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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566M)
1.산행구간: 거제공설운동장-게룡산-의상봉-고자산치-용산마을
2.산행일자: 2012. 3.11(일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영남알프스 정기산행 18명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
6.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 (08:00)
◎ 가덕도 휴게소 (09:10)
◎ 거제 공설 운동장(10:00)
◎ 거제공고(10:10)
◎ 김실령 고개/공설운동장0.5km,계룡산 정상2.3km(10:15)
◎ 굴다리(10:30)
◎ 무덤 안부(10:45)
◎ 임도/계룡산 정상1.8km,용산마을5.1km,공설운동장0.9km,삼적사3km(10:54)
◎ 무덤/약수터~1400m 구조목/거제1-6(11:09)
◎ 전망대 팔각정(11:15)
◎ x434m/계룡산 정상0.5km,동물농장1.7km,공설운동장2.2km,삼적사4.3km(11:30)
◎ 식사(11:50~12:25)
◎ 계룡산/566m(12:30)
◎ 샘터 삼거리/계룡산50m,샘터0.5km,절터0.3km,고자산치1.9km(12:38)
◎ 절터(12:43)
◎ 계룡사갈림길/계룡산0.5km,계룡사1.9km,거제시청2.4km,고자산치1.5km,선자산3.2km(12:50)
◎ 통신탑x500m/계룡산0.6km,고자산치1.4km,선자산3.8km(12:53)
◎ 통신탑/x599m/계룡산1.1km,고자산치1.3km,선자산3.7km(12:58)
◎ 포로수용소 잔해유적지/계룡산1.0km,백병원1.7km,고자산치1.0km,선자산3.4km(13:10)
◎ x543m(13:20)
◎ x530m(13:35)
◎ 고자산치/계룡산2km,용산마을2.7km,거제여상3.5km,선자산1.7km(13:34)
◎ 용산~600m구조목/거제4-2(13:55)
◎ 주차장/계룡산3.2km,용산마을1.5km,고자산치3.3km,삼적사6.6km(14:00)
◎ 용산마을 버스주차장(14:15)
◎ 거제포로수용소(14:45)
◎ 거제시장(15:40)
6.산행기
아래와 같이 3월 정기산행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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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來不似春 입니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 나고 복수초가 피었다지만 아직도 봄이라기에는 추운 날씨입니다.
건강에 늘 유의 하시길 바람니다.
오랜잠에 들어 있던 겨울,
그래도 2월은 겨울을 밀어 내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만물이 소생하는 3월..
그 3월하고도 두째주 일요일 봄을 마중하러 갑시다.
어디냐구요
따스한 남쪽나라 거제도 입니다.
거제도중 가장 중심부인 계룡산입니다.
거제 공설운동장을 출발 계룡산을 거쳐 고치를 칼로 찔러 고자가 되었다는 고자산치를 둘러 용산마을로 하산하는 4시간용 하프게임입니다.
그리고 하산후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지를 둘러 보고 거제 대교를 거쳐 울산으로 북귀할 예정입니다.
일시 : 2012년 3월11일 08시 출발
장소 :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앞
산행 : 거제공설운동장-계룡산(568m)-고자산치-용산마을
시간 :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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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썩 달라드는 이가 별로 없어 중간에 한번더 댓글을 유도 합니다.
--------------------------------------------------------------------------------------헉~~~!!!!
마이 달라들꺼라꼬 거제 게룡산엘 잡았는데 안달라드는거 보니 다들 가봐는긴지 안가봐는긴지 알수가 없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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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출발 (08:00)
계룡산은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솟은 계룡산은 북으로 대금산 동쪽으로 옥녀봉, 남으로는 가라산과 노자산, 서쪽으로는 산방산이 게룡산을 조아리고 있는 신하처름 국궁을 하고 있는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남쪽에서 북쪽을 행해 웅자를 드러내고 잇는 계룡산은 산정상의 모양이 닭벼슬 같이 생겼고 몸뚱이는 용같이 생겼다 하여 계룡산이라고 한답니다.
