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경 기자] 종이처럼 하얗게 질린 피부에 창백한 입술, 적어도 내가 아는 귀신은 그랬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보다 더 예쁘고 생기 발랄한 '귀신'이, 그것도 한(恨) 많다는 '처녀 귀신'이 등장했다. 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 처녀 귀신 역을 맡은 신민아가 그 주인공이다.
신민아는 극중에서 매트하고 투명한 피부에, 블러셔와 립스틱으로 생기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해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아랑사또전에서 신민아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시노 실장은 "극중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자연스러워 보이면서도 신비로워 보이는 콘셉트를 시도했다"고 메이크업 콘셉트를 살짝 공개했다.
사람보다 더 예쁜 귀신 아랑, 매트한 피부에 블러셔와 립스틱으로 생기있게
먼저 투명하고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을 위해 수정이 간편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가 밀리거나 뭉치는 것을 최소화한다. 밝고 생기 넘치는 볼 연출을 위해 피치 컬러의 블러셔를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은 양으로 동그랗게 터치 한다.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을 위해 본인 눈썹에 가장 가까운 2가지 컬러를 믹스해 음영주는 정도로 채워 넣듯이 마무리 한다. 생기 넘치는 입술은 채도가 낮은 레드 컬러를 소량만 사용하여 입술 중앙 부분부터 그라데이션을 주고 파우더로 입술의 유분기를 살짝 눌러 번들거리는 느낌을 잡아주면 된다.
1. 미백, 자외선, 미스트, 쿨링, 메이크업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원스텝 아이템. 헤라 UV 미스트 쿠션 & 파우더 15g*2, 4만5천원
2.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피치빛 핑크 컬러의 조화로 깊이감 있는 윤곽을 연출. 헤라 토파즈 블러셔 9g, 4만5천원
3. 밀착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텍스처로 자연스러운 눈썹 연출. 듀오컬러로 구성. 헤라 내추럴 아이브로우 팩트 4g*2, 2만5천원
4. 고선명 색소를 사용해 입술에 바르면 더욱 화사하고 선명한 색상으로 연출. 헤라 토파즈 쉬어 홀릭 토파즈 로즈 4g, 3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