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대통령 지지율 올랐다?!" 尹통‧정당‧현안 주간 민심 동향 입체분석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이달 2주차 발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1~2%포인트(P) 수준
상승흐름을 보인 모습입니다.
여야 정당지지율은 큰 변동폭을 가져가지 못하고
30%대 초반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이는 여야 샤이 지지층과 중도‧무당층 표심이
여전히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보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번주 당정 지지율이 소폭이지만
반등 시그널을 보였다는 점에서,
여권 표심이 점차 결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수도권 행정개편 담론과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비윤(비윤석열) 대사면’,
‘영남 중진 험지 차출’ 등 파격 혁신안이
유효타로 작용하며 여권을 중심으로
표심 유동성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랍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가진
국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지는 등
민생 집중 행보에 나선 것이 지지율 반등을 견인했다는 평가.
아울러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보수진영 본산인
TK(대구‧경북)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도 구 보수권 등 일부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의 경우 2주차 지지율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오가며 여당을 밑도는 등
난기류가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는 제1야당으로서 여당발 메가시티론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실망과
압도적 의석수를 앞세워 쟁점법안‧탄핵안 등에 대해
입법권을 남발하고 있다는 거부감이
교차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한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11월2주 복수의) 여론조사에서는
대체적으로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민주당은 지지율이 약보합세를 보였다”면서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 이슈를
선점한 데 따른 일시적 반등으로도 볼 수 있지만,
인요한 혁신위가 강력한 혁신안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내비친 것도 여당 지지율 반등에
주효했다고 보여진다”고 진단했답니다.
윤 대통령이 민생에 집중한
국정운영에 돌입하면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이어졌던 지지율 하락세를 끊어냈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주(10월 4주) 대비
2%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조사보다
2.8%포인트 오른 37%인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에너지경제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35.7%) 대비
1.1%포인트 오른 36.8%를 기록했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시정연설 전
사전환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나며
야당과 소통을 시도한 한편,
소상공인 지원책 강화와 연구개발(R&D)
예산 증편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국정운영에서 유연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랍니다.
윤 대통령은 ‘1호 영업맨’을 자처하며
중동 순방에 이어 이달부터 미국‧영국‧프랑스‧
네덜란드 등 북미‧유럽 순방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생에 방점을 둔 내정을 이어갈 예정.
특히 내년 총선까지 국민의힘의 내부 사안과
거리를 두며 정무적 이슈로 인한 잡음 분출 등
리스크 관리에 각별한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일 공개된 매트릭스
여론조사(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6%, 민주당은 32%로
4%포인트 격차로 여당이 앞섰는데요.'
이 밖에 지지 정당이 없는
소위 무당층은 2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지난 6~8일 진행된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1%, 민주당 28%,
정의당 3% 순으로 나타났답니다.
정당 지지를 보류한 응답자 비율은 34%였답니다.
그에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갤럽조사에서는 여야 정당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했는데요.
동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4%,
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33%로 집계됐으며,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답니다.
이와 반대로 민주당이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지난 2∼3일 진행된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 의뢰)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37.7%, 민주당이 같은 기간 3.2%포인트 하락한
44.8%로 나타났지만 지지율 등락만 보면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지지율 격차가 좁히며
상승세를 타는 흐름입니다.
상기 여론조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여야 지지율은 대체로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흐름이나,
상승 모멘텀은 국민의힘이 가져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윤 대통령의 민생 행보 강화와 메가시티‧
공매도 금지 등 여당의 굵직한 의제 선점 노력이 맞물리며
여론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랍니다.
여기에 인요한 혁신위가 총선 공천을 앞두고
친윤-비윤으로 점철된 당파적 이해관계와
당내 중진들의 지역구 토착화를
혁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도
지지율 상승 매개가 됐다는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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