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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이야기 및 현안보고 불기2568년 9월 둘째 주( 9/8) 일요정기법회
비로자나불 추천 0 조회 971 24.09.08 23:5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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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09 08:42

    첫댓글 다양한 세계사와 종교 비교를 통해 불교를 더욱 쉽게 알려주시는 효림스님 감사합니다_()()()_
    그옛날 나라를 위해 금강경독송회를 함께 하셨다는 광덕큰스님과 소천큰스님이 생각나며 제자에게 까지 이어지는 큰인연인가 합니다
    법문 풀어쓰신 월광화보살님, 사진 찍고 정리하신 원각화보살님, 일지 작성하신 비로자나불님 수희찬탄 올립니다 _()()()_

  • 24.09.09 12:38

    법회일지 작성을 위해 편집, 녹취, 촬영등 곳곳의 보현행자님들의 노고를 찬단드립니다.

    此是不知君爲奴 차시불지군위노, 이것을 알지 못하면 그대는 노예라는 말.
    이것, 콕 집어서 이것이 뭐냐? 그것은 스님의 설법을 듣고 여러분이 스스로 아, 이것이구나 하고
    알아주시기를 바라신다던 효림 스님의 말씀.
    황제가 되어도 이것을 알지 못하니까 천하의 주인인 줄 알았더니 노예라는 것을 알고
    이거 하나 알려고 황제 자리를 내버리고 스님 되러 갔다는 순치 황제가 지은 ‘출가시‘입니다.

    天下叢林飯似山(천하총림반사산) 도처에 총림이요, 쌓인 것은 밥이어니
    鉢盂到處任君餐(발우도처임군찬) 발우 들고 가는 곳에 밥 세 그릇 걱정하리!
    黃金白璧非爲貴(황금백벽비위귀) 황금과 백옥만이 귀한 줄 알지 마소.
    惟有袈裟被最難(유유가사피최난) 가사 장삼 얻어 입기 무엇보다 어렵다오.
     
    朕乃山河大地主(짐내산하대지주) 내 자신이 이 국토의 주인 노릇 하느라고
    憂國憂民事轉煩(우국우민사전번) 나라와 백성 걱정, 마음 더욱 더 시끄럽네.
    百年三萬六千日(백년삼만육천일) 백 년을 산다 해도 삼만 육천 날이건만
    不及僧家半日閑(불급승가반일한) 풍진 떠난 이 산 속의 한나절에 비할 손가!

  • 24.09.09 12:30

    悔恨當初一念差(회한당초일념차) 당초에 부질없는 한 생각 잘못으로
    黃袍換却紫袈裟(황포환각자가사) 가사 장삼 벗어놓고 곤룡포를 둘렀다네.
    我本西方一衲子(아본서방일납자) 이 몸은 그 옛적에 서천축 중일러니
    緣何流落帝王家(연하류락제왕가) 그 어떤 인연으로 제왕가에 떨어졌나?
     
    未生之前誰是我(미생지전수시아) 이 몸을 받기 전에 무엇이 내 몸이며,
    我生之後我爲誰(아생지후아위수) 세상에 태어난 뒤 내가 과연 누구런가!
    長大成人?是我(장대성인재시아) 자라서 성인됨에 잠깐 동안 나라더니
    合眼朦朧又是誰(합안몽롱우시수) 눈 한 번 감은 뒤엔 내가 또한 누구런가?
     
    百年世事三更夢(백년세사삼경몽) 백 년의 세상일은 하룻밤 꿈과 같고
    萬里江山一局碁(만리강산일국기) 수만 리 산과 들은 한판의 바둑이라.
    禹疏九州湯伐桀(우소구주탕벌걸) 대우 씨는 9주 긋고, 탕 임금 걸을 치며
    秦呑六國漢登基(진탄육국한등기) 진시황 6국 먹자, 한 태조가 새 터 닦네.

  • 24.09.09 12:34

    兒孫自有兒孫福(아손자유아손복) 자손들은 제 스스로 제 복 타고 났으니
    不爲兒孫作馬牛(불위아손작마우) 후손을 위한다고 마소 노릇 그만하소.
    古來多少英雄漢(고래다소영웅한) 유구한 역사 속에 많고 많은 영웅들도
    南北東西臥土泥(남북동서와토니) 푸른 산 저문 날엔 한 줌 흙이 되는 것을!
     
    來時歡喜去時悲(내시환희거시비) 날 적엔 기뻐하고 죽을 땐 슬퍼하나
    空在人間走一回(공재인간주일회) 덧없는 인간 세상 한 바퀴 도는 것 뿐.
    不如不來亦不去(불여불래역불거) 애당초 안 왔다면 갈 일조차 없는 것을,
    也無歡喜也無悲(야무환희야무비) 기쁨이 없었는데 슬픔 또한 있겠는가!
     
    每日淸閑自家知(매일청한자가지) 나날이 한가로움 내 스스로 알고 보니
    紅塵世界苦相離(흥진세계고상리) 이 풍진 세상 속의 온갖 고통 여의는 것.
    口中吃的淸和味(구중흘적청화미) 입으로 맛들임은 시원한 선열미(禪悅味)요,

  • 24.09.09 12:34

    身上願被白衲衣(신상원피백납의) 몸 위에 입고픔은 회색의 가사일세.
     
    五湖四海爲上客(오호사해위상객) 5호와 4해 안에 가장 높은 손님 되어
    逍遙佛殿任君棲(소요불전임군서) 부처님 도량에서 마음껏 노닐 적에
    莫道出家容易得(막도출가용이득) 세속을 떠나는 일, 하기 쉽다 말을 마소.
    昔年累代重根基(석년루대중근기) 숙세에 쌓아놓은 선근 없이는 아니 되네.
     
    十八年來不自由(십팔년래부자유) 18년 재임 동안 자유라곤 없었노라.
    山河大戰幾時休(산하대전기시휴) 땅 뺏는 큰 싸움을 어느 때나 그치려나.
    我今撤手歸山去(아금철수귀산거) 내 이제 손을 털고 산 속으로 돌아가니
    那管千愁與萬愁(나관천수여만수) 천만 가지 근심 걱정, 아랑곳 할 것 없네!

  • 24.09.10 00:09

    이번주에도 변함 없이 편집/ 녹취/ 촬영
    올리신다고 수고 하셨습니다.
    처처에 안계시는 불보살님들 봉사하신
    다고 고생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저 처럼 법회 불참하고 Cafe에서 법문 보게
    되어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보현행원으로 보리 이루기~~~~

  • 작성자 24.09.10 09:13

    마음님 덕분에 순치 황제의 귀한 출가시를 읽게 됩니다.
    감사감사 드립니다.
    이것을 모르면 노예라는 데
    우리 불광법회 형제님들은 우리모두 본래부처임을 믿고 보현행을 실천하는 진리의 주인공들 이십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 24.09.11 10:54

    월광화보살님께서 늘 녹취해주신 덕분에 참여하지못하고 잘 읽고 보고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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