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한 역사 깊은 기독교 국가고
(하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아르메니아 정교에선 삼위일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기독교 교파들로부터 이단으로 취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차대전 당시 같은 기독교 국가인 러시아를 지원하려 했습니다.
이에 러시아와 대립중이던 터키는 아르메니아인 300만명 가운데
150-200만명을 학살했다는게 일반적인 학설입니다.
하지만 터키는 이것을 절대 인정하지 않고
양쪽의 충돌로 아르메니아인 60만명 가량이 사망했다고만 인정합니다.
인종, 종교 학살이 아닌 내전중의 사망일 뿐이라는거죠.
이 대학살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의 근거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치는 약 500만명의 유대인과 수십만의 집시와 동성애자들을 학살했는데
당시 히틀러는
"지금 누가 아르메니아 학살을 기억하는가? 100년만 지나면 아무도 유대인 학살을 기억하지 못할것이다" 라며 홀로코스트를 저질렀습니다.
최소한 독일은 자신이 저지른 짓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긴 합니다.
(네오나치 문제는 일단 접어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터키는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이는 현재진행형으로서
터키는 자국 내 크루드족이 독립할 것을 우려해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협조해 공군기지를 빌려주고
(물론 여기엔 경제적인 이유도 큽니다)
이라크에 군대를 보내 크루드족 게릴라들을 소탕하고 있는 겁니다.
미국 하원에서 아르메니아인 학살에 관련된 성명을 발표하려 했지만
터키 정부가 미국에 압력을 넣고
이라크 전쟁에서 터키의 도움을 받고 있는 미국 정부로선 하원에 압력을 넣어
성명 발표를 저지시키기도 했죠.
우리가 계속 일본의 망언과 야츠쿠니 신사를 비난하고
2차 대전 이후 일본과 독일의 행동을 비교하고 있는데
터키의 전후 행동도 일본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오히려 최소한 일본은 인종청소 같은 짓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터키가 더 악질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 이런 터키와 형제라고 불리는거 자체가 불쾌합니다.
뭐 우리가 도움을 받아서 그런거겠죠,,학살을 한거는 한거지만 그들 또한 희생 하면서 우리를 도와줬다고 하니,,우리도 베트남에가서 몹쓸짓 많이 했어여 오죽하면 베트남 사람들이 미군은 몰라도 한국 군인은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했겠습니까...그렇게 잔인한 인간들이 없다고여,,
역사적으로 뿌리가 서로 상당히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형제의 나라 아닌가요? 그걸 기억하고 있어서 우리는 관심도 없었는데 예전부터 한국에 대해 인상이 상당히 좋았던걸로 아는데. 님 말씀대로라면 우리 좋다고 하는 나라를 역사를 캐내며 개보듯 경멸하면서 증오해야 하는데 왜 그래야 하죠?; 그런식으로 계속 연결지으면 한도 끝도 없이 나와서 결국엔 그냥 서로 다 죽일듯이 노려봐야 합니다. 그럼 우린 베트남에서 한짓과 외국인 노동자들 인간취급안한것에 대한 죄로 다른 나라에게 호의를 보여도 멸시받고 비난받아 마땅한건지 궁금하네요.
개보듯 경멸하면서 증오하자는 뜻은 아닌것 같습니다. 02년부터 뜬금없이 형제의 나라라고 대중적으로 일컫게 되었는데, 역사적 사실 같은것엔 전혀 관심도 없이 형제형제하는 사태를 보면 하실 한숨 나오긴 합니다. 우리가 베트남에서 한짓, 외국인 노동자들 차별한 것. 그런 것은 우리 자체가 뼈저리게 반성하는게 당연하고, 사과할 부분이 있다면 크게 사과하는 것이 당연하죠.
첫댓글 터키 정부가 미국에 압력을 넣고 <- 이정도로 터키의 파워가 셀까요???
위에도 썼지만 터키가 이라크 전쟁 관련해서 미국에게 공군기지를 빌려줬고 이라크에도 파병했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도 터키 정부의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우리에게 그런다고 하지만 우리에게 일본 이상으로 싫은 국가가 과연 존재할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뭐 그리고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으로 여러가지 실험 했잖아요.
일본이 한국에게 한 것 보다 더한 짓을 한 나라를 형제국가라고 한다면 그건 일본의 행위를 정당화 시켜주는 면도 있다고 봅니다.
뭐 우리가 도움을 받아서 그런거겠죠,,학살을 한거는 한거지만 그들 또한 희생 하면서 우리를 도와줬다고 하니,,우리도 베트남에가서 몹쓸짓 많이 했어여 오죽하면 베트남 사람들이 미군은 몰라도 한국 군인은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했겠습니까...그렇게 잔인한 인간들이 없다고여,,
형제국이라는 의미는 과거 6.25때 파병해 준 것도 있고, 얼마전 2002월드컵때의 모습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역사적으로 돌궐 -> 투르크 -> 터키...바로 돌궐족이 터키죠. 고구려나 발해와의 깊은 역사적 관계로 인해 터키가 형제국가라는 것이죠.
