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향목 목사님들에게 인사드립니다. 6기 김관식입니다
실명제로 하려고 정보변경을 했는데도 계속해서 닉네임으로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다음에 문의를 해 놓았으니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을 좀 더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제의 집중훈련에서 많은 은혜를 받고 왔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카데미 등록을 못했지만... 집중훈련은 기회가 되면 참석을 하려고 합니다. 반갑게 맞아 주세요.
(어느 공간에 글을 써야 할지 몰라서 이곳에 남김니다)
에베소서 3:10의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 대하여
에베소서 중에서 가장 난해한 부분이기도 한 곳이다.
많은 학자들이 "정사와 권세들"(개역). "통치자들과 권세들"(개역개정, 바른)을 인간 사회의 정치 경제적 구조 혹은 이방종교와 세속 권력과 하나님의 통치를 저항하는 자연 속의 반대요소들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것은 영적 존재를 잘 믿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알맞은 해석으로 환영을 받고 있다. 그리고 가끔은 "통치자들과 권세들"(개역개정, 바른)을 선한 천사들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유대 문헌에서 "통치자들과 권세들"이라는 표현은 가끔 하나님과 함께 있는 천사들을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지상의 권력구조라고 보는 것은 맞지 않다.
왜냐하면 "하늘에서, 하늘에 있는"(evn toi/j evpourani,oij)이라는 말을 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은 하늘의 존재가 맞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엡6:12에서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혈과 육은 인간을 나타내는 히브리적 표현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씨름은 육신적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이다.
바울의 서신서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때 "통치자들과 권세들"은 '악한 영'을 가리킨다. 이것을 천사들로 표현한다 할지라고 이들은 착한 천사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굴복한 악한 천사들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악한 천사들, 악한 영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하고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골로새서 2:15에 보면 다음과 같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골 2:15).
즉,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로 인해 패배한 악한 영들에 대한 말이다. 로마의 장군이 전쟁에서 포로를 이끌고 로마로 입성하는 장면을 생각해 보자. 수 많은 군중 사이로 포로를 이끌고 개선하는 장군의 모습과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자. 그래서 골로새서 2:15를 재 해석하면 "십자가로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장 해제하시고 그들을(포로로 잡아) 승리의 개선 행진 가은데로 끌고 가심으로 공개적인 구경거라로 삼으셨다"이다.
이것을 바른 해석으로 받아 들이면 베드로전서 3:20도 자동적으로 해석이 된다.
"그가 또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벧전 3:20).
믿지 않고 죽은 자에게 다시 가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고 부활의 영으로 그들에게 가셔서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포하신 것이다. 악한 영들과 믿지 않는 자들은 심판의 대상이지 긍휼의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지혜"는 창세 전부터 감취었던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말한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하나님의 지혜"가 무엇인지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바울의 간증과 서신을 통해서 그리스도임을 확신한다. 특별히 에베소서 3장에서 1-2장을 언급하며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을 것을 말한다. 고린도전서에서도 이것을 밝히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는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고전 2:2-7).
하나님의 지혜는 창세 전에 준비하신 그리스도이다.
부족하지만 참조가 되기를 바랍니다. 6기 김관식 작성.
첫댓글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애매했던 부분이 선명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관식 목사님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