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다는 예보때문에 산행지가 바뀌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산행지가 바뀌면 회원님 결석이 많은데....오늘도 기본은 됩니다. 저는 시간계산을 잘 못 하여 2분 지각이었읍니다 죄송합니다 ~~출구를 잘못찾아내려가 구내를 찾아다니다 매봉,애코,사랑방선배님께서 기다리시는 1번 창구앞에 도착했습니다
유니트님께서는 오늘 차량을 또 가져오셔서 너무도 편하게 시작점에 도착을 합니다 ......아마 부곡동서 서동으로 넘어가는 -금정여고 근처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저녁에 비가 많이 와서 아침에 비를 맞을까 생각을 해서 우비도 챙겨갔는데 맑은 날씨입니다 연초록도 더 산뜻하게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이쁜 묘지도 있습니다
샛길에는 편백열매를 줍고있는 아주머니들이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배개속으로 사용하면 푹~ 잘수가 있다고 합니다
배드민턴 연습장이 있고 조금지나서 좌측에서 올라오는 넓은길을 만나고 체육시설이 있는 공터를 지납니다 일광욕을 하고있는 연로하신 어른들이 계시고 ....직진하여 약간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처녀치마, 양지꽃, 산벗나무가 한창 피고있었습니다
방재작업을 한 흔적이 곳곳에 있습니다 꽤 오르막이라 온몸운동을 하시는 오언니! 실제로는 잘 걸으십니다 그렇지만 에너지를 아껴쓰실려고 페이스를 조정하십니다 물먹은 검은색 소나무와 연한나뭇잎이 너무도 상쾌합니다
윤산 표지판이 나오고 나무덱 전망대가 있습니다 멀리 아홉산,광안대교,동래측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온통도시가 아파트 숲으로... 그래도 이런 호젓한 산길도 한복판에 있고 복받은것 맞지예, 샛별언니가 하도 산이름을 우습게 이야기 하는바람에 맛있는 막걸리를 쏟아서 저는 바지를 다 버렸습니다- 거문산이 생각이 안나서 영남알프스 산을 다 들먹였습니다 ㅋㅋㅋ
윤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11시 방향으로 전진하니 표지판이 서 있고 밑에서 오르는 넓은길과 직진하는 길이 나옵니다 그냥 큰길로 내려도 되지만 ....애스터언니 왈~ 대장님은 저기를 들러서 아마 가실껄요~ 조금 직진하니 헬기장 입니다 앞에 사직종합체육관에서 부터 동래가 한눈에 촘촘하게 보입니다 오른쪽을 돌아 내려갑니다 임도처럼 넓은 길입니다 좌측에 비목나무 꽃이 쪼락쪼락 달려 있습니다
나무 덱 계단이 길게 설치되어있습니다 좌우에 팔손이가 너무많이 식재되어있습니다 나무 밑이라 물론 잘 살겠지만 너무 많이 심어져있고 여기는 소나무보다는 오리나무등 별로 비싸지않은 나무가 많습니다
다시 임도와 만나고 좌측에 체육공원에 운동하는 사람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대장님이 안보입니다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습니다.... 저희는 임도길을 가고 대장님은 공원 산책로를 가시고 화장실에서 조금 이야기를 하고....전망대에 섭니다 유니트 부부님도 만나 같이걷습니다 전망대에서는 해동수원지가 똑똑하게 보입니다
저 호수를 보고 내려갑니다 ...언제 수원지길을 걷다가 윤산 표지판을 본적이 있어 호수물을 보고 개척(?) 산행을 해내려 갑니다 관중도 보고 한참내리니 또 임도를 만납니다 ....아마도 오륜터널이 저앞에 보이니 그리로 가면 될것입니다 ...다시 길이없는 곳으로 임도를 버리고 곧장 터 널위를 보고 내려갑니다 - 노루가 한마리 누워있다 버럭~ 일어나 달려갑니다 대장님이 고함을 지르셨는데 보셨는지요 참으로 이쁘고 큰 노루 였는데 배가 불러....아마 새끼를 밴 것 같다고.... 제법 내려오니 도로가 보이고 오륜터널 해운대 쪽이였습니다 혹시나 우측으로 호수쪽 길이 있나 싶어 달려가 보았으나 길을따라 한참이나 살펴봐도 지하도가 없는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서 야산 밭이 있는곳으로 되돌아 혼자서 뛰었습니다 선배님들이 계십니다
몇뙤기 밭을 가로 질러 약간 오르막 길을 갑니다 이제 호수가 오른쪽으로 지척입니다 넓은 묘지가 나옵니다 처녀치마가 엄청 피었습니다 할미꽃은 없었습니다 노란 떡쑥인지 ..... 꽃이 피어있고....사랑방 선배님께서 혼자 걸어시는것을 찰깍 했습니다 ....조금더 지나면 여름이고 저 연녹의 나뭇잎이 온 산을 뒤덮겠지예
수변산책로를 걸어갑니다 회동동측 철마-신도시 고가교가 보입니다 뒤로 반여동 아파트도 삐죽 보입니다
막걸리를 먹고가야하는 초막이 이쁘게 지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막걸리가 떨어졌습니다, 한병더 가져오지!!! 대장님께서 실망입니다
오륜대를 향하여 한창 걸어갑니다
사랑방선배님~ 나는 요~살아도 여기 않 와봤는데...... 여가 참 좋네
오리고기 정식입니다 푸짐한 점심을 늦게 먹고 유흥을 고스톱,훌라를 하는데 100원짜리는 너무 시끄럽습니다 ㅋㅋㅋㅋ 대장님께서는 너무나 잘하십니다. 역시 대장님수준입니다 저는 유니트 언니땜에 세븐을 억수로 썻습니다 ㅋㅋㅋㅋㅋㅋ
2차갑니다 미국서 가수한분을 초빙하였습니다 좀 건방지게 담배까지 물고있습니다, 배를 잡았습니다 언니께서 이렇게 이쁘게 재롱도 보여줬습니다 ....뫼봉선배님께서도 제임스를 데리고오셔서 웃겼는데 너무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샛별님은 배꼽이 빠져버려서 쥐고 매고 겨우겨우 다대포에 도착해서 오후까지 정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오언니는 너무 웃어셔서 허심청에 가셔서 손이 덜~덜~ 떨릴정도가 돼서 세신도 못하시고 댁에 도착을 하셨다고 합니다
뫼봉선배님께서는 또 뭘라꼬 언니가 데리고온 가수님을 씌시고....ㅋㅋㅋ 너무너무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ㅋㅋㅋㅋ미소를 머금고 오늘 내내 보낸것 같습니다 -항상 받는 축복의 하루를 ....고맙습니다 선배님!!!
첫댓글 온일 어제 생각으로 걷는 운동 하면서도 우스워 입가에 미소를 띄고 걸었답니다 웃음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이고 배야배가아파서 산또래 탈퇴
읽을땐 괜찮았는데 사진다 보고나니 이 답답한 가슴이여! 어쩔수없이 대한민국아줌마와 같이 뭉치겠음.
오르내림님 넘 배아파 마시고 다음주 비슬산은 함께 하실거죠 내려오는길에 유채밭 가이드 하셔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