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9. 8. 12 - 8. 16
장 소 : 충남 금산 남이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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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가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남이 휴양림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수요일부터 휴가를 잡아놓고,
가슴 두근거리는 기다림..
그,,러,,나,,
비소식!!!!!!
모라꼿인가 뭔가하는 태풍이 소멸되면서 많은 수증기를 남겨놓았고,
그놈들이 중부를 중심으로 쳐들어 온단다..
금산이면 우리나라 중부 맞잖아.. ㅜ_ㅜ;;;;;
그래도 우리는 간다....
12일 아침일찍 일어나 출발..
다행히 비는 많이 오지 않았다.
비가 굵어지기 전에 도착하기 위해서 서둘러 달려~
남이에 도착하니, 내리는 비때문인지 많은 자리가 비어있어서
우리 입맛에 맞게 자리를 잡고,,
저녁에 도착할 민돌네 텐트까지 설치하느라 빗속에서 땀좀 흘렸네요.. ^^
매콤한 쫄면으로 텐트치느라 소진한 기력을 보충하고...

이번에 유난히 벌떼가 많이 날아다니더군요..
은교가 벌을 쫓느라 손을 휘젓다가 벌에 쏘이고 말았습니다..
사진으로 표시가 잘 나진 않지만 팅팅~~ 붓고,, 아프다고 엉엉 울고..
세상의 따끔한 맛을 한번 제대로 봤다, 욘석아~~^^ ㅎㅎㅎ

비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엄마가 쪄준 고구마로 간식타임..

유리님께 물려받은 공작새 가동~~~~
쉭~~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기둥이 치솟고 메쉬망이 벌겋게 달아 오릅니다..
반사판으로 비치는 불빛.. ㅎㅎ 이삐다... ^^

내친김에 화력시험도 해보고,,
물이 금방 끓네~~~~~
콜~~~~

민돌네는 저녁늦게 도착할터이고,,
마땅히 할일없는 저녁시간,
애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고, 어른들은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12시 다되어서야 민돌네 가족들이 달려왔습니다.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도란도란 밤늦게 까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날 아침..
애들이 먼저 아침을 시작하고 있네요..

남자들은 야구놀이에 열중..

점심땐 백숙으로 양기보충
(첨볼때 메추리 인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체격이 아담하던지.ㅎㅎㅎ ^^)

몇번의 물놀이를 더 하고서, 한낮 뜨거운 태양이 주춤해 질때 산책을 합니다.




오후 4시부터 하는 요가시간 입니다.
선생님이 참 이쁘시더군요.. ㅎㅎ ^^;;;;




참 뻣뻣 하십니다. 그려~~~~~~ ㅋㅋㅋㅋㅋ










3D 영화도 보고.....

모두 함께.. 올레~~~~~~ !!!!!!!!!!!!


야영장으로 내려오는길,,
최신모델 럭셔리 캠핑카가 지나 가네요..ㅎㅎㅎ ^^

놀았으니깐 또 먹어야지요..
피자 몇판 꿀꺽~~

더치뚜껑에 목살도 굽고..


저녁을 먹고 애들은 에너지 방전으로 일찍 꿈나라로 가고,
어른들은 또 이렇게 모여앉았습니다.


첫댓글 어~~~~ 공작새다!!!! 그유명한 공작새 정말 이뻐보이네요~~~
공부를 더 해야 될것 같아요,, 사실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으니깐요.. ^^
공작새 가동을 축하합니다^^
주인 잘못만나 고생하지 않을랑가 모르겠습니다.. ㅎㅎ
공작새는 드디어 제대로 주인 만나서 활활 타오르네요. // 민돌네도 간만에 보니 반갑네요..저렇게 즐거운 시간에 제가 전화해서 시간을 빼앗아서 죄송해요..ㅎㅎ
우리는 편안하고 재밌게 놀고, 자탄님은 밤늦게까지 일하고,, 저희가 오히려 죄송하죠.. ^^ 공작새 은근 매력있습니다...ㅎㅎ
오랜만에 민돌아빠를 보니 반갑네요.^^. 캠핑 자주 다니시는지 궁금하고..../....즐거움이 후기 전체에 확 느껴집니다...ㅎ
민돌네는 요즘 자주 못나가서 근질근질 죽을 맛이랍니다... 오랫만에 함께 한 시간이어서 더욱 즐거웠답니다. ^^
항상 느끼는 거지만 태강이 은교는 표정이 해맑네요...남이는 좀 한가했나봐요. 전체적으로 북적북적한 느낌은 전혀 없는 느낌이 들어요.
사진으로만 한가하게 보이네요,, 금요일부터 만원사태가 되더니 토,일요일엔 엄청났답니다..ㅎㅎ 진혁맘님도 얼릉 후기 올리셔요~~ ^^
뻣뻣......혹 빙수님도? ㅎㅎㅎ 태강이하고 은교 많이 컷네요.
전 더합니다.. 그래서 뼈 다칠까봐 시도도 못해 봤습니다.ㅎㅎ
벌에쏘이면 어른들도 참기 힘들정도로 아픈데... 저도 어릴적에 벌에 한 번 쏘이고는 세상에서 젤루 무서운것 중에 하나가 벌 이되어버렸는데... 은교도 그렇겠네요..^^ // 팥빙수님 후기엔 언제나 아이들로 꽉차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제 사진 없어서 보기 더 좋으실 거예요.. ㅎㅎ ^^;; 애들에게 교육 단단히 시켰습니다. 벌이 오면 절대 건드리지 않으면 안 쏠거라고,, 그랬더니 벌이 다가오면 자동 "얼음"이 되더군요.ㅎㅎ
에고.월매나 아팠을까? ㅠㅠ //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가득한 후기를 보고 있자니 힘이나네요~
세상사는 따끔한 맛중 하나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
와..우리 꼬맹이들 많이 컸네요..갈수록 아빠랑 붕어빵이네..ㅋㅋ 곧 할리모자 하나씩 사줘야 겠는데요..ㅎㅎ
저 닮으면 안되는 데요.. ㅠ_ㅠ;;;;; 키만 나닮고 나머지는 몽땅 엄마를 닮기를 바랍니다.ㅎㅎ 할리모자 세일하면 정보 알려주세요~~ ^^
사진이 분위기 있고 참 좋네요....럭셔리 캠핑카 끝네줍니다 어떻게 저걸 놓치지 않고 잡으셨데요 센슈~~~~~쫄면이 맛있어 보입니다. 확 땡기네요^^
ㅎㅎㅎ 모두가 꿈꾸는 캠핑카가 아닐까 싶네요~~^^
모라꼿때문에 나들이 포기한 사람들.....정말 억울하겠습니다.....ㅎㅎㅎ.....일단 질러야 합니다....
ㅎㅎㅎ 맞습니다.. 일단 지르고, 일단 나가고 봐야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