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타종으로 새해를 시작!!!
안녕하세요~ 점점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ㅡㅜ
한 살을 더 먹어야 된다는 마음에 가끔 착잡하고 뒤숭숭하기도 하지만
계속 그렇게 있을 수 많은 없죠 ^^
못했던 일, 후회했던 일은 이제 뒤로 하고
새해를 새 마음으로 맞이하며 새 출발 하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제가 새해라는 단어와 가장 연관되는 단어 중 하나인
보신각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보신각이 이번에 검색해보며 알았지만
역사적인 스토리와 큰 의미가 내포 되어 있더라 구요 헤헤
그럼 보신각종 A to Z 한 번 알아볼까용??!!
제야의 종' 타종에 쓰이는 보신각종은 보물 2호로서
높이 372cm, 너비 273cm이며 무게는 24톤으로 그 크기와 무게가
성덕대왕 신종을 능가하는 국내 최대의 단일 문화제랍니다!!
모양은 전형적인 조선 초기의 종 형태로서 2마리의 용이 장식된 고리가 달려 있어요.
어깨부분에서 중간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다가
중간 지점부터 입구 부분까지는 직선을 이루고 있어요.
몸통에는 3줄의 굵은 띠를, 종 입구 위로는 일정한 간격으로 2줄의 띠를 두르고 있어요,
종의 연대를 알 수 있는 긴 문장의 글이 있어요.
이 종은 2번의 화재를 겪으면서 원형에 손상을 입고,
음향도 다소 변했으나 명문이 남아있어
주조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죠
하지만 실제로 '제야의 종' 타종에 쓰이고 있는 종로의 보신각종은
진짜 보신각종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보신각에 걸려있던 보신각종은 1986년 경복궁의 보신각 종각터로 자리를 옮겼는데.
오랜 시간 도로변에 노출돼 풍화가 심했고, 1985년까지 실제로 '제야의 종' 타종에 쓰이면서
종에 금이 가고 종소리가 탁해진 것이 이유였다고 하네요.
때문에 더 이상의 타종은 문화재 보호의 차원에서 허용되지 않았고,
1986년 종로 보신각에서 현재의 경복궁 보신각 종터로 옮기게 된 것이라네요.
현재 '제야의 종' 타종에 쓰이고 있는 보신각종은
1986년에 새로 주조된 모형(복제품)이라고 하네요.
제야의 종' 타종은 언제부터 했을까요?
조선시대? 삼국시대?
'제야의 종'의 기원은 일제 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제가 서울 정동에 설립한 경성방송국은 1929년, 새해 맞이 이벤트를 위해
여러 가지 묘안을 생각해내게 되는데 어느 것 하나도 쉽지 않게 되자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맞춰 종을 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남산에 있던 일본 절 본원사의 범종을 빌려와 종을 치고
이 소리를 전국에 생중계했다고 하네요
이런 행사는 다음해 도쿄 아사쿠사의 관음당과
이후 경주 에밀레종, 개성 연복사종과 같은 유명 범종에까지 확대되며
하나의 연말 풍습으로 굳어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보신각종이 '제야의 종' 타종에 쓰이게 된 것은
1950년대 초반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제야의 종은 서울 종로에 있는 보신각 종을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33번 치는 것을 말 합니다. 제
야의 종 행사는 1953년부터 시작되었는데 보신각 종은 보물 제2호로 지정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
이 되고 있으며 1985년까지 쓰였고 지금의 제야의 종은 국민의 성금에 의하여 새로 주조되어 1985년 광
복절에 처음 타종 되었다고 합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가게 되고 지하철과 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기 때
문에 서울시는 지하철과 일부 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한다고 해요. 그리고 종로와 우정국
로, 청계천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자정을 전후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지하철이 이 시간쯤에는 종각 역을 무 정차로 통과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때 종각을 가시려
는 분들은 이 점 참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이제 저무는 해인 2011년 모두들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2012년에는 길한 해인 흑룡의 해인만큼 길
하고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