북극성을 향해 비상하는 형국이라 이산의 닭 울음소리가 하늘나라까지 울려 퍼지고 있는듯 기상이장엄하다는 설명인데요
566m의 계룡산 정상에 오르면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다는 의상대와 불이문 바위, 장군 바위 장기판 바위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렇게 모인 분들이 울산에서 12명그리고 부산에서 3명 그리고 아이들 2명..
이렇게 17명입니다.
비교적 수월한데도 불구하고 참석치 않으니 방법이 없죠
즐기고 오는수밖에요
08시 예정대로 울산을 출발합니다.
◎ 가덕도 휴게소 (09:10)
경부고속도로, 그리고 중앙고속도로의 대동톨게이트를 빠져 초정IC에서 거제대교가는 69번도로를 이어 탑니다.
죽림교차로도 지나고...
또 경마장 입구도 지나고...
진해쪽으로 가는 송정 사거리도 지나고....
그리고 잠시후 가덕대교로 올라섭니다.
물론 거제대교로 들어서는 들머리이긴 하지만서도...
오른쪽으로 부산 신항만 컨테이너 부두가 시야에 들어 오고...
그리고 왼쪽 가덕도 연대봉과 감금봉이 손에 잡힐듯 다가 옵니다.
잠시후 가덕터널을 지나면 요금받느곳이 있는데요 요금을 10000원을 달라는군요
비싸지만 어쩜니까.....
해서 가덕도 휴게소로 들어 갑니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제법 파도도 일렁이고.. 방파제를 치는 파도는 도로를 넘나드는 모습입니다.
잠시 거제대교의 현수교을 보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세계최대수심해저터널을 따라 들어 서는데 현광판에 나오는 지하 48m...
침매터널인 최고의 해저인셈입니다.
자료에 의하면 침매터널(Immersed tunnel)은 지상 또는 수면상에서 제작한 함체를 물에 띄워서 원하는 위치까지 이동하고 준설선에 의해 미리 수중 굴착된 Trench 저면에 침설시킨 후 수중에서 함체를 연결하고 사석 등으로 되메우기를 하여 터널을 완성시키는 침매공법으로 건설된 터널을 말합니다.
침매 공법은 1910년 미국 디트로이트 하저의 철도 터널 건설부터 시작되었는데요.
80m 길이의 10개 강철튜브를 수심 15m 하저에 설치하고 이들을 연결한 뒤 그 외벽을 수중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중에 설치된 구조체의 연결은 고무판으로 연결부위를 잇습니다.
어째튼 대단한 기술과 공사입니다.
해저터널 뒷편
해저터널 입구
거가대교
◎ 거제 공설 운동장(10:00)
그렇게 거가대교를 빠져 나와 덕포터널, 송정터널을 지나 14번도로를 따라 거제시까지 들어 갑니다.
그리고 얼마후 시청,거제공설운동장의 갈림길 신촌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합니다.
잠시후 장승포 연초 가는 삼거리에서 시청 쪽으로 우회전 하면 잠시후 거제 공설운동장 앞에 도착하는데요
운동장 뒷편으로 가면 주차장이 많이 있는게 이곳의 장점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곳이 계룡산 출발점이기도 하구요
잠시후 모두 모여서 단체사진을 한장 찍고는 출발합니다.
김실령 올라서는길
◎ 김실령 고개/공설운동장0.5km,계룡산 정상2.3km(10:15)
오른쪽으로는 축구장이...
그리고 인쪽언덕위에는 거제공고가 자리하고 잇고 그오르막길에 주차된 차량들로 김실령고개까지 이어 집니다.
김실령재 숙종 14년(1688) 거제현령 김대기가 계룡산의 고자산치(姑子山峙)가 너무 가팔라 서문 고개에서 계룡산 중허리를 북서쪽으로 가로질러 통행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계룡산 중허리에 신작로를 개설하다 강제부역으로 파직되자 백성들이 이 길을 완성하고 김실령재라 부르자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의성김씨 후손 김계윤 1930年 서문(西門) 고개에 비석을 세웠다고 합니다.
