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홈쇼핑에서 2차버전으로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는 휴롬이라는 녹즙기가 있다. 지금은 모델이 김남주로 바꼈지만 첨엔 이영애를 모델로 해서 TV광고까지 한 제품이다.
홈쇼핑에 런칭하기 이전에 나는 이미 구매를 해서 그 진가를 느끼고 있었고 그 사이 휴롬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데는 제품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서비스 정신까지 한몫을 한 듯 하다.
지금은 기능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서 더욱 좋아졌지만 첨엔 내부 고무 패킹이 고정이 아니였다.
그래서 설겆이를 하다 잃어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자주 쓰다보니 패킹을 연결하고 돌아가는 톱니바퀴같은 것이 한부분 부서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래서 AS를 맡겼는데 기사님이 전화가 오셨다. 연세가 좀 있으셨지만 조근조근 잘 설명해 주셨다.
본 제품을 수리를 하게 되면 정황상 비용이 발생할 것 같다. 솔직히 이것으로 비용발생해서 하기 보다는 괜찮으시다면
패킹부분을 개선한 제품중 테스터로 몇차례 사용한 제품이 있는데 새것고 다름없으니 그걸로 교체해 드려도 되겠냐는 내용이다.
나야 비용 발생치도 않고 새것과 진배없는 제품을 받으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나중에 제품을 받고 보니 비고정 패킹의 분실 우려때문에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개선된 제품이였다.
홈쇼핑에서 처음 런칭하는 방송을 보면서 내 제품이 방송에 나온양 기분이 뜰떴던 기억이 난다.
제품에 대한 만족과 아울러 직원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까지.. 더활나위없이 금상첨화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