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ther's Dream (*Mater Dolorosa)
William Barnes
I'd a dream to-night
As I fell asleep,
O! the touching sight
Makes me still to weep:
Of my little lad,
Gone to leave me sad,
Ay, the child I had,
But was not to keep.
As in heaven high
I my child did seek,
There in train came by
Children fair and meek,
Each in lily white,
With a lamp alight;
Each was clear to sight,
But they did not speak.
Then, a little sad,
Came my child in turn,
But the lamp he had,
O it did not burn!
He, to clear my doubt,
Said, half turn'd about, "
Your tears put it out;
Mother, never mourn."
어머니의 꿈 (슬픔의 어머니)
윌리엄 바니스
오늘밤 잠자리에 들었을 때
꿈을 꾸었습니다.
아! 뭉클한 그 광경이
지금도 눈물 나게 합니다.
날 슬픔에 빠뜨리고 간
내 애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아, 내가 가진 아이였지만
더 키우지 못한 그 아이.
높은 하늘에서
내 아이를 찾았습니다.
예쁘고 순한 아이들이
그곳을 차례로 지나갔습니다.
저마다 백합처럼 흰옷 차림에
불을 켠 등불을 들고요.
다들 또렷이 보였지만
아무도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약간 슬퍼 뵈는 내 애가
차례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애가 든 등불은
아 꺼져 있지 않겠습니까!
아이는 내 의심을 풀어주려는 듯
반쯤 돌아서며 말했습니다.
"어머니 눈물에 등불이 꺼졌어요.
어머니, 슬퍼하지 마세요."
<노트>
어머니날 아니 어버이날을 앞두고 이 시를 올려 함께 어머니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 봅니다. 이 시 속엔 하늘나라에서 두고 온 딸을 찾는 모정이 눈물겹습니다. 유대인 속담에 ‘신은 어느 곳이나 있을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 God could not be everywhere therefore he made mother)'고 합니다.
이 시를 지은 윌리엄 바니스 William Barnes (1801-1886)는 영국의 시인으로 초창기에 방언으로 시를 썼으며 잉글랜드 남서부 지방의 시골생활과 노동을 진지하게 묘사했습니다. 15세 때 학교를 그만둔 뒤,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고전문학을 공부했고, 1823년에 학교를 세웠으며, 1848년에는 성직자로 임명되었습니다. 현대영어로도 시골 배경의 향수를 자아내는 시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 널리 알려진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이시입니다. *독일어 ‘슬픔의 어머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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