계룡산산림욕장조감도와 계룡산정상 2.2km, 공설운동장 0.5km라는 이정표가 서있는 김실령 고개
곧장이어지는 임도길을 따라 들어 갑니다.
임시 등산로 입구
굴다리
임시 등산로
◎ 임도/계룡산 정상1.8km,용산마을5.1km,공설운동장0.9km,삼적사3km(10:54)
임시 등산로라는 표지판도 있고....
거제 우회도로를 개설하면서 등산로를 없애는 바람에 도로를 무단횡단 하지 않으면 굴다리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 굴다리가 임시 등산로라는것입니다.
100여m정도 지나면 삼나무가 있는곳에서 왼쪽으로 올라섭니다.
그러면 곧바로 우회도로 굴다리가 나오는데요
그 굴다리가 오늘의 산행 초입 입니다.
곧바로 굴다리를 지나면 공사중인 현장의 갈자자의 길...
입구에 각 산악회의 시그널이 팔랑거립니다.
완만하게 오르던 길은 마른계곡을 건너면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산님들끼리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얼마를 올랐을까 장님 한분이 흰지팡이를 등상로를 툭툭거리면서 오르는게 보입니다.
잘간다.....한마디밖에 없습니다.
해서 말을 걸어 봅니다.
잘 가시네요
아 예~~~
대뜸 어디셔 오셨죠..
울산요
울산에서 많이들 오시내요 란 답변입니다.
아 예 거가대교 생기고 나서 많이들 찾는가 봅니다.
그렇죠
그러는 사이 무덤이 잇는 안부에 올라서면서 쉬어가지도 않고 올라섭니다.
조심해서 잘가시라고 인사를 한이후 하산하기까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산람들이 밟아 조그만게 된 무덤 2기...
한쪽켠에 서서 잠시 쉬어 갑니다.
오늘 내일 춥다더니 정말 바람도 많이 불고 춥습니다.
자연스럽게 옷도 껴입게 되고....
다시 출발합니다.
가파른 오르막길...
임도에 올라섭니다.
계룡산 정상1.8km,용산마을5.1km,공설운동장0.9km,삼적사3km의 이정표도 있고..
그리고 화장실도 있고..
조망
조망
◎ 전망대 팔각정(11:15)
다시 올라섭니다.
얼마를 올랐을까
구조목이 있는 무덤 안부에 올라섭니다.
이어지는길은 조망을 제대로 볼수 없었던 길은 암릉길로 바뀌면서 이따금 조망도 보여 줍니다.
뒤돌아 보는 삼성조선과 바다....
그리고 거제시...
파란하늘과 푸른 바다....
잠시후 팔각정이 있는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 팔각정에 있기도 뭐해서 바람을 피해 양지바른곳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막거리도 한잔씩 하고...
그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삼성조선
434m
암릉
암릉
암릉
◎ 식사(11:50~12:25)
잠시 올라서면 434봉인데요
계룡산 정상0.5km,동물농장1.7km,공설운동장2.2km,삼적사4.3km의 이정표도 서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암릉길...
올망졸망 아기자기한 모습그대로입니다.
계룡산 정상쪽으로 서 있는 철탑만 없으며....더 멋진 그림이 되었을터인데...
그렇게 올라서는암릉길...
암름속에 있는 계단길...옥의 티입니다.
x561m인듯.....
그리고 내려서는 계단길...
산이 파혜쳐진 공사장....
그리고 그 계단길앞에 우뚝선 철탑...
내려서는 안부는 바람을 막아주니 더없이 따뜻합니다.
그리고 억새밭의 안부를 지나 올라서는 암릉길..
선두에서 이곳에 자리 잡았다면 식사하고 가자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12시도 되지 않있는데....
