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의 할미꽃과 유채꽃 동백꽃에서 시작된 꽃소식은 장흥 제암산 등성이의 만개한 철쭉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화사한 꽃소식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장흥군청 민원실은 상설 『시화전』이 열려 시의 향기로 가득하다.
장흥군청이 군민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민원실을 문학의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 지역 문학단체 회원들이 제작한 시화로 민원실을 가득 채운 것.
‘장흥별곡문학동호인회 (회장 김석중/ 회원 30명) 와 ‘연문회 (주부들의글쓰기 모임 회장 채동화/ 회원수 12명)회원들은 자작시를 아담한 시화로 제작하여 30여편을 상설로 전시하고 있어 장흥군청 민원실을 찾는 이들은 지루함을 잊게 해주고 있다
이광수 종합민원처리과장은 “전에는 처리가 늦어지는 민원의 경우 짜증을 내는 민원인도 있었으나 시화를 전시한 후에는 대기시간에 시를 읽고 그림을 감상하면서 기다릴 수가 있어 호응도가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고 말하고,
“3월부터 시작한 사진전, 야생화전에 이어 시화전을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만들어 친절,청결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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