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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G.O 환경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아우토반(송재식)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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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어디론가 떠나 마음 가는대로 가 보고 싶습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거나 해야 할일이 기다리지 않는 편안한 여유있는 마음이어서 좋습니다
늘 보던 하늘도 아름다워 보이고 마음에 가득한 생각도 접을 수 있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좋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푸근한 마음으로 인사하고 사방에 펼쳐진 자연의 고마움에 감사하며 끝도 없는 세상의 시간속에서 잠시 모든 짐을 내려 놓고 싶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하루의 일과를 덮어논채 자유를 친구삼아 조금은 방목되어지는 말이었으면 싶겠다는 그런 생각이 나의 가슴이 가만히 흔들립니다
모든 마음 모든 생각 모든 하루를 다 내려놓으면서 멀고 먼 여행길을 목적지를 알리지도 않은 채 그냥 그렇게 오늘은 떠나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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