그리고 정상에도 가지 않았는데...
하지만 만인이 좋다면 방법이 없죠
바람을 피해 둘러 앉습니다.
그렇게 20여분간의 식사...
사방이 툭터인 조망..
더이상 좋을순 없습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 계룡산/566m(12:30)
잠시후 도착하는 계룡산 정상...
566m의 계룡산
단체사진을 찍고는 곧장 출발합니다.
이어지는 암릉길...
암릉
암릉
절터
◎ 통신탑/x599m/계룡산1.1km,고자산치1.3km,선자산3.7km(12:58)
그리고 조그만한 철계단에 이어 올라서는 암봉
또 계룡산50m,샘터0.5km,절터0.3km,고자산치1.9km의 샘터 이정표
그리고 올라서는 암릉
길은 오른쪽입니다.
절터로 내려서는데 우와.........
식사하느라 빈틈이 없을정도로 산님이 앉았네요
서기 640년 신라 화엄종의 개조인 의상대사가 수도한던곳이라 하여 의상대라 하며 돌담 대밭 샘터등이 잇는것으로 보아 북쪽에 잇는 큰바위는 의상대사가 장기를 두었다는 장기바위라 하며 지금도 그흔적이 남아 있다는데 확인하지는 못했네요
그리고 내려섭니다.
이어지는 능선길....
계룡사로 가는 삼거리도 지나고....
그리고 통신탑에 올라섭니다.
해발 599m 이군요
계룡산1.1km,고자산치1.3km,선자산3.7km의 이정표도 있고..
주변에 kbs간이TVR도 있고...
그리고 KT등 통신타워도 있고
그리고 곧바로 내려섭니다.
다도해
암릉
◎ 포로수용소 잔해유적지/계룡산1.0km,백병원1.7km,고자산치1.0km,선자산3.4km(13:10)
잠시후 도착하는 조망
통신대 유적지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다도해 바다가 멋지게 다가 옵니다.
그리고 내려섭니다.
포로수용소 잔해유적지입니다.
계룡산1.0km,백병원1.7km,고자산치1.0km,선자산3.4km의 이정표도 서있고...
그리고 무너진 통신대 건물이며 그때의 잔해 유적지가 고스란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부는 임도로 일부는 x543m,x530m를 지나 고자산치까지 진행하기로 합니다.
통신대 건물
고자산치
◎ 고자산치/계룡산2km,용산마을2.7km,거제여상3.5km,선자산1.7km(13:34)
완만하게 올라서는길...
암릉길 따라 올라서는길..
이따금 뒤돌아 보지만 오늘 산행이 그리 지겹지 않은 산행입니다.
x543m도 지나고 이어지는 암릉길...
고자산치가 내려다 보이는 x530m에 올라섭니다.
아스라히 펼쳐진 선자산 가는길...
양쪽으로 펼쳐진 다도해..
그렇게 내려섭니다.
고자산치입니다.
사각정도 있고....
또 계룡산2km,용산마을2.7km,거제여상3.5km,선자산1.7km의 이정표도 있고...
그렇게 바리게이트가 있는 임도쪽으로 모입니다.
고자산치(姑子山峙) 자료에 의하면
거제(巨濟) 동산(東山)에서 명진(明珍) 서쪽을 지나 계룡산(鷄龍山)을 넘어 용산(龍山)과 고현(古縣)으로 통하는 가파른 고개로 고산(姑山)재라 하였는데 할머니가 친정길에 오르면 효자(孝子)의 아들이 손을 잡고 산 꼭대기까지 오르게 하였으니 고자산재(姑子山재)라 하였다고 합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고현성이 함락되고 17년 후인 1663년 현종 4년 거제현아를 고현에서 이 고자산을 넘어 거제로 옮겨 온 후에 고현과 거제 사이는 이 고개가 가파르지만 하나밖에 없는 길이었죠.
