
걔네도 저런곳 갔는데 모든애들 가방에서 술담배 나오고 교관이 군기 잡으려고 해도 애들이 상욕하고 뭐래? 이러고 개인행동 하니까 우쭈쭈하면서 걍 놀이만 하다 왔다고 해서
와 수련회가 이게 된다고?? 싶었음
그때 교관들 진짜 별로인 사람들 많앆는데 라떼는 애들때리는 남자교관들도 많았음
헐 이런일이...나도 긍데 수련회 극혐이었음..
가오잡고 쌩헛지랄하다가 막상 위험상황 닥쳤을땐 멀뚱멀뚱 하고 남탓하는거 딱 한남요약본
애들 놀러가는줄알고 갔다가 기합받다가 죽은거네............앞날이 구만리같은 애들을....ㅠㅠ
나도 어릴적 해병대캠프이런건 아닌데 뭔 수련관간다고.갔는데......냅다 오리걸음 쪼그려뛰기? 이런거시킴....갑자기 냅다.....뭔 구호 외치는데 한명잘못 외치면 계속 기합.
왜 기합받는지 이유는 모름
저런 사건없이 진작에 없어져야했는데....꼭 누가 죽어야만 없애는 거 진짜 어이없어
애초에 돈 내고 왜 저런 기합을 받아야 하는지도 모를...
남교관남 허세 극혐
얼마나 무서웠을까 에휴
진짜 저걸왜했던거야 저런곳밥도엉망으로나오고 나때는 선생들 밤에 술마셨음
예전에도 진짜 싫었음
진짜 왜가는지 모를
노자격 양아치들이 교관하면서 애들 괴롭힘 ㅋㅋ그당시 교사는 저런 업체한테 짬짜미받고 애들 팔고 ...
나 고딩때 저기 갔었는데 ㅋㅋㅋ 진짜 쓰레기들이었음 지들이 뭐라고
미친놈들 맨날 혼내기만 하고
가서 잘못한 것도 없는데 도착하자마자 투명의자 30분 1시간씩 시켜서 애들 쓰러지고 울고 별것도 아닌거 시켜서 괴롭히고 마지막날에 캠프파이어 해서 억지 감동 짜내서 울리는거 ㄹㅇ 진짜 극혐
우리도 심장 안좋다고 미리 말한 애한테 교관이 제대로 안한다고 팔벌려뛰기 엄청 시켜서 기절했던 애 있었음..
아이캔두잇 이딴 거 정말 어이없고 그때도 집 간다고 엄마한테 전화해달라고 개지랄 떨어서 나만 유난인 학생 됐지만 엄빠가 전화 잘했다고 차로 데리러 옴
단체기합 진짜 개최악.. 난 2011년에 갔었는데 대학생 양아치스러운애 아무나 쓰는것같더라ㅡㅡ 지스타일인애들 꼬시려고 그러고
진짜 지금 생각해보니 교관들 개꼴값 ㅋㅌ 지들이 뭐 되는줄 앎
고소공포증있는데 외나무다리 건너게한거 생각나네 진짜 극혐이였음
중딩때 학교 여자애한테 찝쩍거림 교관이 ㅋㅋㅋㅋ; 번호따갈라고 하고
애초에 이런걸 왜 하는지도 의문이었음
기억난다..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수련회. 진짜 세월 지나 생각해보면 하나도 필요하지 않은 행사임.
애들은 가서 몸고생하고 교사들은 그냥 쉬는날 아니었냐ㅎ
진작 없어졌어야 함
도대체 애들한테 극기훈련이니 해병대니 이딴거 왜보냄..ㅋ 그런거 하고 싶으면 지들이나 가던가 관리 안되던 구시대행사가 2010년까지 했다는게 더 충격임
다섯명이나 죽여놓고 항소; 죽여버리고 싶다 세월호보다 스케일만 작은 거지 똑같은 사건이네 그냥 아 애들 불쌍해...
진짜 왜가는지 이해도안됐어 없어지는게 낫지
이거 피해학생 아버지가 겨울바다에 무릎꿇고 목놓아서 아들 부르던 장면이 뇌리에서 잊혀지지가 않아..ㅠㅠ 너무 비극이야 진짜 앞길이 구만리같은 애들을..
나도 감 ㅋㅋㅋㅅㅂ..돈내고 개고생하는 곳..
ㄹㅇ 수련회 우리부모님 돈 주고 갔는데 개만도 못한 취급받잖아
ㄹㅇ 돈내고 고생하는곳
저게 일부러 죽인거나 다름없지 교관이란게 자격증도 없어 수영도 못해 마을사람들이 바다 가지말라는데도 갔어 저래놓고 항소? 진짜 학부모들이 안죽이고 교도소 간걸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말이되냐 나도 어릴 때 계곡에서 수련회였나 그거 비오는데 뒤로 눕는 훈련같은거해서 진짜 공포스러웠는데 에휴
끼발 여기 우리학교도 갔었음;ㅋㅋㅋㅋ꾸역꾸역 고무보트 배 머리위에 이고 물까지 들어갔었는데 생리하던 애들 개빡쳐했던 기억....
교관들 여중생 여고생한테 끼부리는 경우도 많지 않았어? 유사연애 즐기고 ㅋㅋ
진짜 가기 싫었는데 저거...
나 12학번인데 양아치들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알바로 교관하더라...ㅎ
해병대캠프 가서 물 무서워해서 보트에서 한명씩 뒤로 떨어지는거 못하겠다 하니까 발로 밀어버림…
ㄹㅇ 나 어렸을때도 저딴데 가는거 존나 싫었었음..... 걍 군대제대하고 할것도 없는 새끼들이 기합주는곳을 왜 돈주고 가는지...;; 애들 상대로 군대놀이오지게 하고 쓸데없이 패고 초딩때인디 엎드려뻗쳐 시키고 발로 찼었는데 우리학교 선생들 그거 보고도 아무소리 안한게 충격이였어;; 데려가는 학교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서 ... 저 사건이후로 없어졌던거구나 ㅠ
아휴…애기들 너무 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