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회 첫 출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고도와 거리의 설악그란폰도
처음이다 보니 지루할만큼 긴 글이 되었지만 대회에 도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D-7,D-6
닥치고 훈련! 말머리와 송추CC를 3회전하는 무정차코스 120km 고도2300 으로 강도를 높였다.
벼락치기 주말반 속성과정으로 이틀연속 몸을 단련하였으나 둘째날은 무릎통증으로 잠들기도 힘들었다.
둘째날 2회전을 함께한 복헌형이 이번 고성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이 좋다.
D-5 유튜브와 블로그 검색
후기를 요약하자면 스페셜보급소에서 죽 두그룻과 황도, 스팸까지 먹어야 후반부를 버틴다고 한다.
황도는 전산분해 효과, 스팸은 염분 섭취인데 그렇게 맛있다네...
준비목록에 스페셜푸드를 추가한다.
머니머니 해도 가장 와 닿는건 역시!!! 일철까페 선배님들의 그란폰도 후기와... 어마무시한 기록들...
윤복선배님께 톡으로 이것저것 물어보니... 보급이 좋아 스페셜푸드는 필요없다 하신다.
믿어? 말어?... 엘리트 윤복선배님의 멘탈기준이지...
첫 자전거 대회인데 자린이 기준에는 퍼질러 앉아 그렇게 맛있다는 황도를 까고 싶었지만 갈등을 안할 수가 없다.
은파선배님의 후기에 선배님들의 기록이 있었다.
8시간24분 / 9시간28분 / 11시간 9분. 1~3초 간격의 기록.
세 그룹으로 나누어 타신것 같았다.
페이스 고민 끝에 윤복선배님께 같이 탈 것을 제안했더니 돌아온 답은 "후회 할텐데".. 어떤 의미일까?
D-day
하루일찍 속초에 가서 하룻밤을 묵었다.
와이프가 일어나 얼마만에 챙겨주는 대회전 식사인지 모르겠다며 아침을 차려주어 든든히 먹고 나오는데, 아들녀석이 눈을 비비며 잘 다녀오라 한다.
가족들 응원을 받고는 대회장으로 출발.
윤복선배님은 잠이 안와 차 안에서 잠을 청할 요량으로 새벽 일찍 도착하셨는데 꼴딱 새신듯 하다.
출발선으로 이동하여 대기하는데 라이더들 얼굴에는 긴장보다는 웃음이 가득하다.
-출발
깊은 골짜기 왕복 2차선 도로는 라이더들로 빽빽하게 채워지고 출발 카운트다운과 함께 축포 네발이 하늘로 쏘아 올려짐과 동시에
대기선 안에 갇혀있던 수천명의 사람과 수천대의 자전거가 굽이치는 물결을 이루어 도로 위로 쏟아진다.
웃음기는 사라지고 긴장의 연속이다.
속도를 올리며 쉴세 없이 굴러가는 바퀴들은 좁혀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며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는데 라이더들의 신경이 온통 집중 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참가자가 많다보니 약간의 경사나 커브에도 정체가 반복된다. 초반은 윤복선배님만 졸졸 따라 다녔다.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5명 내외의 작은 팩들이 중앙선을 넘어 위험하게 추월해 나간다.
이런 팩들은 패스하고 붙을만한 팩이 오면 빠진 이빨이나 끄트머리에 달라붙는다.
큰 팩이 올때는 느낌부터가 다르다. 뒤에서부터 접근해오는 웅웅 거리는 휠소리가 점점 거대해지며 피할 것인지
그 무리에 올라탈 것인지를 판단하라고 재촉한다.
왕복2차선의 한쪽만 도로통제가 되기에 뚜르드 프랑스에서 보던 거대한 펠로톤은 도로 사정상 힘들다.
느린주자는 오른쪽에 붙어 가고 추월 팩은 선두를 앞에 두고 일렬로 그 뒤를 따르는 모양이다.
약 내리막에서 60km로 끌어내는 팩에 붙었는데 선두의 라이딩 실력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윤복선배님과 앞서거니 뒷서거니를 반복 하는데 큰 간격을 보자 티티바를 잡고 질주본능을 발휘 하신다.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이런 질주는 좋은 자극제다.
고도 1013m 구룡령이 시작된다.
지금은 힘이 남아 그나마 수월하게 오르지만 돌아오는 구룡령 리버스는 자전거와 함께 도로위에 쓰러진 전사자들이 즐비하다고 한다.
- 44km 구룡령 정상 1차보급소
1차보급소는 메디오폰도, 그란폰도가 함께 이용하는 곳으로 규모도 크고 보급이 뷔페 수준이다.
서둘러 보급과 볼일을 마치고 출발을 준비하는데 수십초가 지나서야 선배님이 나타나신다. 다람쥐처럼 양쪽 볼에는 보급물이 가득한 상태로 ㅎㅎ.
