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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이 오가는 손님 없이 썰렁한 모습이다.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수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여름철이긴 하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에 대한 과장된 공포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소비 확대를 위해 상품권 지급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도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의 최대 20%까지 수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이충우 기자]
1.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아 온 수출이 하반기를 앞두고 회복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
자동차, 조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5% 이상 증가.
지난해 9월 감소세로 접어든 지 10개월 만에 날아든 좋은 소식.
♢하반기 흑자전환 청신호
♢이달 수출 5% 늘어 329억弗
♢10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무역적자는 16억弗로 감소
2.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가격 상한을 현행 공시가 9억원에서 ‘시행령’에 위임하는 금액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을 통과.
기준을 12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유력.
공시가 9억~12억 이하 구간 공동주택은 19만3700가구(국토부 추산)임.
3.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8억9500만달러로 집계.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한 금액.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
♢1~20일 기준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월간 기준으로 9개월 만에 '플러스' 가능성
♢반도체는 23% 감소…대중국 수출도 12%↓
4.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기본원칙을 담은 ‘파리 이니셔티브(파리 구상)’를 선언.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전 파리 소르본대에서 열린 ‘파리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디지털 질서가 중요하다”며 “디지털은 인간의 자유를 확대시키는데 기여하여야 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가장 먼저 세워야 한다”고 강조.
♢새 디지털 질서 규범 위한 기구 설립…"논의 활발 기대"
♢'뉴욕 구상'에 이어 '파리 제안'으로 화두 던져
5. 한국은행에 따르면 보유자산을 전부 다 팔고 대출을 받아도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못 돌려주는 집주인이 약 9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이는 전체 임대가구(116만7000가구)의 7.6%에 해당하는 숫자.
♢전셋값 급락에 '시한폭탄 24조'… 역전세 갈수록 태산
♢한은의 경고 "9만가구 빚내도 보증금 못돌려줄 판"
6.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HD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빅3 업체의 수주잔량은 724척, 수주잔액은 1194억달러(154조원)에 달함.
수주잔액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나 증가.
현재 수주잔량은 조선 3사의 3년치 일감에 달할 정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풍경. 도크에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선박이 건조 중이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10개도크 꽉 찼다"… 이달 선박수출 150% 급증
♢수출증가율 10개월 만에 플러스…하반기 무역흑자 기대
7. 정부가 공교육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전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
2025년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해 개별 학생의 이해도에 따른 맞춤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방침.
♢21일 교육부,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시도교육청이 지역·학교별 여건 따라 자율 운영 '자공고 2.0'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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