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5.13 09:14
음주운전 거짓말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배우 김경옥에 대리기사협회가 "분노에 앞서 거짓말로 잘못을 벗어나려 했던 김병옥씨가 딱하기만 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그간 사회적 논란을 낳았던 김병옥씨 음주운전사건의 진상이 밝혀졌다"며 "재판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다보니, 같은 처지로서 마음 한구석에 무겁게 속상해 했던 전국 수많은 대리기사들은 분노에 앞서 일순간의 거짓말로 잘못을 벗어나려 했던 김병옥씨가 딱하기만 하다"고 했다.
김병옥은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 후 아파트 주차장에서만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부천시 중동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자신이 사는 아파트까지 약 2.5km 구간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대리기사를 배려해주다가 처벌받게 된 것이 아니냐는 동정론이 나왔다. 한쪽에서는 대리기사가 신고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 때문에 당시 대리기사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대리기사협회는 "몇푼 돈과 시간을 절약하자고 음주운전을 하여 자신의 인생이 망가지고 죄없는 사람들에게 씻지못할 불행을 안겨주는 일들은 대리기사들에게 차마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이번 일로 대리기사에 대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해가 함께 하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인천지법은 지난 11일 김병옥에게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김병옥은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 후 아파트 주차장에서만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부천시 중동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자신이 사는 아파트까지 약 2.5km 구간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대리기사를 배려해주다가 처벌받게 된 것이 아니냐는 동정론이 나왔다. 한쪽에서는 대리기사가 신고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 때문에 당시 대리기사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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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대리기사협회는 "몇푼 돈과 시간을 절약하자고 음주운전을 하여 자신의 인생이 망가지고 죄없는 사람들에게 씻지못할 불행을 안겨주는 일들은 대리기사들에게 차마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이번 일로 대리기사에 대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해가 함께 하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인천지법은 지난 11일 김병옥에게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