짧은 시간에 바나나3개, 카스타드 2개, 콜라와 음료수를 드셨다니 파워젤 3개만 챙기신 이유를 알것 같다. 잠깐 지체된 사이 보급소가 갑자기 붐빈다.
구룡령 다운을 하는데 핑크색 저지를 입은 남녀 두명이 나를 추월해 갔다. 남성이 적당한 속도로 리드를 하는게 보였다.
잡힐듯 말듯 하더니 점점 멀어지는데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 그 분들은 다름아닌 성희 선배님과 아드님이었다.
일철 저지를 입고 있었는데 성희 선배님이 못 보셨다니. 얼마나 집중하셨는지 짐작이 간다.
선배님이 다운바보면... 저는 두배바보? 슬프다. 윤복선배님 말씀이 꼭 맞았다. 업힐에서 잡아도 다운에서 따인다더니..
-69km 조침령
산세가 험해 새도 자고간다는 조침령 입구에서 성희 선배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화이팅으로 서로를 응원했다.
워낙 유명한 분이라 많은 라이더들이 선배님과 인사를 하려고... 아마도 백미터는 늘어 섰을 거다.
우일씨도 만나고, 일산페달링 멤버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송추CC와 말머리에서 단련된 업힐 능력을 발휘하여 추월하고는 윤복선배님께 인사도 않고는 정상을 향했다.
조침령은 말머리가 조금 길게 펼쳐진 정도로 급경사는 없었다.
열기를 더해가는 햇볕아래 말굽을 여러개 연결해 놓은 듯한 업힐이 끝나는 정상에는 터널이 나온다.
터널 속의 차가운 공기는 달려가는 라이더들에게 터널 길이 만큼의 시원한 바람이 되어 올라간 체온과 땀을 식혀 주기에 충분했다.
다운에서 만난 같은 저지를 입은 남성3명과 여성1명으로 구성된 팩은 오늘 라이딩의 백미였다.
남성은 로테, 여성이 후미를 지켰는데 촉이 통한 나를 포함한 네명이 찰싹 달라붙어 8키로 이상을 함께했다.
정교한 기계와 같은 로테 타이밍을 보니 오랜기간 훈련을 같이한 팀웍이 느껴졌다. 언덕에서 여성이 떨어지며 팩의 속도가 줄자 다른 숙주를 찾기 위해 떨어져 나온다.
-82km 갈림길
선택의 순간. 왼쪽은 메디오 오른쪽은 그란.
그란폰도에 도전했지만 구룡령과 조침령에서 털리면 유혹을 못 이기고 왼쪽을 선택한다고 한다.
철인은 오른쪽이지 ~
-89km 쓰리재 2차보급소
보급소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는지 1차 보급소에 비하면 너무 초라하다. 규모도 작고 물, 이온음료가 전부다.
갈림길에서 급격히 줄어든 참가자들이 2차보급소에 다다를 무렵에는 개인 간격이 점점 벌어진다.
라이딩 시간이 3시간을 넘어서고 있다 슬슬 피로가 쌓이고 팩은 없어진지 오래다.
쓰리재의 다운은 경사가 상당하다. 커브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충격흡수패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바깥으로 돌아도 튕겨 나갈거 같아 겨우 컨트롤 하고 있는데 빠른 속도로 안쪽을 파고드는 라이더들의 스킬이 부럽기만하다.
나도 다운 바보일 줄이야. 낙차를 했는지 얼굴부터 팔, 다리에 벌건 상처를 입고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도 보인다.
작년 수윤형님이랑 춘천 갈때 다운 낙차로 몇 바늘 꿰맨 기억이 잠깐 스친다. 조심해서 내려간다.
-104km 원진개 3차보급소. 스페셜푸드
쓰리재부터는 계속 쏠라다. 몇개의 고개를 더 넘자 평평한 도로 널직한 주차장에 스페셜푸드를 공급하는 큰 화물차가 보인다.
맡긴 보급품이 없기에 물통을 채우고 바나나 초코바를 등뒤에 찔러 넣고는 한계령을 맞을 준비를 한다.
-110km 한계령 고도 880
저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하고~~가 아니라.. 오지마라 오지마라 하고 있다.
오지말라는데 왼발 오른발 번갈아 체중을 실어 가며 꾸역꾸역 올라간다. 열명 이상을 제꼈고 한명한테 따였으니 남는 장사다.
정상이다. 한계령을 자전거로 오를 일이 평생 몇번이나 더 있을까? 아쉬운 마음에 주위를 둘러본다. 왼편으로 산 꼭대기에 한계령 휴게소가 보인다.
