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부천일보
일부 동, 관련서류 구비없이 수당지급
연간 40억원대에 달하는 통반장 활동 보상수당 지급 일부가 제반증빙 절차가 생략된 채로 지급되어 예산의 부당 지출 의혹을 사고 있다.
22일 시와 각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현재 부천지역 통반장 활동 보상 수당은 원미구청 20억2,570여만원, 소사구 9억4,900여만원, 오정구 9억4,000여만원 등 총 39억1,600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동은 지급수당에 대한 제반증빙서류를 정확히 관리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련서류 모두를 구비하지 않고 지급 수당이 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반증빙서류는 회의록, 참가자 확인명부, 통반장 위촉대장이다.
더욱이 일부 동은 반장의 수당지급은 부천시 통반장설치조례에 따라 위촉하고, 관할 동사무소는 위촉대장에 위촉일을 정확히 명시해 관리해야 하나 관리가 부실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동은 현재 활동 중인 반장에 대한 수당을 줄 때 사전에 통장에게 반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의뢰해 명부와 대조한 후 인원수에 맞춰 현금과 지급명세서를 발부하는 편법을 쓰고 있다.
이에 수령인이 위촉인과 동일인인지, 그러지 않은 경우 변경이 적절히 이뤄졌는지를 확인할 수 없을뿐더러 현금을 개인이 아닌 통장을 통해 지급하는 과정에서 금융사고 발생 우려까지 높다.
부천시의회 관계자는 “반장 수당의 경우 위촉대장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사전에 전수조사를 할 때 개인별 계좌번호를 확인해 수당을 일괄 입금해 금융사고 발생 예방은 물론 통장이 수차례 반장 집을 찾는 번거로움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동 관계자는 "자치위원회 회의비 일부 문제점이 있으나 수당 지급은 결제를 다 받고 내부문서도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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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반장 수당 일부 부당지출 의혹
초록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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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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