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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스캔들
 
 
 
카페 게시글
민통선 일기 부엽토와 톱밥 얻고 밭 개간하다(210326)
이냐시오 추천 0 조회 138 21.03.26 20:5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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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3.26 20:58

    첫댓글 밭일을 끝내고 회장님 댁에 들러 잠시 얘기를 나누고 왔다.
    왼발 정강이 아래 5cm 정도 상처가 보이길래 사연을 물었더니....
    "옛날 6.25때 그러니까 1952년 6월 26일날 인민군이 쳐들어 내려 오면서
    쏜 박격포탄 파편이 정강이 아래부분을 관통했지.
    정신을 잃었다가 3시간만에 깨어나 총알이 나르는 데 집으로 돌아와
    군 의무대로 가서 수술받고 인천의 초대형 의무선박에서 치료받고 왔어요.
    그 선박에는 의사만 무려 700명이 있었지.

    틀니는 이제 어느 정도 잘 맞아서 김치도 잘 씹어 먹고 있지.
    며칠전 밭에 퇴비와 비료를 내면서 무리가 되었는지 몸이 좀 쑤시네.
    아들이 안와서 내가 혼자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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