내려가는 내내 계속 따이다가 추월하는 라이더의 자세를 흉내 내본다. 브레이크 컨트롤이 가능한 범위에서 드롭바 아래를 잡고는 허리를 숙여 무게 중심을 낮춘다.
브레이크 레버 끝에 손가락이 걸리니 힘도 덜 들고 섬세한 제동이 가능하다. 후드를 잡는것 보다 편하다. 아차 싶더니 튕겨 나갈뻔했다.
타이어 슬립이 안날 범위까지 브레이크를 움켜 쥐어 위기를 넘겼다.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다운힐 감이 조금 온다.
해발 50미터까지 계속 내려가는데 라이더들이 보이지 않아 맞게 가고 있는지 불안하다.
다행히 갈림길이나 교차로 통제가 원할하여 속도 줄이는 일 없이 달리 수 있다.
-147km 4차보급소
보급소에는 SIS 에너지 젤이 가득하다. 하나는 빨고 두개는 쑤셔넣고 물통을 채워 구룡령 리버스를 준비한다.
에너지 젤이 남았는데도 쑤셔 넣은건... 왜 일까? 무겁게...
150km 이상을 달려 구룡령을 오르는 라이더의 실력은 비슷비슷하다.
옥신각신하며 추월하기도 하고 추월당하기도 한다. 8Under 의 실력을 갖춘 그룹이라 그런지 길위에 널브러진 모습은 단 한명도 보지못했다.
정상까지 10km, 9km... 줄어가는 안내 표지판만 위로가 될뿐 기나긴 구룡령은 인내심을 시험한다.
시간의 속도는 자신의 나이에 비례한다는데 왜 이 순간은 더디게만 가는지 남은 거리만큼이 자전거의 속도라 여겨질 만큼 시간이 느려진다.
허리에 가해지는 통증이 누적된다. 젤과 이온음료가 물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흘리는 땀만큼 적절하게 수분을 공급해준다.
보급소마다 들린다는 윤복선배님을 따라했는데 잘 한것 같다. 적절한 보급 덕분에 봉크는 없다.
- 164km 5차보급소 구룡령
에너지젤과 이온음료는 질렸다. 물만 채운다. 빈 물통에 얼음물을 가득채워 주시는 여사님이 고맙기만하다. 바나나도 먹기 좋게 까서 내어 주신다.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피니쉬라인을 향해 간다. 내리막길...지금까지 그랬듯이 익숙하게 추월당한다.
다운이 끝나고 피니쉬 라인까지 35km 가 남았다. 현재 라이딩시간 6시간 45분.
8시간대가 목표였는데 잘하면 7시간대에 들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되는 독주.
뒤에서 작은 팩하나가 같이가자고 한다.
한 싸이클 지나고 끄는 타임에 뒤로 몇명 흐르는게 보인다. 속도를 줄였지만 팩이 깨져 버렸다.
좋은 기회였는데 페이스 조절을 잘 못했나 보다. 팩을 깨뜨릴 생각은 없었는데 미안한 마음마저 든다.
15km 남은 지점 한번의 기회가 더 왔다. 배번과 이름이 낯 익다. 4인 구성으로 업힐에서 추월했던 사람들이다.
페이스도 타이밍을 놓치면 흐를만한 속도다. 로테이션의 힘은 엄청나다. 어디서 이런 기운이 나는지 짧게 짧게 이어지는 로테로 평속이 많이 올랐다.
몇번 싸이클을 돌았는데 교대 타이밍에 낙타가 나타난다. 숨이 턱끝까지 차오른다. 얼마나 더 끌어야 될지 감이 안온다.
버티다가 로테를 요청... 앗차 후미주자가 흐르고 있다. 들어가야 되나 뒤로가야 되나.
타이밍을 놓쳤다.
못 붙었다.
흐른다.
흘렀다.
마지막 남은 성냥이었다. 팩이 멀어진다.
남은 거리와 시계를 본다. 8km 정도 남았다. 7시간대 기록을 위해 쥐어짠다.
터널도 있었고 가민의 오차가 있어 확실하지는 않지만 가능할 것 같다.
남은거리 3km 표지판이 나왔다. 희망이 보인다. 2km, 1km, 500m 고맙게도 표지판이 잘 되어 있다.
500m. 트랙 한바퀴 보다 조금 더 긴 거리인데 뛰는 것도 아니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도 결승라인 통과까지는 왜 이리 멀고 힘들까.
삐빅 삐~~. 첫 자전거 대회. 설악그란폰도가 끝났다.
기록증을 출력한다.
07:57:36
목표달성!
함께하신 윤복선배님, 성희선배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송추CC에서 세번이나 만난 짱구 선배님 컷 통과 축하드립니다.
문희 선배님 완주 축하드립니다.
다운바보 탈출이 시급합니다. 도움 주실분 전화주세요~
선두 고종석님 뒤로 성희 선배님 그리고...나
첫댓글 두고두고 도움될 후기 잘 봤어요..!
