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일레븐=신문로)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29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소년한국일보와 일간스포츠가 공동제정한 제22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구 꿈나무의 성장을 위해 축구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수상자와 일일이 포옹을 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시한 차범근 감독은 “더 큰 꿈과 사명감을 가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차범근 감독은 “22년 만에 처음 축구회관에서 시상을 하게 되어 축구를 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격스럽고 기쁘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노력했고 작지만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축구인의 잔치가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2022월드컵의 주역이 될 선수들로서 수상자들이 꿈을 먹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모든 축구인들이 격려하고 도움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차범근 축구대상은 지난해 초등학교 주말리그 득점왕(18경기/30골)과 2009 화랑대기, 제9회 칠십리배 춘계 연맹전 득점왕 출신의 백승호(서울 대동초6)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권승철(서울 신정초6), 송지윤(동해 성덕초6), 장려상은 장성준(광양제철남초6), 한찬희(순천 중앙초6), 최석진(인천 남동초6)이 차지했다. 지도상은 태백 황지중항초등학교 축구부 이정석 감독이 받았다.
차범근 감독은 “오늘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이런 추억들이 축구선수로서 우뚝 설수 있게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서도 “아직은 가야 할 길들이 멀다. 모래와 자갈길을 걷고 열심히 훈련하며 포기하지 말고 정면으로 승부한다면 훌륭한 선수들이 될 수 있다. 큰 꿈과 목표를 가지고 축구 선수로서의 사명감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윤신욱 기자(uk82@soccerbest11.co.kr)
사진=김덕기 기자(phot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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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승호가 올해에 상복이 터졌네요. 축하한다 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