그로부터 25년 후인 1688년 숙종 14년에 현령 김대기가 계룡산 북쪽 중허리를 둘러가는 김현령재의 고갯길을 개설할 때까지 96년간 신읍 거제와 구읍 고현 사이의 중앙 도로였기 때문에 사람의 내왕이 많았던 고자산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자산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거제에서 의좋게 잘 살고 있던 오빠와 여동생 이 함께 외갓집에 가는 길이었는데요.
초여름의 장마철로 고자산 고개 중턱을 오를 때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비를 피할 곳이 없어 비를 맞으면서 올라가는데 오빠는 앞에 가고 여동생은 뒤를 따라 올라가게 됩니다.
고자산의 고개에 오르자 쉬어가기 위해 오빠는 누이동생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때에 여동생이 올라오는데 비 맞은 머리카락을 닦아주는 오빠의 눈에는 너무나도 여동생이 예쁘게 보였죠.
초여름 이라 옷을 많이 입을 수 없어 촉촉이 비를 맞았으니 온 몸에 옷이 밀착되고 가름한 몸매에 말로만 듣던 여인의 몸매에 선녀같은 생각에만 도취되어 여동생인지조차 잊을 정도였다는데요.
어느 새 자신도 모르게 남성의 거시기가 바지 속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느낌을 받으니......
이에 오빠는 인간된 도리에도 있을 수 없는 큰 죄를 지을 것 같은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불륜의 꿈이 마음의 용서가 되지 않아 여동생에게 먼저 내려가라고 하고선 불륜한 생각은 고환(睾丸)인 불알의 잘못이다 하면서 주머니에 있던 작은 칼로써 고환을 찌르게 됩니다.
고환에서 붉은 피가 흐르고 정신없이 쓰러졌으니 끝내 돌아오지 못하는 죽음을 당하고 말았던 것이죠.
여동생 얼마쯤 내려가다 돌아보니 오빠가 오지 않아 혼자 갈 수 없기에 다시 되돌아와 고개에 올랐는데요.
뜻밖에도 오빠의 몸은 피투성이로 변했고 숨도 쉬지 않는 시체로 변했다고 합니다.
여동생이 사연을 살펴보니 비맞은 여동생의 몸매에 그 죄책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리하여 이 계룡산 고개를 고자(睾刺) 산치(山峙)라 부르게 되었으니 칼로서 고환(불알)을 찔렀다는 전설입니다.
여동생은 오빠를 그리며 슬피 울었다는데요.
이러한 전설로 고자산치와 울면서 걸어갔다는 길인 양정에서 아주로 가는 옥녀봉 밑의 고개를 울음이재라 불려 오늘날 300년 동안 고개의 이름이 되었다는 설입니다.
그 후 신랑신부가 우기일 때는 아무도 이 두 고개를 넘지 않고 멀리 둘러서 다녔다고 합니다.
잠시 쉬면서 모두가 내려오길 기다려 용산마을 쪽으로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하산길
하산길
◎ 주차장/계룡산3.2km,용산마을1.5km,고자산치3.3km,삼적사6.6km(14:00)
바리게이트르 설치 놓은 임도길에서 왼쪽 산길로 내려섭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길은 매우 좋습니다.
거제 4-1의 구조목도 지나고...
그렇게 주차장에 내려섭니다.
계룡산3.2km,용산마을1.5km,고자산치3.3km,삼적사6.6km의 이정표도 지나고...
◎ 용산마을 버스주차장(14:15)
그리고 곧바로 차량을 회수하기 위해서 내려서는데요
용산마을 입구까지 내려와서 택시를 콜합니다.
미리 전화 번호를 알았으면 쉽게 콜할수 있엇는데....
이렇게 준비성이 없습니다.
055-632-0000 거제 콜 택시 입니다.
◎ 거제포로수용소(14:45)
그리고 택시를 타고 차량을 회수 곧바로 용산마을에서 산님들을 태우고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지를 둘러 보기 위해들어 갑니다.
