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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사진 스크랩 비버리힐스와 디즈니랜드
김윤철 추천 0 조회 37 17.01.03 19: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비버리힐스 로데오거리와 애너하임 디즈니 동산




  오늘의 여행지는 내가 정했다. 비버리힐스의 명품거리. 갑자기 이 곳 생각이 난 것은 2년 전 밤에 본 이 거리의 기억이 너무나 강렬했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도착해 보니 밤과 낮이 다르다. 약간 실망? 그 건 아니다. 밤의 로데오 거리는 빛과 색의 미다. 뭐랄까? 낭만, , 판타스틱! 반면 낮의 이 거리는 현실적이다. 멀리 미국 부자 동네의 대명사인 비버리힐스가 보인다. 이 곳은 저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이 곳에서 물품을 사는 상가다. 헐리웃에 스타 집 탐방 투어가 있다면 여기는 비버리힐스 부자집 투어 버스가 있다. 참 미국은 돈 버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한국인인 나의 관점에서 미국 서부의 언덕 위에 있는 부자집은 있는 집 느낌이 전혀 없다. 올려다 보는 큰 집은 전방의 군대 막사 같다. 특히 밤에 보면 을씨년스럽기까지하다. 부산의 산위에 지어진 판자집, 아니면 지금은 거의 없어진 서울의 달동네 느낌이다.


  5식구가 티파니 보석상 입장. 그런데 사위 복장이 마음에 걸린다. 민소매 셔츠에 반바지, 게다가 슬리퍼까지. 겉모습 많이 따지는 한국 같으면 입장불가! 실제로 남산 근처의 와인 바에 등산복 차림으로 갔다. 거절 당한 적 있음. 천만의 말씀 친절하기가 입속의 혀 같다. 손님은 중국인 한 쌍과 우리 식구 2팀뿐. 사위에게 말하니 그건 정말 오판이란다. 이곳에 멋 내고 온 사람들은 다 관광객. 나 역시 반바지는 벗었다. 미국이 워낙 커다보니 몇 년을 모아 이곳에 관광온단다. 반바지 차림은 이곳 사람. 누구에게 친절해야할까. 발상의 전환! 중국이나 미국이나 큰 나라는 뻥도 센 모양이다. 이 곳에 매장이 없는 상품은 명품이 아니다. 참나! 미국 욕 좀하자. 실리콘밸리에 사무실이 없다면 IT 중견기업이라 할 수 없다. 이 곳 그랜드 캐년에서는 네가 필요한 것을 보고 가라! “만리장성에서 오줌을 싸면 고비사막에 무지개가 뜬다.” 정도의 중국 뻥보단 덜 하지만 미국도 참 어지간히 오만불손하다. 모처럼 코리아 타운에서 순두부 찌개를 먹고 싶었는데. 손녀가 잠이 들었다. 깨면 힘드니 김밥으로 요기하고, 디즈니 놀이 공원이 있는 애너하임으로. 1시간 이내의 거리만 걸어다니다, 드라이브를 하니 그것만으로도 요즘 말로 힐링! 다음 주 유니버설 시티 입장표가 있어 디즈니 랜드는 밖에서 손녀와 즐기다. 저녁만 먹고 집으로!


 로데오거리를 지나서란 표시


로데오거리 상징 조형물



롤스로이스 수제차랍니다. 잘 차려 입은 백인도 사진. 나는 내 얼굴까지.




 티피니 보석상 앞에


티파니 보석상 안 풍경.


 디즈니 랜드 악단의 라이브 무대. 함께 온 사람인지 여기서 만난 사람인지 춤이 잘 어울린다.


손녀와 제법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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