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리댄스, 음악 불꽃놀이, 보물찾기, 쌍둥이 콘테스트, 콘서트 등 - 토속음식부터 세계음식, 분식까지 “금강산도 식후경” - 아이들에게 “짱”인 배꼽 물놀이까지... 여름휴가는 배꼽축제장에서
31일(금)부터 8월2일(일)까지 열리는 제8회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열리는 기간 내내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축제를 즐기러 올 방문객들을 즐거움의 도가니로 빠뜨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축제 개막일인 31일(금)에는 오전10시부터 배꼽 레크리에이션과 강원도국악협회의 국악공연, 전통예절 및 다도 시연, 풍물연합팀 퍼레이드가 연이어 열리고, 개막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벨리댄스 갈라쇼가 펼쳐진 후 저녁 7시30분 개막식이 열리고, 개막식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축제의 첫 날은 막을 내린다.
1일(토)에는 양구수박 품평회가 낮 12시30분에 열리고, 오후2시부터는 2사단 31연대 군(軍)장병 및 가족들이 참여해 장기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는 배꼽 우정의 무대가 열리며, 저녁8시부터는 현재 서울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인제 출신의 서훈 씨가 진행하는 오페라 갈라쇼가 펼쳐진다.
2일(일)에는 약 30팀의 쌍둥이와 다둥이가 참가할 예정인 쌍둥이 콘테스트가 오전11시부터 열리는데 가장 닮은 쌍둥이와 가장 닮지 않은 쌍둥이, 생각과 행동이 가장 닮은 쌍둥이, 끼가 가장 많은 쌍둥이들을 각각 선발해 부문별 1등에게 50만원의 상금을 시상하는 등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어서 다솜 오케스트라 공연이 오후2시부터, 밴드들을 초청해 공연하는 배꼽 콘서트는 오후4시부터 열리고, 지난 곰취축제 때 양구에서 열렸던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입상한 주민들과 양구군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전원석, 양구출신 가수 석연화 씨 등이 출연하는 청춘양구 콘서트가 저녁7시부터 열린다.
토속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 특구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세계 먹거리 장터, 분식과 음료, 맥주 등을 판매하는 분식코너, 수박과 멜론, 감자, 옥수수 등 양구 산(産)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배꼽 장터가 축제기간 내내 열린다.
매년 배꼽축제 기간 내내 레포츠공원 캠핑장을 가득 메우는 캠핑족들을 위해 올해에도 캠핑촌을 운영하고,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배꼽 물놀이는 8월말까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계속 운영된다.
기상대 홍보 및 체험관이 올해 첫 선을 보이는데 기후변화와 기상 역사에 대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준비하고, 아이들이 매우 좋아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상캐스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 태그를 꼬리에 부탁한 메기를 잡으면 순금 반 돈을 획득할 수 있는 ‘황금메기를 잡아라’ 행사가 3일 내내 매일 2~3회(31일 2회, 1~2일 3회)씩 열리고, 한반도섬 일원에서 금반지 등의 보물을 찾는 국토정중앙 보물찾기는 8월 1~2일 오후2시에 열리며, 자전거를 타고 한반도섬을 둘러보는 ‘한반도섬을 찾아 떠나는 자전거여행’은 3일 내내 진행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추억도 쌓으며, 경품도 타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