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 불법탈퇴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강남중앙침례교회가 이번에는 피영민 담임목사와 김충기 원로목사의 갈등으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지난 3일 대예배당에서 열린 사무처리회에서 양수리기도원에서 기거하고 있는 김충기 원로목사에 대해 퇴거하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교회 운영협의회가 임시기구로 승인한 교회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사무처리회에는 2백 여명이 참석해, ▲현 피영민 담임목사를 전폭 지지하며 순종할 것, ▲김충기 원로목사는 담임목사의 목회 사역에 간섭하지 말고 수양관에서 퇴거할 것, ▲결의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 기도하며 전력투구할 것 등을 결의했다.
결의문 발표에 대해 “비대위는 현재 교회는 비상사태에 직면했다”며, “현 담임목사를 교회에서 떠나라고 한 김충기 원로목사와 개교회에 간섭하는 새서울지방회에 대해 비대위 차원에서 대책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김충기 원로목사가 지난달 27일 자신이 수양관에서 물러나는 대신 피영민 담임목사가 교회를 떠날 것을 교인들 앞에서 주장하며 단식투쟁을 진행해왔고, 지난 2일 피영민 담임목사와 만나 화해한 상태에서 이 같은 결의문이 발표돼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와관련 피영민 담임목사는 “원로목사님과 화해직후 양수리 수양관에 올라갔다”며, “사무처리회에서 결의된 원로목사 퇴거사항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피목사는 “내 뜻과는 상관없이 사무처리회에 참석한 2백 여명이 결의한 사항”이라며, “자신은 끝까지 원로목사님을 모시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충기 원로목사의 한 측근은 “지금까지 피영민 담임목사가 교회의 중요한 사안이나 부흥회 준비시 항상 원로목사님과 상의를 해왔으나 최근에는 팩스나 전화로 통보하는 방식을 취해왔다”며, “이는 분명 원로목사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개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교계의 오랜 숙제인 담임목사와 원로목사의 원활한 관계문제로 교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이 원활히 해결될 경우 새서울지방회와의 지방회 불법이탈 논란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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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충기목사님께서는 고난받은 민중들을 위해 섬길수 있는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영광가운데 오시는 예수님은 지금 고난받은 사회적 약자들을 섬겨야만이 인정받을 수있으싶니다.. 주여 원로목사님의 티글같은 허물을 사랑으로 덮으시며 담임목사님의 대들보같은 죄를 긍휼히 여기소서! 정신이 "좀 모지라고 더러운 옷을 입은 거지가 방문했을 때 너는 나를 영접할수있겠느냐" 대천덕신부님에게 주신 주님의 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