첫 출전 8under 축하드려요~~
다운까지 마스터하면 천하무적~^^
닉네임을 다운바보로 할까봐요. 엄청 따였어요 ㅋㅋ.
다운도 연습이 필요하다는걸 처음 깨달았습니다.
후기 장인들이 자주 출현하네요ㅎ
7시대 완주 축하해요^^
철원 준비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덕분에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수고하셨고, 좋은 기록 축하합니다. ‘숙주’는 잘 찾아야 하고, 보답으로 약간 끌어도 주시고… 철원에서 좋은 기록,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LSD라 생각하고 갔는데 숙주를 잘 만나서 쪽쪽 뽑아 먹고 왔습니다. ㅎㅎ
와 후기 정독했습니다. 도전해보고싶지만.... ㅠㅠ 완주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이 어려 훈련시간도 부족할텐데 킹코스를 하는거 보면 항상 대단하다 생각이 듭니다.
40대 되면 날라다니실거에요 ㅎㅎ
@無所有 이강석 기회가된다면 선배님들 따라서 가보고 싶내요!! 선배님 철원대회 미리 입상축하드립니다😃😄😁😆
@신원호(신원호) 입상은 힘들겠지만 원호씨가 주는 상은 받을게요. 싸이버 입상~~^^
훌륭한 기록 축하하고
사고없이 완주해서 기쁨이 두배 일듯 회복 잘 하시게^^
아찔한 순간을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지만 다운극복 노력해 보겠습니다~~^^
역쉬 강석철인이여~~~~
감사합니다 ~.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다운 코너링 연습이 절실한 강석이 기회되면 함께
수고하셨소
네 고문님. 다운 바보 특강이 절실합니다.
개설되면 대박 나실겁니다~^^
바보바보 하지마셔요~ 진짜 바보 섭섭해요😭
고생하셨습니다. 목표달성 축하축하👍 철원까지 ㄱㅏ즈아!!!!!!!
언능 회복하셔서 철꿈 이루셔야죠.
철인 코스는 그란폰도 같은 업힐도 다운도 없답니다 ㅎㅎ.
저만 바보 할게요~~
어휴,,, 이사람 또 후기를 이런식으로 쓰면 진짜...
항상 대회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철두철미하고 진지한 모습에 배우고 있네^^
다음 도전도 응원할께~~
이코치 빠이팅!!!
포스터 주문합니다. 다운바보 모여라~~^^
제 사진 써주세요 ㅋㅋㅋ.
수고 많으셨네.그리고 좋은기록완주 다시한번 축하하고.
오래동안 타려면 다운바보도 괜찮은듯
-내생각-
이젠 많은것을 소유해버린 강석이
건강하게 안전하게
힘>>>>
와 닿는 말씀입니다. 일철에서 많은걸 배우고 이룬듯 합니다.
운도 좋았지만 말씀대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오래 운동하는 것도 소유 목록에 넣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와..기록좋고.. 수고했어요.
지는 완주만했습니다..ㅎㅎ
그란폰도 도전만으로도 대단하신데 컷오프 통과까지 하셨자나요. 위대한 기록입니다~~^^
항상 일철저지를 입고 다니셔서 못 알아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 동안 송추CC 훈련 하시느라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항시 교복입고 운동하셔서 항시 눈에 잘 띄게 멋지세요^^
마당쇠도 말머리에서 훈련하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설악 그란폰도 완주 진심을 담아 축하드립니다.~~
우주최강 일철맨 짱구 선배님 빠이팅입니다.!!!
@마당쇠(유창) 교복만 있어요~~ㅎㅎㅎ
나이먹고 하기는 힘든 코스에요
첫출전에 정말 대단하고 8under 축하해~~
회복잘하고 철원에서보자^^
철원 포디움 또 오르겠네. 화환 준비해야겠다 ㅎㅎ.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고 화이팅~^^
멋진 완주기 재미있게 읽었네요. 운동도 잘하고 글도 잘쓰고 멋있고 ㅋㅋ
이 열정이 오래오래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강석 화이팅!!!
어릴적 TV에서 타잔을 만나서 그런지 왕산에서 처음 뵜지만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선배님도 부상없이 건강하게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제인님 뵐 생각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타잔 선배님도 화이팅!!!
예전에 창이하고 나가려고 했다가, 코로나로 인해 못나갔는데 내년에는 나가고 싶어지네. 멋진 강석이 화이팅이여~!! 그리고 같이 고생하신 선후배님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단 하다는 말만 나오네요.
대회 규모가 있어서(?)보급소가 많고 잘 되어 있는듯 하네요.
선배님 저는 메디오폰도 가능할 만큼 되면 조언좀 구할께요.☺
수고 많으셨습니다.👍