고대 역사적인 사실 때문에 형제국가라고 하는것이지.. 뭐 다른거 있습니까-.-;; 만약 친동생이 사람 죽였다고 동생 아니라고 할수 있는건 아니고.. 이건 좀다른가.. 쿨럭
형제국가라고 하는게 넌센스죠. 미국 꼬붕짓 같이 했다는 거 외에는 별로 공통점이 없습니다.
고구려, 발해와 관련이 있다잖습니까.. 이부분 레드보이즈님이 설명 해주실수 없을까나..
헉... 갑자기 제 닉넴이...
레드보이스님께서 역사쪽에 빠삭하시길래.. 빠삭 정도가 아니라 전공이 그쪽인듯 보이길래요^^
저위에 역사적으로 혈통적으로 비슷하기때문에 형제국가라고 약간 오바해서 부르는것 뿐입니다 ㅡㅡ;;
터키보다는 일본이 더 가깝죠.
국가를 의인화해서 형제니 부모니 가족적인 관계를 설정하는 것 부터가 웃기는 일이죠.
역사적으로 뿌리가 서로 상당히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형제의 나라 아닌가요? 그걸 기억하고 있어서 우리는 관심도 없었는데 예전부터 한국에 대해 인상이 상당히 좋았던걸로 아는데. 님 말씀대로라면 우리 좋다고 하는 나라를 역사를 캐내며 개보듯 경멸하면서 증오해야 하는데 왜 그래야 하죠?; 그런식으로 계속 연결지으면 한도 끝도 없이 나와서 결국엔 그냥 서로 다 죽일듯이 노려봐야 합니다. 그럼 우린 베트남에서 한짓과 외국인 노동자들 인간취급안한것에 대한 죄로 다른 나라에게 호의를 보여도 멸시받고 비난받아 마땅한건지 궁금하네요.
개보듯 경멸하면서 증오하자는 뜻은 아닌것 같습니다. 02년부터 뜬금없이 형제의 나라라고 대중적으로 일컫게 되었는데, 역사적 사실 같은것엔 전혀 관심도 없이 형제형제하는 사태를 보면 하실 한숨 나오긴 합니다. 우리가 베트남에서 한짓, 외국인 노동자들 차별한 것. 그런 것은 우리 자체가 뼈저리게 반성하는게 당연하고, 사과할 부분이 있다면 크게 사과하는 것이 당연하죠.
제 기억에 2002년에 터키에서 먼저 우리보고 형제의 국가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왜 그런가 알아보니 돌궐족 얘기가 있고 해서 우리도 납득이 가고.. 이케 된거 같은데.. 우리가 뜬금없이 했던건 아닌걸로 기억
뭐 서로 손해 입힌거 없으면 서로 친하게 지내면 좋은거 아닌가요 -_-; 뭐 이을용 선수 말은 좀 다르지만, 일단 한국인을 보고 반가워 하는데 `저놈들은 나쁜짓 한 놈들` 이라고 생각하며 거리를 둘 필요는 없겠죠.
그리고 이건 좀 여담입니다만, 히틀러가 500만 죽였다고 하는게 근거가 약하다는 책을 읽었는데요..(실제로는 MAX 300만이라던데...뭐 이것도 엄청난거지만 말입니다.) 사실인가요?
600만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정말 이런 숫자는 확실한 고증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세계 제2차 대전때 5천만명의 사상자가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능한 숫자인 것 같습니다.
알 도리가 없습니다.ㅡㅡ;; 오로지 설밖에는 없어서...
뭐암튼 그쪽에서 2002년도에 감동해서 이번엔 자기네들이 응원준비다하고 스위스전응원해주겠다고도하는데 좋은게 좋은거죠 뭐 형제의 나라 하나쯤 있으면 좋죠 ㅎ
사실 이번에 스위스응원해주겠다는 것도 터키가 스위스와 플레이오프해서 떨어지고 그 경기도중인가 끝난직후인가 스위스와 터키 선수들 사이에서 린치가 인나서 그런게 강합니다;;
세계에서 우리좋다고 하는나라가 몇이나될까요..머 말그대로 형제의 나라는 아니겠죠..하지만 우리에게 좋은감정가지고 있는나라 죽일나라 만들필요 있나요..이런식으로따지면 좋은나라 있나요..우리나라는 늘평화적이였습니까...적어도 터기는 자국국민을 학살하고도 떳떳이 살아갈수있는 나라는 아니죠..저기는 인종이 다르니 그렇다 치더라도(이게 옳다는게 아닙니다) 님이 형제의나라도 생각하든 안하든 상관없는데 괜히 터기에 좋은감정가지신분들한테 머라하시지 말았으면 하네요..
그렇게 따지면 다른 나라의 학살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거 다 따지려면 한도 끝도 없을꺼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