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은 옥연저수지 일원 47,300㎡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데크로드, 대형 물레방아, 전망쉼터, 출렁다리.인공빙벽과, 인공 송해 백세교와 '백세정'으로 이름 붙여진 수중다리와 정자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송해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는데 그 길이는 자그마치 4km이고 걸어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규모이다. 공원은 2015년부터 조성되어 2017년에 완공되었다.
둘렛길 근처에는 대구, 경산에서 유일하게 들어갈 수 있는 굴인 금굴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으며 금을 채굴하기 위해 만든 굴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작 금은 나오지 않았고 은만 나왔으나 그 은도 조금만 있었기 때문에 경제성이 없어 폐광된 후 2010년대에 송해공원을 조성할 때 재발견돼 관광자원화 되어 2019년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십(十)자 형태이고 길이 150m, 폭 2.7m, 높이 1.9m로 내부에 수직갱도도 존재하지만 거기서부터는 사다리도 없고, 유리판으로 막혀있어 출입이 불가능하다. 출입시엔 외부에 있는 안전모 착용이 권장된다. 굴이기 때문에 특성상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춥지 않다.
2021년 12월에는 송해기념관이 개관했다. 송해 선생이 기증한 432점의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전국노래자랑 관련 스케줄 메모 기록과 전국노래자랑을 거쳐서 데뷔한 트로트 가수들의 출연 영상도 있다.
기념관 인근에는 송해 부부의 묘소가 있다. 송해는 상훈법 제17조의3(문화훈장)에 따른 수훈자이면서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이기 때문에 국립묘지법 제5조 제1항 제1호 파목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 제4항 제1호에 의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자격이 있다. 하지만 먼저 보낸 아내 석옥이 여사의 고향에 유택을 마련하였고, 자신도 같이 있겠다고 여러 번 밝혔기 때문에 송해가 2022년 6월 8일 세상을 떠나자 생전 소원대로 석 여사 옆에 안장되었다.
☞오늘과 내일 집사람이 쉰다고 하기에 오늘 아침 숟가락 놓기가 무섭게 차를 달려 400리가 넘는(170KM) 송해공원에 도착하니 9시 50분. 조금 일찍 와서인가? 주차장에 차사 한손에 손가락 숟자 만큼도 않되게 있어 아주 썰렁하더군요.ㅎ 그렇잖아도 찬 날씨에 뭔놈에 바람은 그렇게나 심술을 부리던지...ㅎ 날씨가 추운관계로 둘이 딱 붙어 옥연지 한바뀌 정답게 걷고 왔어요.ㅎㅎㅎ
첫댓글 송해공원엘 다녀 오셨군요~~^^
전국노래자랑이 떠 오르는데요,
저는 가보고 싶어도 가지 못했는데
만수무강님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몇 해전 티비에 나오는 걸 보고 갔어요.
크게 볼 건 없지만 송해선생님 생각하며 걸을만 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