거제 포로 수용소는 한국전쟁 중 UN군에 포로가 되었던 공산군을 수용하던 장소인데요
1950년 11월부터 고현·상동·용산·양정·수월·해명·저산지구 등 360만평에 포로수용소를 설치하여, 인민군 15만, 중공군 포로 2만, 여자포로와 의용군 3천명 등 최대 17만 3천명을 수용하였다고 합니다.
포로의 수가 증가하고 그들을 수용 관리하는데 문제가 어려워 지자
UN사령부는 그대책을 모색하게 되는데요
포로를 분산 시켜야 하는 필요성과 공산 포로들에 의해 일어나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려된 대책은 가급적 전선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고 또 육지에서 섬으로 포로를 옮기는 방법이었는데요
이때UN사령부에서 수용소 후보지로 고려한곳이 제주도 였었죠
하지만 UN사령부 리지웨이장군은 제주도가 포료수용소로 적절하지 않다는 견해를 표시하죠
그이유는 제주도는 이미 피난민으로 초만원이 되었다는 사실과 또 물이 부족하고, 또 오랫동안 제주도는 좌파 세력이 강해 왔다는 설,그리고 피난한 한국정부가 이섬을 임시정부로 사용할 가능성에 대비 한거죠
그러나 1950년 말 중공군의 반격으로 전세가 불리해지자 1951년 1월 리지웨이 장군은 태도를 바꿔 제주도에 포로 수용소를 설치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합니다.
하지만 포로수용소 위치를 거의 매듭지워질 순간 거제 포로수용소 후보지로 또오르게 되었는데요 이는 섬이라는 조건과 수송 이동 거리등 이 고려 되었다고 합니다.
거제 포로수용소 설치장소로 확정되자 1951년초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처음엔 6만여명을 수용할 예정이었지만 나중에 22만명까지 포로를 수용하는 규모로 확대 되었다고 합니다.
포로 수용소는 거제 고현을 중심으로 용산,장평,문동등 동부면 저구리 일대에 들어 서는데요 수용소가 들어 선 농토와 임야는 은 대부분 징발해서 시용했다고 합니다.
1951년 공사를 시작함과 동시 부산 포로수용소에 있던 포로가 이곳으로 수송 2월 말에는 약 5만명이 옮겨져 왔으며 3월1일 주요부대 가 거제로 이동, 그리고 나머지 인원도 3월 말까지 이송되었는데요 약 10만명에 이으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해 5월 11만 5천여명이..
그리고 6월에는 약 14만명이 거제로 옮겨 오게 됩니다.
이렇게 숫자가 많다보니 UN측에서도 조직적으로 처리할수 있는능력의 한계를 보이게 되는데요
포로들은 점차로 조직화 되어 가며 친공, 반침공으로 갈라져 사상대립까지 보이는데요 이때부터 갈등과 증오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휴전회담이 시작됩니다.
먼저 UN측은 부상이나 병든 포로를 우선 교환하자라는 제안을 보내면서 1953년 4월 합의에 이르게 됩니다.
소위 리틀스워프 작전이라는 부상병 포로들의 교환....
북한측에서는 한국인과 UN측합계 600여명을, 그리고 UN측에서는 중국인 포함해서 5800여명을 보내는등 약1달동안 마무리 됩니다.
그러는 사이 송환심사에서 불만을 품은 포르들의 폭동, 그리고 포로수용소사령관 돗드준장이 감금 납치 되는 사고등으로 폭동 제압을 목적으로 인근 주민들을 소개 조치하면서 친공포로와 반공포로를 분산 수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승만대통령의 반공포로 석방 감행으로 약 27000여명이 수용소를 탈출하면서 1953년 휴전 협정 조인으로 수용소는 패쇄되었습니다.
압구
목욕하는 모습
근무중
중공군 개입으로 대동강 철교를 넘고 넘어서
시가전
포로들의 모습
공동 쉬~~~~~~~~이
응~~~~~~~~~~
취사장
내무반 휴식중
실내 취사장
거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